간조에만 모습을 드러내는 숨은 지질 명소
자주색으로 빛나는 혈암층이 인상적인 해안가. 시암, 혈암, 역암 등 여러 종류의 지층이 겹쳐진 형태에 파도의 침식 작용이 더해져 독특하다. 미야자키현 아오지마 섬의 '오니노 센타쿠이타'와 풍경이 비슷하며, 아름답게 저무는 석양과 드넓은 바다를 감상하기 좋다.
물이 빠지는 시간대 맞춰 방문하기
물이 다 빠지고 나면 암석 사이마다 물웅덩이가 생겨 물고기나 게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하지만 환경 보전을 위해 채집이나 취사 등의 활동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니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