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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대 혼돈의 로컬 딤섬, 케네디 타운 Sun hing restaurant (新興食家)

[홍콩/케네디타운] 신흥식가 Sun Hing Restaurant 新興食家

< 홍콩 맛집> Sun Hing(선힝) Restaurant의 딤섬.

1. 우선 맛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정말 제가 주문한 음식들 전부 다 맛있었어요~~!! 하가우의 새우는 정말 탱글탱글하고, 카레벌집 뭐시기는 진짜 ㅡㅠㅡ 이 글 쓰면서 다시 땡기네요.
밑에 사진은...제가 배고픔에 눈이 멀어 정말 개떡같이 찍어서 저렇게 나온거 뿐이에요 ㅠㅡㅜ

2. 가격이 정~말 착합니다. 음식 4종류를 시켰는데, 100HKD이 안되었어요.

3. 오픈시간은 더 착해요(?) 오픈시간이 새벽3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해요. 4시 반인가...?? 매우 특이하죠?? 딤섬이란 음식이 보통 점심때 먹는다고 들었는데... 딤섬을 사랑하는 저로선 아침부터 딤섬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럼 왜 별이 3개밖에 안되는가 의아하실텐데, 

첫번째, 가게가 매우 좁아요 ㅠㅡㅜ 점심때는 너무 붐빈다는 글들을 읽고, 아침 9시반정도에 도착했는데, 이미 만석...아, 홍콩은 합석 문화가 있다고 해요. 그걸 알고 갔음에도 테이블에 빈자리 하나없이 만석이었어요 ㅠㅡㅜ 홀로 여행해서, 나 한명쯤은 합석할 수 있겠지... 했었는데 말이죠 ㅠㅡㅜ 그래서 포장을 해서, 호텔방에서 먹었답니다. (주변에 카페는 없고,맥도날드만 있었어요;;)

두번째 위생에 많은 신경을 쓰시는 분들은 꺼려하실 수도 있어요.

세번째, 광동어 모르면 대화자체가 불가합니다;;; 처음 가게에 들어가서 혼자서 멀뚱멀뚱 서 있는데, 가게 종업원 아주머니들은 정말 단 0.1초의 관심도 안주시더군요... 그건 문화적인 부분이니까, 기분이 나빴다던가 이런건 없었습니다. 결국 제가 불쌍해 보였는지 카운터에 계신 할아버지 (아마 가게 주인할아버지 이신듯...?)께서 저에게 뭐 원하냐면서 손수 담아주시더라구요 ㅠㅡㅜ 정말 고마우신분...

어쨌든 가게 안 너무 복잡해서 기가 빨리더라구요 ㅠㅡㅜ 하.지.만. 오직 딤섬을 먹겠다는 그 일념으로 온갖 바디랭귀지를 해가며, 미리 저장해 놓은 사진들을 보여주며 주문했었죠. 뭐, 여기까진 무난했지만, 문제는 가격도 광동어로만 말해주셔서....하... 살짝쿵 당황했었다는...;;;

만약 문화적인 차이나, 언어의 장벽따위 상관 없고, 맛있는 딤섬을 저렴한 가격에 맛보고 싶은 분들께는 강추입니다.

Sun Hing Restaurant
지하철 끝까지 가야해서..  좀 그렇긴  하지만
맛은 있어요.
좀  식사하기 번거로워요.

아침 7시에도 사람이 많에요..주로 현지 어르신들..가볼만 합니다. ^^

사람 지이이이인짜 많고 광둥어 못하면 주문도 못합니다 ㅠㅠ 맛도 그냥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