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트렌디하고 예술적인 도시 중 하나인 멜버른. 호주 도시 중에서 극장, 공연장, 갤러리, 콘서트 홀 등이 유독 많은 문화의 메카. 멜버른에서 공연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대표 축제와 스팟들을 소개한다.
이 기간에 방문해 보세요!
볼거리가 풍성한 예술 대축제, 라이징
다양한 아티스트의 전시와 공연이 펼쳐지는 축제. 2021년 5월, 세계 예술인의 이목을 끌던 '멜버른 국제 예술 축제'가 '화이트 나이트'와 결합하여 새로운 축제로 탄생했다. 무엇보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멜버른 곳곳에서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거리에도 조명, 빛을 이용한 전시로 멜버른의 밤을 환하게 밝힌다. 매년 공연이 달라지니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하자.
출처 instagram.com/p/CPaCabQjg1a/
출처 instagram.com/p/CQhiFMprdVd/
출처 instagram.com/p/CQNuUpVHUyE/
출처 instagram.com/p/CQak2vbjaqR/
오케스트라부터 오페라까지
멜버른 아트 센터
멜버른 아트센터는 공연 예술 전문 센터로 호주 정부 주도하에 지어졌다. 예전에는 빅토리아 아트 센터라고 불렸다.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에서 야라강 건너 자리하고 있는 115m 높이의 발레리나 형상 철탑이 이곳의 아이콘이다. 낮에도 멋있지만 밤에 화려한 조명을 받으면 더욱 예뻐 야경 감상 포인트이기도 하다. 1년 내내 뮤지컬, 연극, 오페라, 발레,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매주 일요일이면 센터 근처에서 선데이 마켓도 열려 사람들이 붐빈다.
즐길 수 있는 공연
발레, 뮤지컬, 연극, 콘서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 등
알아두면 좋아요!
센터 앞에 노천카페가 많으니 공연 전후로 커피 한 잔 즐겨볼까.
출처 facebook.com/artscentremelbourne/photos/a.552397028158401/2410938112304274/?type=3&theater
화려한 왕관에 빛나는 역사 깊은 극장
프린세스 극장
멜버른 시티 동부의 스프링 스트리트 맞은편 거리에 있는 극장으로 1854년 골드러시 시대에 건립되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인 오페라의 유령, 맘마미아, 캣츠 등 메이저 뮤지컬이 이곳에서 성공적으로 공연된 바 있다. 건물을 바라보면 한 가지 독특한 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돔형 지붕 위에 살포시 얹어진 화려한 왕관.
즐길 수 있는 공연
오페라, 뮤지컬 등
알아두면 좋아요!
이곳을 또 유명하게 만든 흥미롭고 으스스한 소문이 하나 있다. 바로 1888년 오페라 파우스트 역을 맡았던 배우가 이곳에서 심장마비로 즉사한 후 종종 유령이 목격되었다는 이야기. 하지만 이런 소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극장이다.
출처 facebook.com/Princess.Theatre.Melbourne/photos/a.279750695427997/616437695092627/?type=3&theater
<맘마미아>, <시카고> 등 세계적인 뮤지컬 관람할 수 있는
허 마제스티 극장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시카고, 맘마미아, 빌리 엘리어트 등의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극장이다. 프린세스 극장만큼이나 역사가 오래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1886년에 지어진 이후 아직까지 고풍스럽고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며 굳건히 서 있다. 큰 규모의 극장인 만큼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많은 관객들이 공연을 기다리며 길가에 늘어선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거리 예술이라 할 수 있을 정도.
즐길 수 있는 공연
뮤지컬
출처 facebook.com/hmtmelb/photos/a.519277951455596/1948067771909933/?type=3&theater
무비컬 즐기기에 최적화된 극장
리젠트 극장
1929년에 문을 연 극장으로 프린세스 극장이나 허 마제스티 극장보다는 역사가 짧다. 하지만 영화와 뮤지컬을 믹스해 만든 무비컬을 즐기기에 멜버른에서는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특수효과, 환상적인 무대 세트와 음악 등 무대 시설이 상당히 잘 돼 있기 때문. 역동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공연을 감상하기에 좋은 극장이다.
즐길 수 있는 공연
뮤지컬, 무비컬
출처 visitmelbourne.com/regions/melbourne/things-to-do/art-theatre-and-culture/theatre-and-musicals/vv-regent-theatre
야라강변에서 즐기는 거리 공연
사우스 게이트
사우스 게이트 지역은 크라운 엔터테인먼트 콤플렉스부터 빅토리안 아트 센터까지 이르는 긴 거리를 말한다. 거리 풍경과 분위기, 가로등 하나까지 섬세한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곳이다. 야라강 남쪽에 위치해 있어 아름다운 강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가 많다.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만끽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모습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우며, 거리 곳곳의 조형물, 개성 강한 행위 예술가와 연주가들 덕분에 더욱 활기 넘친다.
즐길 수 있는 공연
라이브 공연, 행위 예술, 마술 등
알아두면 좋아요!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 강연 등이 거의 매월 진행된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참여해 보자.
출처 visitmelbourne.com/regions/melbourne/things-to-do/shopping/southgate
수도원이 문화 예술 공간으로 변신
아보츠포드 수도원
꼭꼭 숨어 있어 아직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는 알려지진 않은 명소. 하지만 한 번 방문해 본 이들은 정말 보석 같은 곳이라고 입을 모아 말하는 곳이다.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 실제 수도원으로 사용되었던 공간을 멜버른 시에서 사들여 문화 예술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과거 수도원이었던 만큼 고풍스러운 건물, 푸른 잔디밭, 고즈넉한 분위기 등에 매료된 예비부부들이 웨딩 촬영지로도 종종 찾는다.
전시회부터 라이브 음악 공연, 마켓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수공예품 만들기, 사진 촬영, 연기 등을 배울 수 있는 클래스도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니 예술에 관심 있는 이들은 한 번쯤 방문해 보자. 레스토랑도 있어서 식사도 가능하다. 관심 있다면 홈페이지에 방문해 어떤 공연과 클래스가 진행되는지 확인해 보고 일정을 잡아보자.
즐길 수 있는 공연
전시회, 라이브 음악 공연, 연극 등
알아두면 좋아요!
한 달에 한 번 토요일에 마켓이 열리니 구경해 보자.
출처 visitmelbourne.com/regions/melbourne/things-to-do/history-and-heritage/heritage-buildings/abbotsford-convent
독서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티 도서관
플린더스 레인에 위치한 편안한 분위기의 도서관.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에서는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게 중심이라면 이곳은 독서 플러스알파다. 아마추어 예술가들의 전시나 공연 등을 즐길 수 있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곳. 같은 건물에 위치한 시립문화센터에서 예술, 요리, 댄스, 어학 등 다양한 클래스가 진행된다. 취미 생활하며 친구도 사귀어 볼까.
즐길 수 있는 공연
전시회, 라이브 공연 등
알아두면 좋아요!
일부 회원 전용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고 싶다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방문하면 된다.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City_Library_Melbourne.jpg
공연 예술 즐길 수 있는 스팟 모아보기
- 멜버른 아트 센터관광명소멜버른(중심부)
- 프린세스 극장관광명소멜버른(중심부)
- 허 마제스티 극장관광명소멜버른(중심부)
- 리젠트 극장관광명소멜버른(중심부)
- 사우스 게이트관광명소멜버른(중심부)
- 아보츠포드 수도원관광명소멜버른(동부)
- 시티 도서관관광명소멜버른(중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