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로

[고베 아리마온천 맛집] 다양한 소바를 만날 수 있는 나카사 (なかさ) / 킨노유(金の湯) 근처

평일 오후 1시쯤 방문했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었습니다. 이 날 게로 자체에 관광객이 많이 없어서 그랬는지 저희가 마지막 손님 같은 느낌이었어요.ㅎㅎ
원래 메뉴 처음에 있던 소바잔마이가 이때는 히야시나메코소바로 바뀌어 있더라구요.
저희는 이 집 뒤에 다른 소바집에 또 들를 예정이었어서 자루소바 각 1장씩, 소바만쥬 1개씩 시켰습니다.
가게에서 직접 제분까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쥬와리소바만큼 뚝뚝 끊어지진 않고 생각보단 찰기가 있었어요. (여긴 니하치려나요?)
메밀 풍미도 좋고, 생각보다 쯔유는 강하진 않았습니다. (일본소바쯔유 기준)
소바만쥬는 달달해서 후식처럼 먹는데, 같이 나온 소바차가 정말 향이 좋고 맛있더라구요.
일본인들 리뷰에서도 가성비 극악으로 유명한 가게지만ㅋㅋ 일식 소바에 평소 관심이 많고 좋아하는 음식이시라면 충분히 들러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배채우기 위해 먹으려면 인당 소바 3장씩은 최소 먹어야하지 않을까 싶긴해요 ㅋㅋㅋㅋ (가볍게 먹고 다른가게도 가보시는 것을 추천ㅋㅋ)

메밀은 한번 꼭 먹어볼만 했어요  어나더레벨의 맛🍽🍴

다만 텐푸라(3400엔)는..비추입니다 저희처럼 실수하지 마시길.. 새우 1마리에 대파 튀김 7개에 34000원 이라뇨..  맛잇긴 했지만 너무 돈아까웠어요.

그리고 메밀 양 엄청 적은데, 메밀만 시키셔서 맛만 봤다 생각하시고, 다른 집가서 또 드시는 쪽이 합리적이지않나 생각듭니다.

오픈런 추천합니다
조금만 늦게가시면 줄서야해요
메밀은 훌륭하지만 가격은 저렴하지 않아요
자루소바는 양이적으니 곱배기를 추천합니다

슴슴한 맛을 즐긴다면 추천!
멀리 떠나온 여행에서 기대할 엄청난 맛보단 장인정신을 느껴보고싶다면 가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