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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맛집 피그뮐러] 역시 슈니첼 먹으러 비엔나 갈 만하다!

빈 맛집, 피그뮐러(figlmuller) : 줄 서서 먹는 슈니첼 전문 레스토랑

비엔나 맛집 '피그뮐러' 슈니첼+샐러드

[동유럽여행] 빈/비엔나 슈니첼 맛집_피그뮐러(Figlmuller)

[비엔나] 맛집 FIGLMULLER

저는 체크인 하기전에 일행들과 캐리어들고 쏟아지는 비 맞으면서 들어갔는데 엄청 반갑게 맞이해 줬어요.
그런데 줄줄이 들어오는 캐리어 보고 인상을 많이 찌푸리셨는데 (그럴만도하죠) 따로 짐 보관 해주시고 만석이어서 2층 다락방 같은데서 먹었습니다.
다른 댓글 보니 아시아 인이라 구석(?)이라고 하셨는데 옆테이블 현지인들과 먹어서 그런 느낌은 아닌듯해요,
주문도 빨리 받으러 왔고 엄청 맛있게 잘 먹었어요.
생각보다 많이 커서 4인이서 2개 시켜서 나눠먹고 충분히 배불렀습니다.
단지, 샐러드 같은 사이드는 안나오기 때문에 따로 주문 했습니다. 화장실도 엄청 예쁘고 화장실 어디냐는 질문에도 친절히 답해주었어요.

비엔나 대표 음식이라는 슈니첼 먹으러 다녀왔어요. 정보 없이 와서 그냥 현지 도착하여 가장 맛있다는 곳에 왔는데 예약 안 하면 1시간 이상 기다린다 하더라구요. 운 좋게 2명이어서 30분 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생겨 들어갔는데 전 한국 돈까스가 더 맛있었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비엔나에 왔으니 슈니첼 먹고 간단 것에 의의를 두어봅니다 ㅎㅎ 아, 2호점보다는 1호점이 사람이 없고 대신 내부도 좀 더 작아요. 50m 앞에 야외석이 있는 다른 지점도 있는데 가장 기본인 돼지고기 슈니첼은 판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혼자 방문하게되어 2주 전에 홈페이지로 예야하고 방문했습니당 (2호점이 여러 구설수가 있어서..!!)
슈니첼과 라즈베리쨈 와인 이렇게 먹었는데 결국 남겼지만 진짜 너어어어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웨이터분도 너무 친절하시고 음식도 너무 맛있고 분위기도 너무너무 좋았어욤ㅋㅋㅋ
주문도 빨리받아주시고 혼자가면 웨이터분 부르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정말 너무 친절하셔서 감동!!
음식도 비엔나에서 제일 맛있었습니다ㅜㅠ 예약을 두 번 해두는건데 후회가 되더라구요ㅠㅠ
1호점 방문 적극 추천합니다!!!! 여기는 예약손님만 받아서 그냥 오는 사람에게는 2호점을 안내해주시더라구요! 꼬옥 예약하고 가세요!


슈니첼이 너무 짜요ㅠㅠ 너무 커서 저는 1/4 먹고 나왔어요ㅎㅎ 싸가라고 했는데 가져가서도 안 먹을 것 같아 거절했습니다;; 잘 못 시킨 감자샐러드가 차라리 더 맛있었어요

30분 기다렸어요. 저랑 저 뒤에 한 팀 총 3명만 들어갔고 예약이 너무 차서 나머지는 테이블 없다하고 돌려보냈어요. 전 운이 좋았죠ㅎㅎ 근데 그러고 나서 또 줄 서면 들여보내주더라구요! 밥 먹고 나갈 때 줄 엄청 서있었음! 

음식이 너무 기름지고 짜서 저는 왠만한 돈까스집이 훨씬 맛있게 느껴졌습니다ㅎㅎ 제가 유럽 와서 제대로 된 레스토랑을 처음 갔던거라 기준이 다를 수도 있어요ㅎㅎ

피그뮐러 1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