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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맛집 :: 그리헨바이슬 Griechenbeissl 슈니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

[비엔나 맛집] -슈니첼 편 'Griechenbeisl'

비엔나 맛집 Griechenbeisl Restaurant

[비엔나 예술가들의 레스토랑, 그리헨바이슬 Griechenbeisl]

12/27 저녁시간(18시)
- 호박크림수프
- 비프 굴라쉬
- 비너 슈니첼
- 하우스와인(잔 단위) 와인메뉴판의 제일 아래에 있는..

음식은 전체적으로 맛있었지만 처음 식당 들어갈때 검은색 투피스 양복 입으신 분이 예약 확인도 제대로 안하고 이상한 자리로 안내해줘서 마음에 안들어서 자리 바꿔달라고 했더니 예약좌석이라고 안바꿔주시려다 예약 했다니까 바로 바꿔주시는 근데 확인도 안하고 ‘아 그래요?’ 하고 그냥 안쪽 괜찮은 자리로 안내해주셨어요. 그런 사소한 것 빼고는 호박수프는 취향없이 맛있었던 것 같고 여자친구는 아웃백같은 곳에서 한번쯤 맛봤을 맛이라고 평가했어요ㅋㅋ. 식전빵 중 하얀빵은 괜찮았지만 곡물빵? 검은빵은 좀 퍽퍽해요. 파프리카버터가 같이 나옵니다. 슈니첼과 굴라쉬는 매우 맛있게 먹었어요 ! 와인도 나쁘지않습니다

베터벤, 모차르트 등등 유명인 친필싸인은 식당 들어가면 바로 왼쪽 쭉 구석진 곳에 있습니다 ! 천장에 싸인 되어있고 다른분들도 식사 중이어서 간단히만 사진 찍고 나왔어요. 

두번가세요 세번가세요 ㅋ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슈니첼 당연히 맛나고요...
연어로 된 전채요리, 비트리조토깔렸는 연어구이
먹었는데 비트리조토가 삼계탕 속에 들어있는 찹쌀밥 맛 나서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여기 화이트 와인도 맛있어요
그리고 유명인들 싸인 못찾엤다고 하니까 베토벤 모짜르트 에곤쉴레 등등 싸인도 가리키면서 다 설명해주더라고요~~ 빈에서 마지막 식사였는데 만족했습니다

타펠슈피츠, 그리고 양고기 라따뚜이 먹었습니다.
밤 9:30 쯤 가서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고
여유롭게 식사 하고 왔네요.

타펠슈피츠는 정말 갈비탕 맛이 나고
스푼을 달라고 하면 주니 국물 꼭 드셔보세용..
빵에 골 발라서 튀긴양파랑 소스 같이 먹는건데
넘 느끼,,,, 
그리고 양고기 라따뚜이는 진짜 맛있었어요.
미디움 굽기였고 육즙이 최고였네요.
양비린내 하나도 없고 진짜 부드러워요~~

비엔나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이라는 건 식사 주문을 하고 알았네요^^. 음식 만족스러웠고 서버님도 친절하셨습니다.

모차르트 사인 보고 싶다고 이야기하면 보여줍니다. 장대로 가리켜가며 다른 유명인사들 사인도 하나하나 알려줘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일부 안 유명한 한국사람의 낙서같은 사인들은 옥의 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