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근교로 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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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acebook.com/harbourair/photos/pb.100066985639358.-2207520000./10158057095992064/?typ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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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쉽게 갈 수 있는 근교 도시인 휘슬러와 빅토리아. 휘슬러는 스키와 각종 레포츠로 유명하고, 빅토리아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사랑받는다. 웅장한 로키 산맥을 품은 밴프와 재스퍼 그리고 미국 시애틀과도 가까워 함께 묶어서 여행하는 사람이 많다. 밴쿠버에서 근교로 가는 다양한 방법을 정리했다.
휘슬러 가는 방법
밴쿠버에서 휘슬러까지 버스, 비행기, 렌터카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갈 수 있다. 가장 안전하고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은 버스. 렌터카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눈 쌓인 겨울철에는 조심해야 한다.
버스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휘슬러 비지터 센터까지 한 번에 간다. 버스 왼쪽 좌석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아름다우니 그쪽에 자리를 잡자. 밴쿠버 시내에서 출발하려면 스카이 트레인을 타고 버라드 역까지 가야 한다. 버스 정거장은 Melville 거리, 하얏트 리젠시 밴쿠버 호텔 앞에 있다.
밴쿠버 국제공항 탑승 시
· 요금 : 편도 CAD50, 왕복 CAD70 (YVR Skylynx) · 소요시간 : 약 3시간
버라드 역 탑승 시
· 요금 : 편도 CAD30, 왕복 CAD40 (YVR Skylynx) / 편도 CAD32, 왕복 CAD43 (Epic Rides) · 소요시간 : 약 2시간 · 사전 예약 필수
수상 비행기
수상 비행기인 하버 에어를 이용할 경우 휘슬러까지 약 45분이면 도착한다. 다만 비용이 비싸고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이용하는 게 쉽진 않다. 밴쿠버 하버에서 출발해 휘슬러 빌리지 부근의 그린 레이크에 도착한다.
간단정보
· 요금 : 편도 CAD167 부터 · 소요시간 : 약 45분
빅토리아 가는 방법
빅토리아로 가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페리다. 그다음으로는 직행버스인데, 직행버스도 페리에 탑승한 뒤 이동하기 때문에 가격대가 높다. 수상 비행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가격은 상당히 비싸지만 이동하면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답다.
페리
밴쿠버 다운타운 남쪽 트왓슨 페리 터미널에서 배를 타야 한다. 이곳에서 배를 타면 스와츠 베이 페리 터미널에 내려준다. 여기서 빅토리아 시내까지 약 33km를 버스로 이동.
알아두면 좋아요!
빅토리아를 렌터카로 여행하려면 밴쿠버에서 미리 차를 빌리자. 페리가 워낙 커서 렌터카를 그대로 실을 수 있다.
간단정보
· 요금 : 편도 CAD19.1 · 소요시간 : 약 1시간 35분
버스
환승이 번거롭다면 직행버스를 이용하자. 밴쿠버 국제공항이나 퍼시픽 센트럴 역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그대로 페리에 승선한다. 바다를 건넌 뒤에도 빅토리아 다운타운까지 그 버스 그대로 타고 갈 수 있다. 편리한 만큼 요금은 페리보다 비싸다.
간단정보
· 요금 : 편도 CAD71.96부터 (밴쿠버 국제공항) / 편도 CAD58.46부터 (퍼시픽 센트럴 역) · 소요시간 : 약 4시간
수상 비행기
빅토리아로 가는 교통편 중 가장 비싸지만 가장 빠른 수단. 캐나다 플레이스 앞에 있는 밴쿠버 하버에서 탑승한 뒤, 빅토리아의 이너 하버에서 내린다. 날씨 영향을 크게 받는 편이며 비수기에는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간단정보
· 요금 : 편도 CAD144부터 · 소요시간 : 약 35분
로키 지역 가는 방법
로키 산맥의 대표적인 지역은 밴프와 재스퍼. 밴쿠버에서 기차와 버스로도 이동이 가능하지만, 두 곳을 모두 돌아보려면 렌터카가 유용하다. 다만 이동에 꼬박 하루가 걸리니 여유롭게 일정을 잡아야 한다.
렌터카
로키를 마음껏 즐길 방법. 다만 주유소가 드물기 때문에 보일 때마다 주유하자. 날씨에 따라 도로가 통제되기도 하니 미리 확인은 필수! 산길이라 신호가 잘 잡히지 않을 수 있으니, 종이 지도 하나쯤 비상으로 챙겨두자. 운전을 장시간 해야 하니 중간에 휘슬러나 캠룹스에서 1박 하는 것도 추천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짧은 일정이라면 밴쿠버에서 국내선을 타고 밴프, 재스퍼의 근처 공항으로 이동 후 렌터카를 빌리자. 밴프는 캘거리 공항(YYC)과, 재스퍼는 에드먼턴 공항(YEG)과 가깝다. 어디서 여행을 시작하고 끝내는가에 따라 렌터카 픽업과 반납 장소를 설정하면 된다. · 밴쿠버 - 캘거리 : CAD 148부터, 약 1시간 25분 소요 · 밴쿠버 - 에드먼턴 : CAD 98부터, 약 1시간 35분 소요
렌터카
· 요금 : 5일 기준 CAD 786.16부터 (차 종류별 상이) · 소요시간 : 약 9시간 15분 (밴프) / 약 8시간 25분 (재스퍼)
기차
밴쿠버에서 재스퍼로 향하는 기차는 매일 딱 1번 운행한다. 약 19시간 동안 이동해야 하니 프라이빗한 캐빈 좌석을 추천한다. 의자를 펴서 침대로 사용할 수 있고 안에 화장실도 갖췄다.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이코노미도 좌석 간 사이가 넓은 편으로 괜찮다.
알아두면 좋아요!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밴쿠버에서 밴프로 향하는 '로키 마운티니어'를 이용하자. 돔 형태로 이루어진 기차를 타고 로키 산맥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최소 2일 이상 소요되며 보통 캠룹스에서 1박이 포함된다. 다이닝까지 준비되어 '최상급 호텔 기차'로 통한다.
밴쿠버 → 재스퍼 (비아 레일)
· 요금 : CAD 178 (이코노미 기준, 좌석별 상이) · 소요시간 : 약 19시간 · 운영시간 : 15:00 · 탑승처 : 퍼시픽 중앙역
밴쿠버 → 밴프 (로키 마운티니어)
· 매년 4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운행 · 요금 : CAD 2,441 - 2,974 (웨스턴 클래식 기준) · 소요시간 : 3박 4일 (웨스턴 클래식 기준) · 탑승처 : 로키 마운티니어 역
버스
저렴하게 밴쿠버에서 밴프까지 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 밴쿠버에서 재스퍼로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없으니 밴프에 먼저 들르고 재스퍼로 향하는 것을 추천. 단, 밴프와 재스퍼를 잇는 버스는 10-4월에만 운행한다.
밴쿠버 → 밴프 (라이드 익스프레스)
· 요금 : CAD161.9 · 소요시간 : 약 13시간 15분 · 탑승처 : 퍼시픽 중앙역 앞
밴프 → 재스퍼 (선도그)
· 매년 10-4월 운행 · 요금 : CAD79 · 소요시간 : 약 4시간 15분 · 운영시간 : 14:20 · 탑승처 : 밴프 환승센터
로키 투어 상품
로키를 여행하는 가장 편한 방법. 1일 투어를 비롯해 다양한 기간의 투어 상품들이 있다. 교통은 물론 숙박까지 해결 가능하다. 투어 상품은 밴쿠버에서 출발하는 상품이 캘거리보다 많다. 한인 여행사도 다수 있으니 영어가 부담스럽다면 이용해 보자.
간단정보
· 요금 : CAD659 (밴쿠버 출발 4박 5일 기준, 투어별 상이)
시애틀 가는 방법
시애틀까지 주로 버스와 렌터카로 이동하며, 기차나 투어로 가기도 한다. 국경을 넘을 때 미국 검문소에서 입국 심사를 하며, 육로로 이동해도 ESTA 발급은 필수! 국경세 USD6를 내야 하니 참고하자.
알아두면 좋아요!
미국에 입국하려면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한다.
버스
버스는 크게 플릭스 버스와 퀵 셔틀 버스로 나뉜다. 플릭스 버스는 퍼스픽 센트럴 역에서 탈 수 있고, 퀵 셔틀 버스는 밴쿠버 시내 곳곳에서 탑승할 수 있어 편리하다. 소요 시간은 입국 수속 시간 포함 약 4시간 30분. 티켓은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플릭스 버스
· 요금 : 편도 약 CAD40 · 소요시간 : 약 4시간 30분 · 탑승처 : 퍼시픽 센트럴 역
퀵 셔틀 버스
· 요금 : 편도 약 CAD35 · 소요시간 : 약 4시간 30분 · 탑승처 : 다운타운 홀리데이 인 호텔 등 (홈페이지 참조)
렌터카
국제 면허증이 있다면 렌터카를 이용하자. 입국 심사 시간까지 고려해도 버스보다 1시간가량 빠르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시애틀 내에서의 이동이 편리하다는 것. 렌터카는 인터넷으로 예약 후 가까운 렌터카 사무실에서 수령하면 된다.
간단정보
· 요금 : 1일 CAD50-100, 보험료 별도 · 소요시간 : 약 3시간 30분
기차
암트랙 기차로도 다녀올 수도 있다. 버스보다 비싸지만 좌석이 편하고 창밖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입국 심사는 탑승하기 전 역 카운터에서 진행하며, 국경세 USD6을 내야 한다. 표는 암트랙 홈페이지 또는 현장에서 살 수 있는데,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면 훨씬 저렴하다.
알아두면 좋아요!
탑승 전 진행하는 입국심사 시간을 고려해 출발 1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
간단정보
· 요금 : 편도 약 CAD50 · 소요시간: 4시간 30분 · 탑승처 : 퍼시픽 센트럴 역
한인 투어
영어 소통이 부담스럽거나, 초보 여행자라면 가이드가 있는 여행사 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시애틀 당일치기, 1박 2일 등 다양한 상품이 있으며 시애틀의 대표 명소는 물론 국경 부근의 아웃렛도 들린다. 가격은 여행사와 상품 내용에 따라 다르니 비교하여 선택하자.
간단정보
· 요금 : 1인 CAD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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