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온천 100% 즐기기

도심과 멀지 않은 곳에 물 좋은 곳이 있다. 타이베이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여행하며 쌓인 피로까지 풀 수 있는 타이베이의 물 좋은 온천 지역을 소개한다.

온천도 다 같은 온천이 아니다. 피부병에 효과가 좋은 유황 온천이 있고, 철분과 미네랄이 풍부한 탄산천이 있다. 유황 온천도 종류가 나뉘며 그에 따라 효과도 다르니 온천수가 어떤 것인지 알고, 그에 맞는 온천욕을 즐겨보자.

신 베이터우 대부분의 온천이 백황을 사용한다. 약한 산성으로 피부병, 관절염,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

산도가 꽤 높아 피부에 자극이 강한 편. 한 번에 15분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만성 피부병, 통풍, 근육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 알칼리성 온천으로 철분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신경통, 피부병,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

유황천과 달리 투명하고 냄새가 나지 않는다. 피부와 미백에 특히 효과가 있다

남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온천, 수영복을 입어야 한다.

남녀 공간이 구분되어있다. 탈의실과 탕이 있으며 우리나라 목욕탕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단순히 탕만 있는 곳도 있고 온천 호텔에서 객실 내 시설로 운영하며 빌려주는 곳도 한다. 제한된 시간 내에 사용할 수 있으며 개인 탕이기 때문에 탈의 후 편하게 이용하면 된다.

· 여자 대중탕에서 헤어 캡은 필수! 헤어 캡은 보통 대중탕 입구에서 주거나 탈의실에 비치해둔다. · 노천탕이나 대중탕 내에서 얼굴을 씻는 일, 욕조에 걸터앉는 일은 삼가는 것이 예의. · 호텔에 있는 온천은 숙박객이 아니어도 티켓을 구매해 온천을 이용할 수 있다.

<꽃보다 할배>에 등장해 주목을 받은 온천지. MRT를 타고 갈 수 있어 찾아가기도 편리하다. 유황온천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발을 담가보며 쉴 수 있다.

타이베이 외곽에 있는 온천 마을. 주로 탄산천으로 유황 냄새를 기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볼란도 우라이 스프링 스파와 같은 고급 온천 호텔들이 많은 지역이다.

현지인에게 인기 많은 온천 마을.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다. 국립 공원 안에 있어 산림욕을 하며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백황 온천이 많으며 일정 금액 이상 식사를 하면 온천이 무료인 천탕, 황지 온천과 같은 곳이 있다.

· 무턱대고 양명산 국립 공원으로 가면 온천을 못 찾을 수도 있다. 등산로와는 거리가 있으니 가려는 곳 위치를 확인하고 갈 것. · 신용카드를 안 받는 곳이 있으니 현금을 준비하는 걸 추천한다. ·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있어 주말 오후에 주로 붐비는 편이다.

산과 바다와 접해있는 진산 온천 마을은 대만 유일의 해저 온천이 있는 곳이다. 철분 온천, 유황 온천, 탄산천 등 종류도 많은 편. 바다를 바라보며 온천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