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탄 섬

필리핀 여행 :: 두짓타니 세부 근처 로컬 맛집 핑크 플로이드 레스토바(Pink Floyd Restobar) 두 번 가세요!

해질 무렵에 왔는데, 전망이 좋아요. 구름이 많아서 선셋은 잘 못 봤지만요. ‘핑크 플로이드’라는 이름답게 약간 올드한 록-팝 음악을 깔아주는데 음향이 좋은 편이고 풍경이랑 어울립니다. 소박하게 낭만적인 분위기. ^^ 
음식도 괜찮아요. 삼겹살구이랑 오징어 구이, 해물탕(sinigang) 시켰는데 탕이 딱 맛있었어요. 구이들은 좀 짜지만 안주로 딱 좋았구요.  
금요일 6시쯤 깄는ㄷ 저희 외에는 현지인들 두 테이블 편안하게 앉아서 노닥노닥하고 있더군요. 한쪽에 무대가 있던데, 저희가 갔을 땐 공연을 하고 있진 않았어요. 

맛 좋아요. 분위기는 이름 그대로. 친절하고, 가성비 좋아요. 다 좋았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들어가는 길이 너무 좁아 차 다니기 좀 힘들어요. 그래서 그랩이 잘 안잡히는건지 쉐라톤에서 가는데 너무 택시가 안잡혀서 호텔에서 불러주는 택시 탔는데 호텔에선 1키로에 100페소라고 해서 100페소  내려니까 호텔 콜이고, 길도 좁고 힘들다며 400페소를 달라고 해서 좀 많이 놀라고 황당했어요. 잔돈 없다니까 기다려주고 1000페소에 왕복해준다며 얘기해서 싫다고 했어요. 너무 바가지가 심해요. 위치가 어두위지면 살짝 무서울수 있는 지역이라 밝을때 걸을 수 있는 위치에 계시면 걷는거 추천해요. 아님 그랩 이용하세요. 호텔 콜택시 부담스러워요. 매장 만으론 완전추천이예요.

핑크 플로이드 레스토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