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암・칫롬

Grab 호출

또간집 태국편 보고 방문
별은 세개. ‘주위에 있다면 가볼만해요’

일단 방송에서도 로컬 추천을 받아 어렵게 찾아간 곳인 만큼,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 관광지 쪽도 아니어서 우리는 지도 보고 꽤 먼 길을 가야했다.

걱정과 달리 주문 시스템은 괜찮았다.
언어는 안 통하지만 테이블에서 QR 찍고 사이트 번역기 돌려가면서 주문하면 됨. 폰으로 주문서 제출하면 음식이 나오는 첨단 시스템(?)
번역이 완전하지 않아 이게 무슨 메뉴인가 긴가민가 할 수 있는데,
일단 하나만 시켜서 먹어보고, 맛있으면 더 주문하면 된다.
주문 화면은 찍어둔 사진 첨부합니다😃

우리는 가장 비싼 무제한 옵션을 택했는데, 가격 대비로는 실망스러웠다.
여길 방문하고 싶다면 하위 옵션이 나을 것 같다. 우리 기준 최상위에만 있는 메뉴 중엔 맛있는게 거의 없었다. 랍스터 회, 푸아그라 스시 다 먹기 힘든 맛이었고 결국 치즈랍스터 하나라 굳이 싶었다.
우린 여기서 하위 옵션도 가능한 뿌팟퐁커리, 튀김류, 우유 빙수를 제일 맛있게 먹었다…ㅋㅋㅋ
옵션 추가인 음료도 실망.. 오렌지 색인거 다들 먹지 마세요.. 환타 아닙니다ㅜㅜ

암튼 보이는 시설에 비해 비싸다. 5인 기준 27만원이 나왔는데, 이 돈이면 훨씬 번듯한 레스토랑 갈 걸 그랬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음.
그래도 해산물 재료는 신선한 걸 쓰는게 맞는 것 같다. 
우리는 2층을 안내 받았는데, 가게 안쪽으로 들어가니 시장 하수구같은 썩은내가 나서 밥맛이 떨어질 정도였고 위생에도 의구심이 들었었다…
하지만 힘들게 찾아간 만큼 일단 착석해 식사를 했는데, 다음날 소화기관이 예민한 사람을 포함한 가족 아무도 탈이 나지 않았다.
먹고 탈 나는 식당이 문제긴 하지만 암튼 다행이었다.

가리지 않고 잘 먹는 사람이라 무제한 뽕 뽑을 자신 있다면 한 번 갈만도 하고, 그 외에는 굳이.
우리 가족은 방송 나온 곳 방문에 의의를 두었다

란쿤나이타래덩 뷔페프리메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