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군대 가는 빵현이 끌고 나 포함 6명이서 무작정 포항으로 감. 호텔에 짐 떨구고 바로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감. 관광 목적 아님ㅋㅋ
우리의 목적은 맛집이었음. 항구동에서 조개구이, 해물탕, 해물라면까지 시켜 먹음.
총평-6명이 먹으니 양이 적다.
그래서 2차로 황소 곱창으로 감. 걸어서 얼마 안 걸림. 방금 먹고 왔는데도 하루 굶은 인간들처럼 시킴ㅋㅋ
황소 모둠에 대창까지 야무지게 구워 먹음. 볶음밥? 당연히 추가해서 먹음ㅋㅋㅋ
배부르게 먹고나서 주인공인 빵현이한테 다음엔 뭐 먹을까 물어봤는데 거의 울기 직전이어서 걍 시장 구경하자고 함.
가까운 죽도 시장으로 갔음. 빵현이는 구경하는 줄 알았겠지만, 사실 밤에 안주로 먹을 음식 사냥하러 가는 거였음.
수야 전 집에서 튀김하고 부추전 사서 숙소로 복귀 ㅋㅋ
첫째 날에 누구 하나 없어져도 모를 만큼 마셨는데 친구 중 하나가 새벽에 해돋이 보러 가자고 함.
영일대 해수욕장 도착하자마자 딱 일출만 보고 다시 호텔 와서 뻗음. 오후에 일어나서 얼큰한 걸로 해장하러 감. 대풍찜나라였나 암튼 거기서 아귀찜이랑 탕이랑 시켜서 뚝딱함.
이왕 온 거 여행 기분 좀 내보려고 카택불러서 호미곶 해맞이 광장으로 감. 생각보다 택시비 적게 나옴 꿀. 광장에 앉아서 얘기 좀 하다가 호미곶 등대에서 단체 사진 찍음.
나중에 빵현이 나오면 다 같이 해안 드라이브 하기로 약속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