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야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전통 에도마에 방식의 초밥집, 스시 신. 한국인 쉐프의 세심한 설명과 신선한 재료가 일품인 도쿄의 맛집.

다른 단체손님들이 계셔서 바 옆에있는
2인테이블로 안내받았는데, 저희는 오히려
좋았습니다. 한국어를 하시는분이 계셔서
알레르기라던지 생선종류를 간단하게
설명해주셨고 저희는 일본어가 아주
능숙한건 아니어서 편안했어요. 

맛은, 한국에서 먹던 스시랑은
완전히 달랐어요. 단맛은 거의없고(소스가 발라져 있는 스시제외) 간장도 직접 발라져서
나오구요, 네타가 굉장히 풍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먹었을때 그 재료의 맛이
꽉 차는 맛이었어요. 솔직히 저는 등푸른생선류나 빛나는 생선류 스시를 좋아하지않는데
여기서는 먹을만은했으나 
전혀  비리지 않다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같이 간 남편은 거부감없이 잘 먹었고
개인적으로 참치류와 장어가 놀랄정도로
맛있었어요. 
맛은 개인적인 부분이고 선호하는 생선이 다르기때문에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가볼만한 가치는 있는것같아요.

12시 런치로 갔는데, 12시 정각에
노렌을 치러 나오시더라구요. 빠르게 
안내받았고 식사를 다 끝내고 나오니 
거의 2시정도 되었습니다. 
저희는 택시를 타고가서 찾기가 쉬웠는데
간판이 거의 안보여서 대중교통 이용하실
경우에는 가게앞사진을 보고 가시면
바로 찾으실것같아요. 바로 옆에 리큐르샵이 있는걸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역시 스시는 일본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의 맛이었어요
밥만 먹어도 참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치 아기를 다루듯이 초밥 하나 하나에 조심스럽고 온 열정을 다하는 모습에 진정한 장인이라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영업종료시간 안내가 밤 11시까지 잘못 기재돼 있고 밤 9시에 가서 못 먹을줄 알았는데 한국인 쉐프분의 배려로 오마카세는 2시간 가량 걸려서 안되고 요리없이 스시는  가능하다고 하셔서 다행히 맛있게 식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치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뭐 두번씩 먹고 싶더라구요
게다가 미소된장국도 너무 맛있었고 진저에일도 너무 맛있었어요
주방 직원분이 한명 관둬서 영업종료시간은 11시가 아닌 10시까지고 오마카세 드실거면 저녁 7시까지 가야 하고 미리 예약하고 가시면 그 이상의 맛을 경험하실거예요
가격은 좀 비싸지만 미슐랭 맛집답고 한국의 수입만원짜리 오마카세, 스시와 다른 찐맛집입니다
스시 하나 하나에 한국인 쉐프분 설명으로 더 맛있게 식사했어요
도쿄에 온다면 꼬옥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