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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과 은행잎이 자아내는 고즈넉한 풍경
913년에 세워져 아득하게 오래된 역사를 간직한 천년 사찰.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용문산 관광지' 내에 자리했다. 대한제국 시기에 일본군으로 인해 사찰 대부분이 소실되었으나, 1982년부터 새로 중건하기 시작해 과거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입구에는 1,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찰을 지켜온 천연기념물 제30호 은행나무가 있는데, 과거 나무를 베고자 했을 때 톱을 댄 자리에 피가 나오고 맑은 하늘에 천둥이 쳤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사람들에게 신비로운 나무로 여겨진다. 가을이 되면 사찰 곳곳이 은행잎과 단풍잎으로 물들어 고즈넉한 멋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