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친구들과 가오슝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른 여행기 참조) 타이베이같은 세련됨은 없지만 모두가 친절하고 다정하며 조용하고 평화로워서 두달만에 가족들을 데리고 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부터 축구공을 챙겨가는 꼬맹이 두명이 있어서 여기저기 다니기 보다는 보얼 예술관광지구 잔디밭이나 아이허강 공원에서 보통 할아버지(저희 아빠)축구를 하거나 동네분들과 같이 강아지 산책을 따라다니며 😂😂 시간을 보냈습니다.
따라서 이 글은 특히 아주 미약한 향신료 향기가 나도 전혀 한입도 못먹는 저희 엄마까지 맛있게 다신 식당 리스트업 여행기 입니다 ㅋㅋ
1. 메리어트 딤섬집 (hongkong cafe)
숙소가 메리어트라서 갔는데 지난번에 시킬때 먹을수 있는거 별로 인거 구분해 놔서 잘 먹음
샤오마이나 하가우 그리고 창펀 (튀긴 쌀국수 넣은 창펀 두번 드세효 ) 콘지 굿
2. 향원우육면
너무 너무 맛있고 향신료 전혀 없어서 데려갔으나 그녀(엄마를 이제부터 그녀라 지칭 ㅋㅋ) 는 한번 먹을만 했다 라고 함. 그녀 빼고 모두 미친듯이 잘 먹었음. 그녀도 좀 먹음.
3. 사천음식점 (일정에 있습니다. 이름 어려워서 또 잊어버림) ㅠㅠ
여기는 그냥 미쳤고 타이베이 진천미 그리우신 분들 강력추천. 우리가족은 전화로 예약하고 갔고 사장님이 추천하신 것 중에 파인애플 새우튀김 그녀가 또 시키라고 해서 두번 시킴 .
4. 치진섬 islander 베이커리
치진섬 들어가자 마자 2분정도 걸으면 사원 나오는데 거기 마주보고 사원 왼쪽편에 되게 고급진 로고의 빵집이 있음. 이미 써니힐 펑리수에 빠졌는데 여기 펑리수는 또 완전 다른 초 고급진 맛. 필링도 신선하지만 파이가 미친맛 ㅠ 또 여기 치즈쿠키 제발 두번 드세요. 미쳤음미다 … 여쭤보니 사장님이 일본에서 유명한 제과제빵 학교 출신이시라고 하심 .
5. 보얼 예술 지구- yonshin fudopia
여기 저번 클스마스 여행에 갔다가 완전 사랑에 빠짐. 강 바로 옆에 노천 테이블에서 식사 또는 가볍게 드링크 한잔 대추천. 와인바 답게 셀러에 구경할 와인 많고 소물리에님이 (남자 매니저님) 진짜 예산에 맞게 와인 잘 골라주시고 음식도 맛있음.
후식으로 크림브륄레 꼭 드세여 !!
6. 인룸다이닝
가격이 저렴해서 아침에 한번 시켜먹음
* 번외편
1.코스트코 카페테리아에서 파는 시푸드베이크랑 훌라이드 치킨 이틀 연속으로 먹음 😅
2. 그녀가 갑자기 뭘 갖고왔다며 밀봉에 밀봉을 더한 냄새 완벽 차단된 오이지 무침과 멸치볶음을 꺼내심. 꼬맹이들은 밤에 인룸다이닝으로 공기밥만 시켜서 김에 싸서 오이지무침과 멸치볶음을 먹고 그날 감기기운이 사라짐 😂😂 나도 다음날 한입 먹고 입맛 사라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