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여행✈️

제주와서 첫 끼니이자 저녁식사 소면과 함께한 오동토동 쭈꾸미 볶음! 양념장이 다른걸 보니 맛집이 확실한걸로 매콤해따

저녁식사도 했는데 야식 찾아 떠난 동문시장 인스타에서만 봤던 동문시장 쏘니를 직접 봤다! 한 10초 손흥민이긴 한듯~~ 그치만 약간 애기버전 손흥민 같기두! 둘러보면서 에그떡갈비+버터문어 하나씩 겟또🍚 (사실상 문어는 약간 욕심부린듯ㅎㅎㅎㅎㄹ 그래도 통통하니 쫄깃하구 잘 먹었으니 만족)

#ㅇㅂㅂ ㅂㅇㅋㄹ 내 위시리스트 중 하나였던 아베베 베이커리 한라산 쑥떡크림과 우도 땅콩크림으로 픽! 얼마나 맛있길래 저녁까지 줄이 이렇게 길까 싶었는데, 크림 가득 제주맛이라 한 번쯤은 먹어볼만 한듯🥯 살찌는 느낌은 덤 ㅎㅎㅎ 그래두 첫 날의 빵지순례 완료

또 가고싶은 곳 2시간 동안 대화는 못하지만 온전히 노래에 빠질 수 있다! 생각보다 2시간은 금방 지나가고, 내가 신청한 노래가 나올 때 반가움+설렘도 가득하다. 음악의 힘은 꽤나 강력하기 때문에~~~ 혼자가도 좋고 둘이 가면 더 좋은 곳🎧🎶

따뜻 포근

하나의 미션 같았던 웨이팅! 번호표 받고 순서를 놓치지 않기위해 농협 ATM기에서 잠복수사를 해따. 아쉽게도 바로 앞에서 순서를 놓쳤으나 사장님께서 봐주심(?)ㅎㅎㅎ 개인적으로는 캐치테이블이나 키오스크 주문 + 톡 알림이 도입되면 좋겠다싶은 프로세스~ 그래도 그 나름의 스릴과 기다림이 있었기에 더욱 특별하고 맛있게 느껴지는 것도 있는듯하다. 무엇보다 인상깊었던 건 사장님표 명언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무시무시한 바람과 파도를 맛봤던 알작지 해변 한라산 입산통제 확신의 한라렌탈 사장님 전화 이렇게 무시무시한 날씨일줄은 꿈에도 몰러찌🥹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곳 중 하나. 관광지 같은 카페만 다니다가 찐 커피맛집을 알게된 기분☺️ 작은 컨테이너에서 시작한 카페라는데… 건물도 인테리어도 홉히스러운 느낌으로 잘 만들어놓으신듯 드립커피만 사가는 사람들도 꽤 있는걸 보니 진짜 커피맛집이 맞나부다☕️제주 탑동골목에 이어 다음 여행에도 또 가고싶은 곳!

요상했던 제주 날씨답게 우박이 우다다다 떨어져따 근데 오히려 우박덕분에 사려니숲길 운치는 더 좋아버렸다 쨍하고 맑은 날씨의 숲도 물론 좋지만, 축축하고 가라앉은 분위기의 숲도 참 좋았다! 풀내음이 더 짙게 났고 조용해서 자연을 더 느낄 수 있었던~ 생명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던 풍경들

토요일도 빠짐없이 빵지순례 지금 생각해보니 제주에서 빵을 얼마나 먹었..ㄷ ㅋㅋㅋㅎㅎ 한 달치 빵을 5일동안 먹고왔지만 빵순이는 그저 행복하다☺️ 그만큼 더 열심히 살기~ 월정리에 있는 담또와에서 소금빵과 브리오슈, 버섯치아바타를 겟했다! 월정리는 꽤 자주갔는데 요기는 처음본듯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셨던게 기억난다 :) 상품 퀄리티 + 친절한 서비스 아주 만족

월정~평대리 해수욕장 사이에서 잠깐 낮잠타임 후 저녁식사는 구좌의 소금바치 순이네에서! 오동통한 문어와 매콤한 양념이 아주 잘 어울렸다. 이번 제주여행에서는 찐 맛집만 잘 다니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고 새로움 :)

분위기도 컨디션도 깔끔하고 좋았던 숙소~~ 밤에는 냉기가 돌아 초큼 추웠지만 히트텍+털조끼+가디건 조합으로 꽁꽁 싸매고 자니 그래도 따땃했다! 아침에 눈내리는 풍경이 아주 굿굿 힐링 그 자체

김밥러버의 뜻밖의 김밥투어! 초등학교 때 친구가 내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었는데 (김)밥을 좋아하는 (다)정이는 (정)말 많이 먹어요 였다. 뷔페에 가도 김밥만 찾는데~~~ 내 이름으로 된 김밥집이 있어서 너모 신기하고 뭔가 보람찼다! 게다가 김밥 맛집이라하니 ^__^ 김밥집 사장님과 결혼하는게 한 때 내 꿈이기도 했는데☺️ 다정이네 김밥 최고 :)

상호명이 정확히 생각나지 않지만 웨이팅이 꽤 있었던 고기국수집! 다정이네 김밥은 에피타이저 + 아점 느낌으로 국수 한 그릇씩 때렸다. 따땃하고 든든하이 맛있었던 고기국수!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개인적으로 꼭 가고싶었던 동백수목원🌺 눈이 왔다가 비가 왔다가 맑아졌다가 제 멋대로였던 날씨이지만 그 나름대로의 풍경과 운치를 다 즐길 수 있어서 죠았다. 눈 내릴 때의 동백수목원은 평화롭고 너무 예쁜 느낌! 동백 뿐만 아니라 여러 식물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던 장소~.~ 맑은 날에 다시 한 번 더 가고싶다! (여기서 예쁜 사진 많이 건져서 만족😊)

천지연 폭포는 몇 번 왔지만, 바로 옆에 있는 새연교는 처음 알게된 곳.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히 걸을 수 있어 좋았고 숲부터 바다까지 제주스러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어 신기했다. 초록색 갈색 파란색 흰색의 조합은 언제나 옳지☁️🌊🌳🪵 봄이나 가을쯤에 다시와서 가만히 앉아 멍때리면 참 좋겠다싶은!

주차비 5천원으로 녹차를 즐길 수 있는 곳 대기업 회장님이 운영하는 녹차밭이라 생각했건만 할머니 사장님께서 관리하고 운영하시는 곳! 매번 오설록뮤지엄만 갔지, 이렇게 개인 녹차밭은 올 생각을 못했는데~ 올까말까 하다가 가보자해서 온 곳이지만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 창가 밖으로 눈 펑펑 오는 풍경을 보고있으니 힐링되고 평화로움 그 자체

빵에 진심인 곳 (난 처음와보지만) 사장님은 여전히(?) 카페에 계셨고, 블루베리 식빵과 어니언소금빵은 이틀이 지나도 맛이 있었다~~~~ 이걸로 설명 끝!

안덕중학교 바로 앞에 위치한 고깃집 입구에서 사장님이 갓 포장해둔 고기 중에 마음에 드는걸로 고른 후, 자리에 앉으면 셋팅부터 고기굽기까지 모두 도와주신댜! 크리스탈 불판은 처음보는데 더 깨끗한 기분이 들었가. 그리구 200g+200g 고른줄 알았으나 먹다보니 양이 많다 싶어 확인해보니 300g+300g 이었다는 점 (사실 난 차이를 전혀 못느낌.. 그냥 맛있다만 생각하고 먹는데 열중했을 뿐) 밥까지 야무지게 볶아먹구~~~ 배빵빵하게 숙소로 복귀 :)

아주 스릴 넘치는 미션과도 같았던 숙소가는 길! 폭설로 온 도로가 눈으로 덮였고, 차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싶었는데 숙소 올라가는 언덕길에 바퀴가 헛돌아 차가 흘러내려따(?) 약 30분 고군분투하며 최대한 언덕없는 아랫쪽에 주차해두고 걸어올라갈 생각이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도전 도전 도전을 거듭하면서 발견한 전기차의 Snow mode zzzz 아마 마지막 도전까지 없었다면 알지 못했겠지? 개인적으로 ‘안되면 되게하라’ 마인드를 사랑하는데, 소소하지만 엄청난 미션을 완수한 것 같아서 너무 뿌듯했다. 숙소 복귀하기 미션 성공 ^___^ 잊지못할 눈 언덕 주행

숙소 체크아웃 후, 데미안(돈까스)을 기다리기 위한 작은 아침ㅋㅋㅋㅋ 시골감성이 가득한 서귀포 안덕 카페였다! 마당과 창고가 너무 익숙한 것이 남해 우리집 느낌이 사뭇🙂 분위기도 감성도 너무 좋은 곳이었는데 사실 이때 나는 급 회사업무 하느라 공간을 충분히 만끽하진 못했다. 여기 위치가 어디쯤이었지~ 싶어서 방금 지도에 쳐보니 바로 옆에는 ‘소규모식탁’ 이라는 한식집도 있다. 다음번에 갈 때는 좀 더 여유롭게 가도 좋을듯한 곳!

같이 간 회사동료의 제주 최애 맛집 중 하나이자 다소 놀라웠던 돈까스 무한리필~~~~ 단순히 한식뷔페같은 느낌이 아니라 빠삭한게 퀄리티도 짱짱인데 무한리필이라는 점이 너모 놀라웠다 (남는게 있으니 이렇게 주시게찌..?)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바로 앞에 감귤농장이 있어 포토존으로도 충분~~ 많이 배고플 때가면 좋겠다 싶은☺️

데미안에서 돈까스 빠방하게 먹고 산책 겸 곶자왈도립공원🪵🌳 촉촉하니 비온 뒤 숲 냄새가 참 좋았다! 인위적인 길 없이 자연 그대로의 길이라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던듯 :) 트레킹 코스로 운동화 필수라고 했는데 그정도 난이도는 아니었고, 시간이 많았다면 1-2시간 정도 생각하고 생각없이 걷기 좋을듯!

+곶자왈 산책 후 식전빵장에서 소금빵, 깜빠뉴 구입 제주여행 중 기대했던 곳 중 하나인 산방산탄산온천 온천에서 몸 녹이니 제주여행 피로가 싹 녹는 느낌이어따 :) 냉탕 온탕을 오가는 도전도 해봤는데 몸에 피가 싹 노는 느낌이 생각보다 좋았다! (옆에 아주머니들이 어머머머 하며 신기하게 보심) 위는 차갑고 아래는 따땃하니 요런게 반신욕의 매력인가 싶기도! 어두울 때 오니 더더욱 힐링하기 좋음

온천 후 뜨끈한 해장국 뚝딱! 두루치기 파는 용이식당을 갔다가 일찍 마감하셔서 쉬멍 해장국집으로 돌아왔는데 온천을 하고나서 그런지 뜨끈하니 몸 보신되는 느낌이어따 역시 한국인은 밥심☺️ 저녁까지 든든하게 해결 :)

내 인생 첫 복지리🐡 참복과 까치복이 있는데 까치복은 당일잡은 고기를 의미하는 것 같다. 아주 조금 더 비싼듯? 식당은 찐 맛집답게 노포느낌이 났다 (허름하고 옛스러운) 대부분 전날 술먹고 해장하러 오는듯하다. (실제로 아침 8시부터 오픈인데 해장하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다고 함) 요정도면 효능이 입증된 곳이 아닌가~~ 우린 해장을 위해서는 아니었지만, 김치복지리 2인분 얼큰하게 먹구 하루를 시작!

학회참여 겸 구석구석 구경해본 부영호텔🤓

사실상 이번 제주여행의 가장 큰 목표였던 한라산 설경보기~~ 이전에도 몇 번 도전했으나 통제로 실패하고, 눈 오는 한라산은 내 인생에 한 번도 없었기에 꼬옥 보고싶었던 풍경이자 인생 버킷리스트 중 하나여따! 한라산 설경은 못봤지만 1100고지에서 설경보기로 대신했다 하얀 눈밭을 보니 외국에 온 느낌! 삿포로도 이런 느낌일까 궁금해져따~ 어른들부터 애기들까지 눈밭에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요런게 행복이지 싶기도 :) 눈은 언제나봐도 설레고 예쁘고 신비롭다❄️

5일 간의 여행과 학회, 업무까지 모두 끝낸 후 제주에서의 마지막 저녁🤤 첫 날 갈까했던 곳인데 여행 마무리로 픽! 2인 소자도 충분했을 것 같은데 소자 메뉴는 없어지고 중자부터 주문이 가능했다! 갈치조림도 푸짐하고 무엇보다 양념이 찐이었다 (양념으로 밥 두공기도 가능) 그리고 논짓물의 또 다른 별미였던 게우젓까지 :) 가격은 쪼금 있으나 3명 정도와서 먹으면 딱 적당하고 만족스러울 곳. 마지막 저녁까지 완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