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가지

리스본 맛집 'Quermesse'

(오늘 다녀옴. 내부 인테리어와 플레이팅이 트리플에 있는 사진과는 달랐지만 주소와 이름으로 같은 가게인 것을 확인.)
해산물 수프는 보통이고 문어는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간이 세지 않고 마늘칩이랑 먹으면 딱 좋은데 한국인에겐 부족한 마늘ㅋ 직원들도 친절해요. 문어만 드실 거면 사이드로 빵 주문해서 오일에 같이 찍어먹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마지막 날 문어를 꼭 다시 먹고 싶어서 근처에서 찾아갔구요, 이전에 갔던 프레드 도스 마레스와는 다른 느낌으로 맛있었습다! 주문하기 전에 고수 빼달라, 짜지 않게 해달라 요청했더니 문어만 약간 간이 되어 있고 밑에 깔린 감자, 아스파라거스에는 아예 간이 안 되어 있어서 제 입에는 딱 좋았어요! 
문어는 처음에 썰 때는 좀 질긴가? 싶었는데 먹으니까 숙회처럼 부드럽고 쫄깃했어요! 그리고 밑에 깔린 감자가 방울토마토 크기가 아니라 중간 정도 크기였고 4개나 있어서 저는 진짜 배불렀어요😆 다만 프레드 도스 마레스와는 다르게 구운 편마늘이 아니라 통마늘이 살짝 익혀져서 껍질 채 올라가 있어요. 
같이 시킨 샹그리아는 5유로였는데 사진은 제가 몇 입 먹은거고 거의 가득 채워주다시피 나와요. 맛도 너무 시큼하지도 떫지도 달지도 않게 다 적당하구 시나몬 맛이 살짝 나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저는 에약하지는 않고 오픈 시간 맞춰서 갔는데, 30분만 지나니까 예약 손님들이 들어오더라구요. 늦은 저녁에 가신다면 예약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가는 길이 어둡고 공사 중이라,  이런 곳에 식당이 있을까 했는데,  식당 안은 아늑함. 문어, 홍합, 리스본 샐러드 시켰고 셋 다 맛이 좋았음.  구운 문어요리는 추천! 가격은,  트리플에서 공시한 것보다 조금 저렴함. 구운 문어, 약 13유로. 그러나 별도의 팁이 있음.  팁은 손님이 원하는만큼 지불함.

리스본 3일중 2번이나 방문했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직원분들 친절하시고
특히 문어요리 드셔보세요
문어요리에 맥주 1잔 딱 입니다
혼자였고 예약없이 갔어도 잘먹었다는
가게가 주방을 중심으로 분리되어 있는데
손님 꽉찼다고 포기말고 드셔보기를
참고로 첫날은 해물리조또를 먹었구요
다음날은 문어요리 먹었어요

크워메스 레스토란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