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에서 히드로 국제공항 가기

짐을 모두 챙기고, 런던을 떠날 채비를 마쳤다면 공항으로 이동할 차례. 히드로 국제공항을 통해 런던에서 출국하는 여행자들에게 유용할 공항 교통편 정보들을 한데 모았다. 여행 경비와 비행기 출발까지 남은 시간 등 여행자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공항 교통편을 선택해 이용해보자.

공항까지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으로 히드로 익스프레스를 꼽을 수 있다. 교통 체증의 영향을 받지 않는 데다가 튜브 역인 패딩턴 역에서 공항까지 2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비행기 출발시간에 맞춰 공항까지 이동해야 하는 여행자들에게는 가장 편리한 수단이다.

·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티켓을 예매 시 현장 구매보다 훨씬 저렴하게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 티켓 사전 예매 요금은 예약일까지 남은 일수가 길수록 저렴하다.

· 운행시간 : 패딩턴 역 기준 05:10 - 23:25 (약 15분 간격) · 소요시간 : 패딩턴 역에서 히드로 공항 제2, 3, 5터미널까지 약 15분 · 요금 : 편도 25파운드, 왕복 37파운드, 온라인 사전구매 16.5파운드부터 · 티켓 구입처 : 역 내 자동판매기 또는 홈페이지

히드로 익스프레스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비교적 빠르게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는 공항 교통편. 패딩턴 역에서부터 공항까지는 약 30-40분 정도 소요된다. 제2, 3터미널과 4, 5터미널에서 모두 하차 가능하다. 단, 시간대별로 정차하는 터미널이 달라지니 유의하자.

· 운행시간 : 패딩턴 역 기준 평일 04:42 - 23:39 / 토 04:37 - 23:59 / 일 05:12 - 23:43 · 소요시간 : 제2, 3터미널 30분 / 제4, 5터미널 40분 · 요금 : 12.8파운드 · 티켓 구입처 : 역 내 자동판매기

‘언더그라운드’라고도 불리는 런던의 지하철로, 공항 교통편 중 가장 저렴한 요금으로 시내까지 이동할 수 있다. 하차하는 역이 공항 내부로 연결되어 있어 캐리어를 끌고도 쉽게 공항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정차하는 정류장이 많아 이동시간이 긴 편으로 비행기 출발시간까지 여유가 있을 때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소요시간 : 약 1시간 · 요금 : 현금 6.7파운드 / 오이스터 카드 5.6파운드 · 티켓 구입처 : 역 내 자동 판매기 또는 티켓 매표소

공항에서 직접 운영하는 ‘내셔널 익스프레스’는 런던 시내와 공항을 오가는 공항 직행버스다. 빅토리아 역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한 ‘Victoria Coach Station’에서 탑승할 수 있다. 티켓은 홈페이지에서 예매하거나, 탑승처에 있는 티켓 판매기에서 구입할 수 있다. 날짜나 시간에 따라 티켓 요금이 다를 수 있다는 점 참고하자.

· 홈페이지 예매 시 당일 현장 구매보다 저렴하게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 교통상황에 따라 이동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비행기 출발시간보다 최소 3시간 전에는 출발하는 것이 좋다.

· 소요시간 : 빅토리아 코치 역에서 약 1시간 · 요금: 10.3파운드부터 (날짜별 상이) · 티켓 구입처 : 홈페이지 또는 터미널 내 티켓 판매기

런던 시내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영국의 택시 ‘블랙 캡’. 관광지나 쇼핑센터 등 명소 앞에 서 있는 택시에 탑승하거나, 우리나라처럼 도로 위 택시를 직접 세워 탈 수도 있다. 차 내에는 5개의 좌석이 있어 탑승 가능 인원이 넉넉하고, 캐리어를 실기도 매우 편하다.

요금이 매우 비싼 편. 일행이 여럿일 때 탑승하면, 요금을 나누어 지불할 수 있어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소요시간 : 30-60분 · 요금 : 49-92파운드 (이동 거리별 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