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호놀룰루

Oahu. 맛. 릴리하 베이커리

하와이여행 5일차(1): 오아후 드라이브, Liliha Bakery

원나잇푸드트립에서 남보라씨가 로코모코 맛있게 먹길래 가봤는데 로코모코는 집에서 만든것 같은 맛이에요. 간이 정말 약해요.
미국에서 먹은 음식 다 통틀어 이렇게 간이 심심한 건 처음이었다는.

버터롤에 구아바 젤리 발라먹는게 유명하던데 버터롤은 생긴것도 브리오슈랑 비슷하고 맛도 그래요. 매장에선 버터를 잔뜩 발라놨다 그대로 구워주더라구요. 그래서 바삭하고 꼬소한게 맛있어요. 구아바 젤리랑 궁합이 정말 좋아서 한국에 구아바 젤리 사갈까 고민했네요.

코코퍼프가 정말 맛있고 그린티는 약간 단짠단짠한 맛이에요. 하와이 물가 대비 저렴한 편인데다 크림도 잔뜩 들어서 굉장히 묵직해요. 흔한 미국 디저트보다 안달으니 먹기도 좋아요.

디저트들은 한국에 비해 모양도 촌스럽고 투박해요. 맛도 그닥ㅋㅋ 엄청 달기만 해서.
그래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식사류는 간단히 브런치 하기 좋아요.
바로 앞에서 조리해주는 오픈키친이라 굉장히 청결하더라구요

여기에서 젤 유명한 것이 코코펍이긴 한데요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모찌 도넛도 진짜 유명해요 안에는 보라색이구 엄청 쫄깃쫄깃하구요 생각만 해도 또 군침이 나오네요 ㅎㅎ 베이커리에서 빵사고 식당에서 간단한 브런치나 디너를 먹고 가셔도 좋답니다 ㅎㅎ 식사를 시키면 무료로 나오는 버터에 구은 빵도 완전 맛있어요!!

브런치를 먹으러 갔는데 대기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요. 프렌치 토스트랑 펜케익 모두 나쁘지 않았으나.. 좀 짜요ㅋㅋ 참고하시고. 로코모코도 먹을만한데 짜고.. 볶음밥 먹어볼껄 그랬어요. 많이들 드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현지 마을 근처에 있어서 가볼만한거 같아요.

원나잇푸드트립에 남보라씨가 로코모코를 너무 맛있게 먹는걸 보고 갔었습니다. 위치는 알라모아나센터 메이시스백화점에 있어요. 코코퍼브는 예상가능한 맛이긴하지만 크림이 시원하니 맛있었고, 로코모코는 진짜 그냥그냥 맛없습니다.

릴리하 베이커리 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