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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투어] 프라하 여행 3일차 <까페, 루브르(LOUVRE)>

[프라하 한달살기] Day 14 : 카페 루브르(Café Louvre) 방문 후기

프라하 - 카페 루브르 cafe louvre

: 3주간의 유럽여행, 프라하, Café Louvre :

[DAY+10 체코 워홀]180418 카페 루브르 (Café Louvre)

입구가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2층에 루브르라고 씌어있어서 찾을 수 있었어요. 냉방이 좋지 않아 실내가 더 더워서 야외에 자리를 정했습니다. 분위기가 카페보다는 레스토랑에 조금 더 가깝지만 커피만 먹어도 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판매하지 않고 아이스 쪽 커피 메뉴는 카푸치노가 전부에요. 더운 날엔 비추드려요. 유럽은 식사나 커피를 다 마시면 바로 치워버려서 살짝 눈치가 보일 수 있는데 눈치 안 보시고 편하게 즐기셔도 됩니다.

인종차별 글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저는 그런 거 하나도 못느꼈고 서버 분들 다 친절하셨어요
아쉽게 음식에 철수세미 이물질이 들어가서 얘기했더니 음식 새로 가져다준다는데 식사 거의 끝마칠 때 발견해서 계산서 달라구 하니 멀쩡했던 주스 값만 받고 되게 미안해하더라고요
음식은 평타였고 오렌지주스는 직접 짠거라 되게 밋있었습니당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카페 중 하나입니다. 힙한 입구와 달리 내부는 유럽 특유의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특징입니다. 
디저트 종류도 굉장히 다양한데, 저는 크레페와 파블로바를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크레페는 치즈가 너무 많아 느끼했어서 비추하고, 파블로바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커피도 함께 마시긴 했는데, 제가 커피알못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그냥 그랬던 것 같습니다. 
카페 루브르에서는 약 3만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애프터눈티도 판매하고 있는데,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에서 분위기 내기 좋았습니다. 저렴한 만큼 한국의 애프터눈티에 비해서는 디저트 퀄리티가 좀 떨어지지만,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애프터눈티에는 차와 밀크티를 타먹을 수 있도록 우유가 함께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이렇게 타먹은 밀크티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밀크티를 안좋아했는데 이 밀크티를 먹고 밀크티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ㅠㅠ
유명한 장소이고 인테리어도 예쁘기 때문에, 디저트 먹을 겸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프카와 아인슈타인이 즐겨 찾았다는 루브르 카페. 역사가 있는 프라하 카페 중의 하나라 방문해 보았다. 예약을 하고 가야된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으나 그냥 갔었는데, 피크시간이었는데도 자리가 널널한 편이었음.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높지 않고 캐쥬얼한 느낌의 카페라 현지 사람들도 많이들 와서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는 곳이다. 직원들은 딱히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은 정도였고 내가 주문했던 카푸치노는 커피를 넣었나? 애기용 커피인가? 싶을 정도로 커피맛이 넘나 안났음 ㅠㅠ 일행이 주문한 에이드는 무난하니 괜찮았다. 그리고 체코 전통 디저트인 팔라친키를 하나 주문했는데, 안에 크림이랑 치즈가 들어있고 전체적으로 단 편이라 단걸 안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을것 같다 (=나) ^_^; 한번쯤 가볼만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