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베네치아, 그랜드 월드 푸꾸옥

푸꾸옥 북부를 대표하는 관광지, 그랜드 월드 푸꾸옥.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옮겨 놓은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가 마치 영화세트장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한다. 줄줄이 이어지는 유럽풍의 건축물 안에는 맛집, 카페, 숙소 등이 모여 있고 길게 뻗은 수로를 따라 뱃사공이 이끄는 곤돌라를 타고 그랜드 월드 푸꾸옥을 돌아보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푸꾸옥 북부를 대표하는 필수 코스. 유럽풍으로 지어진 알록달록한 건축물과 그 앞으로는 ‘사랑의 호수’라 부르는 운하가 약 400m 길이에 달하는 규모로 이어지는데,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이국적이다. 레스토랑, 스파, 카페, 호텔 등이 다양하게 모여있어 여가 시간을 보내기도 좋고, 매일 저녁 무료로 볼 수 있는 화려한 분수쇼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랜드 월드 푸꾸옥에 왔다면 꼭 해봐야 하는 워터 택시 타기! 이곳에서는 곤돌라를 '워터 택시' 라고 부른다.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뱃사공이 이끌어주는 워터 택시를 타고 그랜드 월드 운하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뱃사공이 열심히 사진도 찍어주니 예쁜 풍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남겨보자. 더운 낮보다는 더위가 한풀 꺾인 해 질 무렵에 타면 더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베트남 최초의 테디 베어 박물관으로 '테디 베어의 여행'을 테마로 꾸며진 귀여운 테디 베어들을 구경할 수 있다. 5개의 구역으로 나뉘며 테디 베어가 베트남의 푸꾸옥, 하롱 베이와 같은 여행지를 탐험하는 여정을 재현해 놓아서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실내 냉방이 잘 되어있어 시원하기 때문에 더운 낮 시간대나 비가 올 때 가도 좋은 곳이다. 1층에는 귀여운 테디 베어와 기념품을 살 수 있는 숍과 쉬어가기 좋은 카페가 있다.

그랜드 월드에서 색다른 공연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매일 저녁마다 300명 이상의 인원이 화려한 조명과 함께 베트남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베트남의 정수’라는 이름의 공연이 열린다. 아이와 함께, 부모님과 함께 감상하기 좋은 공연으로, 공연장 일대는 베트남 전통 마을처럼 꾸며놓아 전통 복장, 전통 공예 등도 엿볼 수 있다.

그랜드 월드의 '사랑의 호수'라고 불리는 운하에서 매일 저녁 열리는 무료 분수쇼로 '베네치아의 매력'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LED 조명으로 장식한 워터 택시들이 곳곳에서 나타나며 화려한 조명과 음악, 춤까지 어우러진 흥겨운 쇼가 이어진다. 명당 자리로 통하는 레스토랑, 카페의 야외 테라스 자리에 앉아서 봐도 좋고 빛의 다리 위에서 내려다봐도 좋다.

매일 저녁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약 30분간 펼쳐지며 시간은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현지에서 한 번 더 체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