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베르크

하이델베르그 수제맥주 - Vetter's Alt Heidelberger Brauhaus

[하이델베르크] 괜찮은 맥주집. 베터스 알트(Vetter's Alt).

음식은 “아주 맛있다” 까지는 아니고 먹을 만 합니다. 그러나 웬만한 음식이 평타 이상은 쳐서 슈니첼, 스테이크 등 많이 들어본 음식은 실패하지 않습니다 :) 돼지고기 무릎요리인 학세(학센)는 맛은 있지만 껍질이 다른 집보다 다소 질겨서 잘라 먹기 어려워요. 웨이터는 불친절하지 않았습니다.

종업원이 한분뿐이라 눈맞추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왕왕 친절하셨고 독일에서 먹은것중 가장 맛났어요 ㅋㅋ 
1. 맥주 샘플러는 맥주 좋아하는분이면 왕추천. 저는 피맛(?) 맥주에 민감한데 그런거없었고, 네개 다 맛이 좀 진한편, 특히 여기 시그니처같은 다크비어는 맥주인데 와인같은? 바디감도 묵직하고 향도 독특했어요! 
2. weissbier with ??? 
샘플러 바로 밑에있던, 밀맥+스파클링+라즈베리? 이런 메뉴였는데 달달한맛보단 새큼한 맛이 납니다! 전 좋았는데 호불호 갈릴수도 있을거같아요. 라들러나 일반적인 과일맥주 느낌은 아님
3. Cordon Bleu
치즈돈까스 같은 건데, 독일 슈니첼 괜찮다는데 가도 음~ 짭조름 먹을만 하네~ 이정도였는데 이건 진짜 맛났어용 ㅋㅋ 특히 같이나온 야채가 버터에 잘볶은 맛?? 야채랑 고기 다 순삭이었어요. 
4. 바이스부어스트
원래 소세지 많이 좋아하진 않는데 독일 특산물이래서 먹어봤어요. 하얀 물에 삶은 소세지인데 직원분이 친절하게 '가장 중요한 건 껍질을 벗겨 드세요!' 알려주셨어요 ㅋㅋ 부들부들하고 적당히 짭조름 맛있었네용

버섯과 양파가 들어간 슈니첼은 맛있었고 맥주도 무난했다. 베터스33은 맥주의 정체성을 의심하게 하지만 맛은 좋은 편. 서빙은 몹시 느리다. 홀의 크기와 손님의 수에 비해 직원이 너무 적다.

거리의 풍경을 느낄수있는 야외좌석에 앉아서 좋았어요~ 맥주샘플러 꼭 먼저먹어보시고 맛있는거 드세요! 양이많아요 종류가많아서 다양하게 마셔볼수있어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