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른베르크

뉘른베르크 맛집:: 강추 소시지!!Bratwursthausle

[뉘른베르크 맛집] 브라트부르스트호이슬레(Bratwursthausle)

뉘른베르크 소세지 맛집 Bratwursthausle

뉘른베르크는 얇고 길쭉한, 마치 손가락같은 모양의 손가락 소세지가 유명한데 여러 레스토랑 중에서 가장 유명한 브랏부어스트호이슬레에 다녀왔다. 딱 관광지 중심에 위치한 곳이고 피크시간에 갔더니 사람이 진짜 많았다. 잠시 입구에서 웨이팅을 한 후에 이미 다섯명이 앉아있던 6인테이블에 우리 둘까지 낑겨 앉았음.. ㅋㅋ 가게가 막 아주 넓지 않고 합석문화가 자연스러운 유럽이라 그런지 그냥 아무데나 막 낑겨 앉히더라는- 하지만 우리 테이블을 담당한 남자직원은 아주 친절했다! 우리는 손가락소세지와 삶은 돼지 뒷다리 요리를 먹었는데, 소세지는 크게 짜지 않고 훈제향이 솔솔 나는게 맛있었고 삶은 돼지고기는 껍질이 너무 느끼해서 먹을 수 없었지만 살코기는 맛있었음!

맥주도 음식도 맛있어요. 여자 2명이서 그릴 소세지 10개랑 사이드 2개 시켰는데, 맥주 마시면서 먹다보니 부족해서 와인에 익힌 소세지 6개 더 추가했어요 ㅎㅎ
친절도는 보통 이었는데, 팁 주니깐 직원이 마지막에 환하게 웃었어요.... ㅎㅎ

이집 분위기도 좋고 맛도 괜찮습니다. 뉘른베르크 소세지는 무지 짭니다. 맥주에 중화해서 드시거나, 아니면 이걸 빵에 반찬처럼 드시는 것도 추천드려요.(실제로 독일애들도 밥과 반찬 느낌으로 같이 먹곤 합니다) 학세는 붉은기가 많아서 당황할수도 있는데, 덕분에 다른 집보다 부드러운 맛이 있습니다.

소시지를 사진으로만 미리 보고 갔다가 10개짜리 주문을 했더니, 4명이서 먹을 거였는데 손가락 크기만한 소세지들이 나와서 당황했음. 다시 돼지족발요리와 추가 소시지들 주문함. 종업원들이 동양인에게 그리 친절하진 않았으나 계산 때 팁을 주니 엄청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