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면세점까지 완벽하게 시작
그렇게 타게된 비행기 창가석
옆 부녀가 서로 챙기고 아빠는 삶의 깨달음을 전해주면서 긴시간 함께하는 사이가 예뻐보였다.
기내식에 나온 남은 내 김치를 조심스레 가져가는 한국을 좋아하는 딸과 온 그들의 이번여행을 어땠을까.
이와 별개로 15시간 비행(우크라이나로 4시간 긴)은 하루를 비행기에서 보내는 고문이었다.
5시간에서 한번, 10시간에서 한번 못견디겠더라.
장기간 비행은 무조건 복도를 추천한다.
이코노미석은 정말정말 좁다. 나갈바에는 앉아있는걸 택하고 그게 결국 1평짜리 룸에 갇히는 경험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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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ton Keynes Coachway
숙소 · 나만의 장소
그렇게 연착된 비행기에 급한 마음 황급히 나오니 적응이고 두려움이곤 바로 씻어져 생길틈도 없었다 오히려좋아! 대신 버스를 못찾기도하고 내 버스가 운행을 안했던 언럭키..하지만 재빠르게 한시간뒤에 정신차리고 다른 버스를 예매했다. 돈이 중요하랴, 집에가자 선민아!! 가 우선순위더라.
볼트잡고 도착한 성무집 12시
Wow 런던에 첫날 혼자 12시에 외곽에 떠도는 한국여자가 있다? 나다 :)
그와중에 볼트기사님 너무 귀엽고 친절하셔서 영어가 트이는기분의 시작이었던 듯.
시작부터 기분이 나빴냐고? 아니전혀. 침착했고 오 이렇구나 런던은-하며 알아가고 지속적으로 연락해준 친구가있었기에 하나씩 이동 도장깨기하는 맛이있었고 그끝엔 좀 뿌듯하던걸?
학생땐 돈때문에 절절거렸을텐데 돈으로 해결될수있다는 생각은 돈을 쓴다는 의미가 아니라 마음 한켠을 안정되게 만든다. 여유가 이렇게 나온다는 걸 여기서 깨달을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