셩완, 센트럴, 빅토리아피크

홍콩 전통방식 딤섬 현지인 맛집 ‘린흥귀’ Lin Heung Kui

[린흥귀] 카트에서 골라 먹는 이비스 셩완 근처 로컬 딤섬 맛집 / 240103

딤섬

홍콩 도착 직후 호텔 체크인 하자마자 달려갔습니다
첫식사라 그러려니 하고 먹었지만
여행내내 먹은 음식들 모두를 두고 평가하자면 최악의 식당 ㅜ

이유는 바로 위생..
찐덕찐덕한 식탁과 그릇,젓가락.. 뜨거운 차로 씻으라고 알려주는데 
소독이 될리가 없죠 ㅜ

딤섬이 담긴 찜통은 냄새가.. 에휴.구렁내 비슷하게 납니다
맛도 홍콩에서 먹어본 딤섬 중 하위권.
웬만하면 악평 안달고 뭐든 맛있게 잘먹는 스타일이긴한데
여긴 다시는 가고싶지 않습니다 

차라리 바로 근처에 있는 new five dragon식당을 가세요~
자세한 후기는 그 식당 밑에 적어둘께요

구글맵엔 폐업했다고 나오는데 이름만 바뀌었고 정상 영업중입니다. 리뷰들 보면 이름만 바뀌었고 다른건 다 그대로라고 하네요. 새벽 6시 좀 넘어서 갔는데도 이미 2/3쯤 차있었고 개인적으론 원딤섬보다 덜 느끼하고 맛있었어요. 오래돼서 그런지 깔끔하진 않아요

광동식 딤섬 식당.
서빙하시는 어르신들이 대부분 영어 소통이 어렵지만, 실물을 보며 주문하면 얼추 가능하다.
차(tea)값 별도 계산되며(13 HKD 정도), 딤섬은 20-30달러 정도인 듯. 콘지는 약 20달러 정도.
옥토퍼스카드 결제 가능하다.

노인 손님들이 신문 읽고, 지인들과 담소 나누며 차한잔 하며 아침 식사 하시는 듯.

7-8시 정도 되면 운동 마치신 어른들이 우르르 입장 하시는..(?모닝 태극권)

현지인의 음식과 문화 경험을 원한다면 적극 추천.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처럼 깔끔하거나 그러진 않다.

한국의 노포 식당도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이비스에 묵으시는 분들이라면 여기 딤섬 꼭 사러 가보세요! 1층에 있는 곳은 아니고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갔습니다😚
다른 후기에도 보셨듯이 현지인 식당이다! 라고 하시는데 정말정말 현지인들밖에 없어요. 꿀팁 좀 드리자면
1. 홍콩의 차 씻는 문화를 알고 가주세요
2. 여기는 카트가 돌아다녀요, 그 카트에서 주문서를 내고 딤섬을 가져와서 나중에 다 계산하는거에요
3. 하가우랑 쇼마이, 비비큐번은 꼭 먹어주세요! 진짜 맛있어요 / 저 이상한 고기완자...🙅‍♀️ 고수 향, 맛 장난아님...
4. 카트를 들고 다니시는 아주머니께 제가 올린 사진처럼 생긴 애들을 손으로 콕콕 찝으셔도 되고 아니면 하가우, 쇼마이 이렇게 말씀하셔도 알아들어요

저희는 처음에 뭔지 몰라서 어리둥절 해있었는데 갑자기 배틀트립에서 차 씻는 문화 본게 기억나서 막 씻고 카트가 오는 걸 기다리는 것보다는 가서 샀어요! 직접 가서 가져오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근데 딤섬 진짜 맛있어요🥰🥰

룩온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