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라시 거리

#8 [부다페스트 Budapest] 헝가리식 피자 ‘랑고스’ 식당, 해산물 맛집 <Big fish>, 부다 성&어부의 요새&국회의사당 야경

가격이 올랐어요 메이드인헝가리 1100포린트였습니다. 숙소에 와서 먹으려했는데 따로 봉투에 담아주는게아니라 그냥 종이위에 줘요 저는 따로 챙겨간 종이봉투에 담아왔어요. 간이 쌘편이라 음료수 없이는 못먹겟더라구요 하지만 존맛이였어요

전통음식이고 부다에서 랑고스는 여기가 현지인이나 관광객 모두에게 제일 유명한 것 같기 때문에 먹어볼만하다고 생각함
다만 호불호 갈릴만한 맛이고 레스토랑이 아니라 분식점 같은 곳임 직원의 친절한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렵고 앉아서 편하게 먹을만한 분위기는 아님
자리를 먼저 잡고 주문하는 게 아니라 주문 먼저 하고 나서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직원들이 그렇게 안내함) 그러다보니 주문해서 음식은 받았는데 자리가 없을 수 있음
속이 없는 호떡 위에 사워크림 발랐다고 생각하면 됨
기본적인 거(사워크림하고 마늘만 있는 거)랑 고기 토핑 제일 많이 올라간 거 두 개 시켜봤는데 역시 고기 토핑 많이 올라간 게 맛있음
기름지고 열량이 높을만한 음식이라 체구 큰 성인 남성 한 명과 체구 작은 성인 여성 한명이 고기 토핑 많이 올라간 거 하나 나눠먹으니까 배부름 (사워크림만 올라간 건 배불러서 거의 못 먹었음)

사람 계속 계속 많고 비둘기도 계속 계속 많고..
다들 접어서 손으로 드시던데 식당안에 식기류 있어서 가져와서 잘라 먹었어요! 먹다보니까 쫀득한 빵이 꼬소하긴했어요 근데 양도 많고 기름도 많고 한번 먹은걸로 만족! 기본 드실거면 위에 마늘 꼭 얹으시는거 추천! 

제가 시킨건 sour cream and cheese with fried onion이였어요 2200포린트로 친한 언니랑 둘이 같이 먹었습니다
스리라차 소스랑 포크 이런게 그냥 제공되기 때문에 양껏 뿌려먹었어요
맛집이길래 왔는데 막 엄청 맛있는 건 아니였어요
빵이 질겨서 자르기 힘들었어요
치즈랑 소스만 들어있는거라 아쉽네요 고기나 다른거 있는거 나중에 시켜먹려고요!!
양파는 튀긴거 하기 잘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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