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일정과 동선에 맞춰 첫날은 시내 관광, 특히 텐진 위주로! 하카타에서 IC카드를 사느라고 헤매는데 어떤 천사 분이 우릴 데려다주셨다 너무 친절한 일본 사람들 덕분에 좋은 기분으로 시작한 여행 다들 쇼핑은 마지막 날에 한다지만 우린 첫 날에 다 끝내버렸다. 돈키호테를 털고 하루 마무리!

이번 여행의 목표 1순위였던 이치란과 우미노나카미치에 가는 날 이치란에서 라멘을 배불리 먹고 소화시킬 겸 항구까지 걸어가서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갔다 날씨가 갑자기 좋아지면서 습한 느낌이 사라져 섬을 즐기기에 완벽했다! 대신 시커멓게 탄 목과 얼굴을 얻었다 자전거를 빌려서 돌아다니고 사진도 찍으니 3시간은 순삭 시내로 돌아와 저녁 먹고 카페에서 맛있는 푸딩도 먹고 캐널시티에서 분수쇼와 디즈니스토어도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편의점 쇼핑으로 하루 마무리

버스투어 가는 날! 벳부는 크게 관심이 안 가서 유후인→히타→다자이후 코스의 투어를 예약했다 유후인에 10시쯤 도착하니 사람이 많이 없어서 인기 많은 식당에 일찍 갈 수 있었다 족욕에 맛있는 것도 많고 생각보다 도시에 볼만한 게 많아서 3시간이 아쉬웠던 유후인.. 다음엔 꼭 료칸에서 1박 하자! 히타와 다자이후까지 갔다가 6시반쯤 하카타로 돌아와서 저녁 먹고 호텔에서 쉬다가 밤 산책 겸 나카스까지 걸어갔다 하카스 시내와는 또 다른 느낌의 힙하고 활기찬 곳이라 색다른 매력이 느껴져서 좋았다. 야경도 예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 아침으로 맥모닝을 먹고 하카타 시내를 구경하기로 했다 에비스야까지 걸어가서 우동 먹고 카페도 갔다가 하카타 아뮤플라자에서 도큐핸즈와 가차샵도 구경했다. 유후인에서 못 먹어서 아쉬웠던 치즈케이크도 사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