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가 많이 좋지 않아서 다른 곳으로 가려고 이리저리 헤매다가 길도 잃고 체력도 잃어서 죽을 뻔 했어요ㅠ 여기 한국사람이 많고 다른 식당 추천이 없는 이유가.. 적당한 다른 식당이 없어요........헤매시지 말고 바로 가시는 것 추천합니다.

마을? 내부가 넓으니 지도나 고덕지고 말고 구글맵 혹은 아이폰 내장지도로 대차반 검색해서 바로 식사 하시고, 돌아올 때 구경하시면서 걸어오시거나.. 반대로 구경하시면서 들어가서 식사하시고, 나오실 땐 배타고 나오시는 루트 추천해드려요. 

음식은 그냥저냥 평범했고, 인기메뉴는 재료소진이 빠른 것 같아요. 새로운 메뉴로 추천받은 술은 화장품 맛? 애기 감기약 맛이 나서 남겼습니다.

광동요리라고 하더라고요. 사진의 오리 한그릇이 원래는 43위안인데 할인행사를 해서 28위안에 먹었어요 ㅎㅎ 양념같은게 맛있어서 잘 먹었고, 다른 가게들보다 확실히
사람 많고 밝고 활기찹니다. 가격이 안 비싸고 분위기, 맛도 괜찮아서 종합적으로는 만족이요!! 딱히 대안으로 더 갈만한 식당이 있는거 같지않아요~

두명이서 계란부추볶음, 꿀 바른 삼겹살(蜜汁叉焼) 부추만두, 새우만두랑 밥 한그릇 시켜서 먹었습니다. 후기가 안 좋아서 조금 걱정했는데 전부 다 맛있었어요~ 저 고기도 쫄깃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계란부추볶음 빼고 먼저 시켰었는데 양이 적어서 계란부추볶음 시킨건데 정말 맛있었음에도 양이 너무 많아서 남겼어요! 

그리고 여기 맨 앞에서 안내하는 직원분이 정말 스윗하십니다.. 우산 꼬다리를 잃어버려서 식당 여기저기 찾아다니고 있었는데 그 쪼꼬만 플라스틱 조각을 보관하고 계시더라구요 슬쩍 꺼내서 웃으면서 갖다주셨어요ㅜ 정말 감사했습니다!

국경절에 왔더니 오는 길에 사람이 엄청 많아서 안쪽까지 찾아오는게 꽤 힘들었어요, 사람이 많긴 했지만 넓어서 웨이팅은 잠깐 했고, 재료소진된게 꽤 많아서 군만두 등등 시키고 싶은건 주문 못 했습니다. 맛은 평범해서 특별하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