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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입장, 10시30분 번호표배부
저는 10시20분정도갔더니 10팀정도 앉아있었구요 같이 기다리다가 번호표 받았어요

들어가면 해산물매대가 있는데 거기서 보시면서 고르시면 돼요. 원하는 메뉴 사진으로 보여주는게 제일 빠릅니다, 흰밥도 빠짐없이 주문!
저흰 가리비 굴 이런걸 잘 안먹어서 안 시켰지만 신선하고 맛나보였어요. 다들 성게뭐시기도 시키시더라구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뜨거운 차를 주시는데..  찬물없대요.. .꼭 물이나 음료챙겨가세요


저흰 밖의 간판에 있던 게 다리 요리 사진 찍어서 보여줬더니 그날 시세 알려주셨고 털게 재어보고 무게 보여주셨어요. 노량진과 비슷한 체계

털게몸통쪽은 칠리소스였나인데 갈치조림 양념같아서 입에 잘 맞았구요 꽃빵도 맛남
다리는 찜인데 계란이랑 같이 먹으니 넘 맛있었어요

바지락볶음 꼭드세요👍 두그릇드세요
삼치물만두(고등어라고 번역됨)'鲅鱼水饺' 맛있어요

월요일 4시에 방문했고 웨이팅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이때까지 간 중국식당들중에 인테리어 제일 멋지네요.
자리 안내해주고, 식재료들 있는곳으로 오라고 안내해줍니다. 영어 메뉴판없어서 사진보여줘서 주문했고 다들 친절합니다.
1. 가지튀김(별4개):가지 얇게 잘라서 고구마맛탕처럼 했는데 진짜 별미네요. 국내도입 시급합니다.
2. 갑오징어 어만두(별3개):비리지않고 담백하고 맛나요. 육즙이 그득한건 아닌데 적당히 있어서 좋네요.
3. 바지락찜(3.5개):다른데보다 더 매콤하고 깔끔한 맛이 납니다. 바지락상태도 좋고 가지튀김이랑 같이 단짠단짠 추천.

맛도 좋고 가격도 괜찮았습니다. 흠이라면 메뉴를 자리에서 주문하는게 아니라 메뉴판 있는 곳에 가서 서서 주문해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한국어 메뉴판도 없는데 중국에 메뉴판 앞에서 주문을 해야한다는게 너무 어려워서 땀이 났습니다. 사전에 뭘 시킬지 블로그나 트리플 보시면서 메뉴 사진 준비해서 보여주면서 시키면 쉬울 것 같습니다.

점심 시간이 지나 오후 3시쯤 방문했더니, 대기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일전에 베이징 방문했을 때, 중국인 친구가 중국의 특별한 맛을 경험시켜주겠다고, 어만두 집을 데려가 배터지게 먹었던 경험이 있던 터라 그때의 추억을 기대하며 방문했었는데, 중국인 친구가 없으니 주문이 참 어렵더군요 ㅎㅎㅎ 직원들 중 영어할 줄 아는 사람이 없어 손짓발짓으로 의사소통을 했는데, 대부분 의사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ㅠㅠ
바지락 볶음과 가지튀김은 맛있게 잘 먹었고 추천할만한 메뉴라고 생각이 됐으나, 식사라기 보단 안주거리에 가까웠습니다.
성게알 어만두를 시키고 싶었으나 의사소통 실패로 성게알 계란찜이 나왔는데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모둠 만두도 맛있게 잘 먹었는데, 제대로 주문할 수만 있다면 종류별로 여러 만두를 시켜서 먹을 수 있었다면, 만족도가 더 높았을 거 같네요.

선가어수교 완샹청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