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하는 여행이라 긴장이 많이 되었지만 친절한 대만 사람들과 밤에도 활기찬 야시장이 언제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해외 여행에 경험도 없던 제가 혼자서 떠난다니, 거기다 아에 모르는 언어라 두려움이 앞섰지만
처음 대만에 도착 후 럭키 드로우 행사장에서 한국어로 도움을 줬던 대만분 덕분에 이렇게 끝까지 여행을 끝 마치고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여행에 목표를 알차게 숙박 지원금을 사용하여 저렴한 여행을 노리자! 라고 생각했는데
쭉 기록해보니 항공편 포함 50만원도 안되게 돌아다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지우펀이나 고미습지는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정말 구글 지도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청수역에서 고미습지까지 가는 버스에서 만난 어르신 분들과 번역기로 대화하면서 즐겁게 갔던게 기억에 많이 남네요.
다음에도 또 어디던 여행을 갈 수 있다면 대만을 꼭 한번 다시 찾아오고 싶습니다.
+아참, 이번 여행중 갔던 숙소는 모두 숙박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던 숙소였습니다. 덕분에 숙박지원금으로 여행을 더 알차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숙박지원금을 사용해서 숙박을 하실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숙소도 있으니 한번 쯤 확인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글을 적다보니 하루 여행기 2천자는 너무 적습니다...
더 긴 여행기 글은 나중에 올릴 만한 곳을 찾아봐야겠어요 ㅠㅠ
Day 12024.11.05
처음 오는 대만, 언어도 모르고 긴장을 많이 했었습니다.
처음 소통을 시도한 곳은 럭키드로우 행사장
다행스럽게도 너무 친절한 대만분 덕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숙박지원금이 당첨되서
숙박지원금으로만 숙박을 매일 현장결제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버스정거장이 어딘지 몰라 당황했지만 그래도 잘 타고 이동했습니다.
럭키드로우 사이트를 통해 숙소를 찾고 다짜고짜 가서 현장 결제를 했습니다.
여권과 쿠폰을 보여주며 결제가 금방 되더라구요.
다들 친절하셔서 편하게 결제했습니다.
숙소에 번역기도 있어서 번역기로 보여주시면서 대화 했었어요
그 후 첫 야시장 탐방을 하였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닭꼬치도 먹고 여러 구경을 했는데
특히 구슬도박?하는게 눈길을 끌더라구요..
차마 시도는 못했지만 해볼껄..이란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식사와 구경 후 숙소에 도착해 설레는 마음으로 잠을 청했습니다.
ICN 14:25 - RMQ 16:40
서울 - 타이중 항공권
1
타이중 국제 공항
관광명소 · 타이중
예약가능
인천-타이중 왕복 항공이라 처음 오게 된 타이중 국제공항입니다.
뭐랄까 부산 김해공항 같은 느낌입니다.
있을건 다 있지만 규모가 작습니다.
그래도 다들 친절하셔서 혼자 온 여행객이지만 잘 나왔네요
2
펑지아 야시장
관광명소 · 타이중
예약가능
처음 간 야시장입니다.
한쪽편은 음식 반대쪽은 쇼핑이나 즐길 거리로 나눠져 있습니다. 현지인들이 많이 보이나 관광객들도 많이 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어서 즐겁게 먹고 놀았습니다.
3
잉크 호텔
숙소 · 타이중
예약가능
숙박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숙소입니다.
다만 아고다 - 56000원
숙박지원금 남은 금액 - 38000원 이라서
좀 금액이 미묘합니다.
방 컨디션은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교통편이 좀 애매합니다.
Day 22024.11.06
인천 타이중 왕복 항공권이지만 타이페이도 가보고싶어 라는 생각으로 타이페이로 갈 결심을 해서 기차표를 구입했지만
설마 미리 사이트에서 시간을 잡아야 할 지는 몰랐지..
미리 안 봤으면 큰일날 뻔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기차표 시간을 잡았습니다
또한 럭키드로우에서 카테고리 1번은 아고다 같은 숙박 사이트도 괜찮다고 써있어서 아고다 예약을 했지만 안됩니다ㅠㅠㅠㅠ 이거때매 진짜 큰일 날 뻔했어요ㅠㅠ
숙소 직원분이 취소해서 다시 현장결제 했습니다 정말 고마웠어요
-
둘째날에 점심시간 타이페이로 가는 기차편을 잡고
중간에 있는 심계신촌을 가봤습니다.
10시라는 이른 점심에 갔지만 문이 대부분 닫혀있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예쁜 물건들도 많이 파는것 같던데.. 그래도 건물은 예뻤습니다 저처럼 건물 사진을 찍는 분들도 정말 많이 있었어요.
타이중 기차 타는곳은 저 아래 있더라구요.
타이중 역이 두개인데?라고 찾으면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마크 를 보고 아래쪽을 갔습니다 다행이였어요. 꼭 기차역이 맞는지 확인하셔야합니다.
기차를 타고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에 도착하니
정말 많은 사람들과 비가 내리고 있더라구요
쨍해서 더웠던 타이중과 다른 느낌에 깜짝 놀랬습니다.
일단 숙소 가서 짐을 두고 이동을 하는게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고다로 예약한 숙소로 가서 파파고로 이야기하니 아고다는 숙박지원금 사용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어떻하지ㅠㅠ 라고 고민하던 차에 직원분이 취소할테니 현장 결제를 해달라고 이야기해주셔서 다행스럽게도 현장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시먼딩 야시장 바로 뒤쪽이라 야시장은 저녁에 가기로 마음먹고 필요한 선물 사러 이동했습니다.
누가크레커 사러 갔는데 기다리는동안 오시는 분들이 다들 한국분이셔서 역시 한국 리뷰로 추천 받은곳에는 찾아오는 한국 분들이 많구나 생각을 하며 구입을 하였습니다.
그 이후 시먼딩 시장을 조금 지나 아래로 내려가자 여행기에서만 보던 일갑차찬음 이라는 식당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길게 줄이 늘어선걸 보니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메뉴판에 한국어 메뉴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볍게 콩로우판을 먹으며 왜 인기가 있는지 알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향신료도 강하지 않고 고기는 맛있고 두부 또한 입에 잘 맞았습니다.
간단한 식사를 끝 마치고 걸어가던 도중 고풍스러운 건물 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 옛 역사에 대한 전시를 하는 듯 하였습니다.
창문 밖에서 안쪽에 뭐가 있다 구경하고 있었더니 안쪽에 지키시는 분이 들어오라는 손짓을 하였습니다.
안에 들어가자 대만의 근대 역사나 교통, 문화, 의료 등등 여러 역사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었습니다.
안에 있던 분 또한 대만의 근대사에 대해 자랑스러워 하시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용각사 앞 멍지아 공원에 도착하자 많은 분들이 담소를 나누는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르신들이 특히 많아서 우리 나라의 종묘를 연상케 하는 느낌이였습니다.
약간 위험한 골목같은 분위기도 나던 기억이 있습니다.
멍지아 공원에서 신호등을 하나 건너가자 드디어 가고 싶어했던 용산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안에서 불경을 읽는 듯한 소리와 함께 많은 관광객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혼자 왔던 저는 경비를 서시던 분에게 부탁해 사진을 찍고 용산사 안쪽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안에서는 불경을 읽는 사람들과 기도를 드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 또한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행복과 행운을 빌며 기도 를 하였는데
무언가 나무를 던지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들어왔습니다.
핸드폰으로 찾아보니 점괘를 볼 수 있는 법이 있더군요
점괘를 보는 법은 너무 다양하게 나와 있어서 일단 제가 생각한게 맞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진행을 하였습니다.
점괘 또한 파파고를 번역해서 봤는데 좋은 글이 많이 있어서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역사 공원을 지나며 많은것들을 보고 즐기다 어느덧 저녁시간이 되어 숙소에 사온 짐들을 마저 풀고 시먼딩 시장을 갔습니다.
오후 8시가 지난 시간이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활기차게 돌아다니고 있고 노래나 여러 묘기를 보여주는 분들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1
잉크 호텔
숙소 · 타이중
예약가능
숙박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숙소입니다.
다만 아고다 - 56000원
숙박지원금 남은 금액 - 38000원 이라서
좀 금액이 미묘합니다.
방 컨디션은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교통편이 좀 애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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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심계신촌
관광명소 · 타이중
예약가능
아침 9시쯤 타이중 고속철도 이용하려고 가다 들렸습니다.
이 곳은 11시 이후 와야 매장이 열린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매장을 못 봐서 아쉬웠지만 분위기와 매장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바닥이 캐리어를 끌고 다니기 불편합니다. 이 점을 유의하셔야합니다.
3
HSR 타이중 역
관광명소 · 타이중
예약가능
타이중에서 타이페이 가기 위해 들렸습니다.
타이중 끝에 있어서 제대로 모르고 갔다간 다른 역을 갈 것 같더라구요
깨끗하고 좋았어요!
4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관광명소 · 메인 스테이션 주변
예약가능
타이중-타이페이 고속철도타고 왔습니다. 엄청 크고 복잡하네요 미로같아서 나갈 위치를 확실히 알고 가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5
시먼딩 야시장
관광명소 · 메인 스테이션 주변
국내의 홍대거리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저녁에도 길가에선 거리공연과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분들이 정말 많아서 도움이 필요하면 한국어로 외쳐도 몇명 모일 것 같았습니다. 즐거워요!
6
세인트 피터 누가 크래커 시먼 점
음식점
한국인이 많이 찾아오는 누가 크래커 시먼점 입니다. 다른 관광객 분들도 오셨는데 다 한국 분들이시더라구요
커피맛 진짜 맛있습니다 왜 많이 사가는 지 알 것 같더라구요 ㅋㅋ
7
일갑자찬음
음식점 · 메인 스테이션 주변
한국인이 정말 많이 다녀가는 곳 입니다.
로컬 음식이지만 입맛에 강한 향도 없고 너무 좋습니다
또 먹고 싶어요
8
용산사
관광명소
예약가능
종교적인 건물을 좋아한다면 꼭 가보셔야 하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많은 사람들의 믿음이 있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가게 된다면 점도 쳐보시고 부적도 하나 어떤가요
9
보피랴오 역사 거리
관광명소 · 메인 스테이션 주변
대만의 역사 뿐만 아니라 엔틱한 분위기가 인스타 샷을 남기기에도 좋고 여러 지식을 습득하며 대만에 대하여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곳 입니다.
다만 영문, 중문만 있기에 번역기를 이용하여 관람을 했었어요
10
시멘 가든 호텔
숙소 · 메인 스테이션 주변
예약가능
숙박 지원금을 통한 여행을 할 수 있을까? 란 생각을 하고 2일차 밤을 보낸 곳 입니다.
일단 시먼 야시장 바로 앞이라 접근성은 매우 좋습니다.다만 창문이 없고 방음이 안됩니다.
옆 방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에 따라 퀄리티가 정해집니다.
Day 32024.11.07
저녁에 여러 여행지를 보다 눈길을 가장 끈 곳이 지우펀이었습니다. 그때 숙소를 지우펀에 여행 가기 좋은 곳을 찾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고, 쑹산역 부근이 지우펀에 가기 좋겠다는 생각에 숙소에 메일을 밤늦게 보내 둔 상태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대만은 아침을 파는 곳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만 박물관을 향해 걸어가던 중 사람들이 줄 서서 아침을 포장해 가는 곳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즐겨찾기를 하지 않았던 식당이었지만, 한국분들에게 정말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테이블이 가득 차서 한 곳에 껴서 합석을 하였는데, 남성 두 분 한 팀과 여성 두 분 한 팀 모두 한국분들이라 대만에 대해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며 만두 하나를 얻어먹고 다시 일정을 향해 걸어나갔습니다.
대만 박물관에 도착하자 보고 싶어했던 바로크 건물 양식이 너무 웅장해서 기대했던 것 이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안쪽을 살짝만 구경하고 여러 건물을 찾아가야 하기에 발길을 돌렸던 게 아직도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대만 박물관은 한 번쯤 꼭 가보세요. 진짜 후회로 남습니다.
박물관 뒷 공원에 도착하자 비가 정말 많이 내리고 있어서 잠시 비를 피했는데, 이곳이 2.28 사건의 추모 공원이라는 글이 있어서 대만의 역사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잠깐 쉰 이후 중화민국 총통부를 지나 중정 기념당에 도착하였습니다. 정말 넓고 광활한 곳에 있는 중정기념관은 왜 많은 사람들이 찾아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캐리어와 백팩을 끌고 이 높은 계단을 올라갈까 고민하면서 결국 올라갔던 기억이 남아있네요. ㅋㅋ
중정기념당까지 구경한 뒤 저는 지우펀을 가기 전 짐을 풀 수 있는 숙소를 향해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한참을 지나 도착한 곳은 뭔가 한적한 대만의 길거리 같다는 생각이 드는 곳에 있는 조용한 숙소였습니다. 이곳은 라오허제 야시장으로, 점심시간에는 아직 영업을 하는 곳이 없어서 그런지 조용하더라고요.
특히나 숙소는 옆 건물에서 좀 들어가야 해서 처음에는 좀 불안한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숙소 직원분은 친절하시고 영어도 엄청 잘하셔서 무사히 숙소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숙박이 해결되고 짐도 보관했겠다, 가벼운 마음으로 지우펀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예류, 스펀, 지우펀 투어를 하시는 분들도 많긴 했는데, 저는 숙소를 현장 예약해야 하기에 투어 신청은 못하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여기서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한 시간 정도를 지나 도착한 지우펀에는 많은 관광객들과 여행객들이 어울려 있었습니다. 야경이 정말 인기가 많았지만, 저는 점심시간쯤 도착해서 2시간 정도 지우펀의 다양한 골목들을 돌아다니며 부모님 드릴 차와 간단한 식사, 쇼핑을 하며 구경했습니다. 비가 정말 많이 오고 핸드폰이 안 터져서 정말 고생했던 기억도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모여 있는 그 골목은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지우펀에서 짧지만 긴 여행이 끝난 뒤 숙소로 돌아와 젖은 양말을 간단하게 씻은 뒤 두 번째 목표였던 샹산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샹산이 타이페이 101 사진을 잘 담을 수 있다는 말을 들어서 기대가 정말 많았던 곳이었습니다. 다만 샹산 입구에 도착해 올라가기 시작할 때 샹산의 이름의 유래가 혹시..?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높더라고요. ㅋㅋ 힘들었지만 그래도 이제 못 가겠다! 라는 생각이 들 때쯤 중간 전망대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도 한국 분들이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그런데 계속 뒤에 아른거리는 샹산의 계단... 위로 올라가면 더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발걸음을 옮기자 어느새 샹산의 꼭대기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설마 내가 샹산 꼭대기를 오를 줄 몰랐지. 그래도 한 번쯤 올라갈 만한 그런 난이도였습니다. 즐거웠고 타이페이 101 건물 또한 정말 잘 보여서 사진을 엄청 찍고 동영상도 찍은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이후 숙소로 돌아와 라오허제 야시장을 가려던 찰나 제 지갑을 보니 어느새 7000TWD가 다 사라진 게 아니겠어요?
1
시멘 가든 호텔
숙소 · 메인 스테이션 주변
예약가능
숙박 지원금을 통한 여행을 할 수 있을까? 란 생각을 하고 2일차 밤을 보낸 곳 입니다.
일단 시먼 야시장 바로 앞이라 접근성은 매우 좋습니다.다만 창문이 없고 방음이 안됩니다.
옆 방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에 따라 퀄리티가 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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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이 하오 메이 콰이찬
음식점
시먼 근처에서 아침식사 후 이동할 생각이시다면 추천드립니다.
대만 분들은 대부분 포장해가셔서 한국 분들이 많이 앉아서 식사합니다.
아침 인사와 함께 의견을 잠깐 나누기도 해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맛있었어요!
3
국립 대만 박물관
관광명소 · 메인 스테이션 주변
예약가능
바로크식 건물양식이 눈에 띄는 국립 대만 박물관입니다 시먼 근처라 시간 여유가 있다면 구경을 추천합니다
월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으니 꼭 영업시간 확인 후 방문을 권장합니다
뒷편의 공원을 걸으며 대만의 공기를 느끼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4
중화민국 총통부
관광명소 · 메인 스테이션 주변
중화민국 총통부 입니다 여러 경찰들과 군무원 분들이 계시더군요 안으로 들오가보진 못했지만 길을 따라 걸으며 본 건물의 웅장함이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5
국립 중정 기념당
관광명소
예약가능
엄청 넓고 웅장합니다.
다만 저처럼 캐리어를 끌고 오게 된다면 근력운동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계단이 꽤 높아요
제가 갔을 때는 비가 와서 교대식은 진행되지 않았지만 날씨가 괜찮다면 한번 교대식 시간 맞춰 구경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6
지우펀
관광명소 · 지우펀
예약가능
밤에 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곳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식당이나 기념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좀 더 길게 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가 와서 너무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비 안오는 야간에 꼭 다시 와보고 싶어요
7
샹산
관광명소 · 타이베이 101
예약가능
샹산의 이름은 올라갈 때 힘듬을 나타내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들지만 그래도 올라갈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다만 타이페이 101 건물이 정말 예쁘게 보이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다시 한번 꼭 와보고 싶어요
8
라오허제 야시장
관광명소
예약가능
숙소가 라오허제 야시장 바로 안쪽에 있어서 찾아갔지만 굳이 가야한다! 까지는 아닌 야시장 중 하나입니다.
그래도 다양한 음식과 선물들을 팔고 있어서 근처에 숙소를 잡으신다면 꼭 한번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9
STEP INN
숙소 · 나만의 장소
Day 42024.11.08
첫날이나 둘째 날과 다르게 정말 조용한 숙소에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한 저는 타이페이에서의 마지막 날이라 쇼핑을 하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선물을 사러 가는 마마우산과 라이디하오를 향해 융캉공원 쪽으로 갔습니다.
도착 후 마마우산을 향해 발걸음을 먼저 옮겼지만, 너무 예쁜 기념품들이 많았지만 이상하게 제가 도착했을 때는 영업을 하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문 밖에서 보이는 물건들을 보며 아쉬움을 뒤로한 채 라이디하오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라이디하오에 도착하자 많은 젊은 사람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여러 귀여운 상품과 타이완 기념품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덕분에 맥주컵이나 액자에 걸만한 포스터를 구입하게 되었네요.
그 후 잠깐 시간이 남아서 좀 걷다 보니 롱진 고저스 타임이라는 곳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곳은 원래 형무소였다고 하는데,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닌자 활동이나 할로윈 축제도 한다고 했는데, 그걸 참여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잠깐의 구경을 끝마치고 타이페이 메인 역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타이중으로 돌아간다는 아쉬운 마음과 함께 이번 여행에서 친해졌던 대만 분이 "기차 타고 갈 때는 도시락이지! 갈비 도시락 한번 먹어봐!"라는 말을 해서 점심 도시락 파는 곳에서 갈비 도시락을 사서 먹으면서 갔는데, 정말 가성비 최강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는 한 끼를 하며 타이중을 향해 돌아갔습니다.
타이중에서 남은 하루 동안은 타이중 중앙 역에서 숙박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마지막 하루이니만큼 남은 숙박 지원금을 사용할 생각을 하며 출발했지만, 구글 지도가 지하철을 우선으로 잡아주지 않아서 버스가 한 시간 뒤에 도착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절망하며 빙글빙글 하다가 지하철이 있다는 도움을 받고 지하철을 타고 드디어 타이중 역에 도착했습니다.
처음 타이중 역에 도착했을 때 든 생각은 "서울역이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지금의 서울역이 구역이랑 나눠져 있던 것처럼 타이중 또한 신역과 구역이 나눠져 있으며, 구역은 타이중 커넥션 1908이라는 이름과 함께 철도 박물관이 되어 있었습니다. 내부에는 이제 곧 열릴 행사 준비가 한창이었으며,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즐거운 마음을 뒤로한 채 일단 짐을 풀기 위해 숙박하려고 예정했던 키위익스프레스 호텔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다만 이번 숙소는 정말 오래된 듯한 그런 숙소에 공기도 뭔가... 참... 2000TWD 숙박 지원금을 사용해서 그런지 좋은 방을 준 것 같은데...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고요. 그래도 야경은 예뻤습니다. 일단 짐을 풀고 난 뒤 저는 타이중 공원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공원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습니다. 타이중 공원은 우리나라의 보라매 공원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작은 호수에 동네에 계신 분들이 자주 다니는 그런 공원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부분이 있다면 엄청 높은 야자수가 있어서 동남아구나... 라는 느낌이 드는 공원이었어요.
학생들이 이제 막 하교를 하고 있는 시간, 저는 타이중 역으로 다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잠깐 봤던 전시가 어떤 건지 궁금하기도 했고, 이따가 들릴 만화 전시관으로 가는 도중이라 코스가 딱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타이중 구 역에는 지금까지 운행하던 지하철이나 기차를 전시해놓고 여러 설명들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사용되던 티켓 같은 거나 스누피 전시가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예쁜 노을과 함께 좋은 사진도 많이 얻었습니다.
그 후 타이중 커넥션 길을 따라 올라가자 많은 연인들이 있는 걸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홍대랑 비슷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속으로 웃으며 저는 만화 전시관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만화 전시관에 도착하자 시간은 벌써 저녁을 먹을 시간인 6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해가 지고 대부분 전시가 문을 닫아서 나중에는 일찍 오자고 마음먹었던 곳이었습니다.
1
STEP INN
숙소 · 나만의 장소
2
LAI HAO
관광명소 · 나만의 장소
3
롱진 고져스 타임
관광명소
근처에 지나갈 일 있다면 한번 정도 와서 구경해보셔도 괜찮을 곳 같습니다. 목조 건물의 분위기와 한가로움 카페에 앉아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여유를 즐기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관광명소 · 메인 스테이션 주변
예약가능
타이중-타이페이 고속철도타고 왔습니다. 엄청 크고 복잡하네요 미로같아서 나갈 위치를 확실히 알고 가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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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Tai Tie Lunchbox Main Store
음식점 · 메인 스테이션 주변
대만 현지인의 추천으로 여기서 갈비 도시락을 구입했습니다. 타이페이-타이중 가는동안 먹었는데
뭐랄까, 서울역에서 무궁화를 타고 부모님이 계신 곳으로 갈 때의 느낌을 느꼈습니다 ㅋㅋ
맛도 있었어요!
6
HSR 타이중 역
관광명소 · 타이중
예약가능
타이중에서 타이페이 가기 위해 들렸습니다.
타이중 끝에 있어서 제대로 모르고 갔다간 다른 역을 갈 것 같더라구요
깨끗하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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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타이중 역
관광명소 · 타이중
예약가능
우리나라 서울역과 정말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구역과 신역이 함께 어울어져 있으며 다양한 행사도 열리니까 꼭 한번 가보면 좋겠어요
8
타이중 공원
관광명소 · 타이중
근처 사는 분들이 자주 오는 공원같은 느낌입니다.
가운대 거대한 호수와 분위기가 뭐랄까 보라매공원? 같은 느낌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9
타이중 철도 박물관
관광명소 · 나만의 장소
10
타이완 커넥션 1908
관광명소 · 타이중
타이중에서 연결되어있는 타이완 커넥션 1908입니다.
조금 늦은 시간 찾아갔는데 연인들이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커플이시라면 찾아가서 끝까지 걸어가며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진도 찍고 주변 경치도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11
국립 만화 박물관
관광명소 · 타이중
만화를 좋아한다면 거의 반드시 한번쯤 가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대만과 일본,베트남 등의 유명 만화가님의 작품들이나 옛 만화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있습니다.
늦은 시간에 가면 아쉬울 수 있으니 영업시간에 맞춰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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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 애니메이션 벽화 골목
관광명소 · 타이중
만화박물관에서 쭉 위로 걸어가면 나오는 벽화 골목입니다.
다양한 캐릭터들과 작품들이 눈길을 끌고 추억에 빠지기 좋았어요
매번 작품이 바뀌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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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찬 리버 사이드 워크
관광명소 · 타이중
들어갈 수 없었어요..사진 찍기는 좋은데ㅠㅠ 뭐랄까 청계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좀 작은..?
청계천 종각쪽이 아닌 종로 5가쯤?가면 나오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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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익스프레스 호텔 - 중정 지점
숙소 · 타이중
예약가능
해외 백패커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합니다만..
많이 노후화 되어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권장하진 않습니다 더 좋은 곳도 많이 있어요..
Day 52024.11.09
5일 차 아침, 저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밥을 챙기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오늘의 목적은 비행기를 타기 전에 타이중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곳인 무지개 마을과 고미 습지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무지개 마을은 버스를 타면 한 번에 도착하는 곳이었습니다. 영업 시작하기 바로 직전의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그런지 마을 주민분들이 매대를 설치하고 여러 전시품을 올려놓고 계셨습니다. 버스를 타고 지나가던 마을과 다르게 한눈에 확 띄는 색채와 여러 문양들이 강렬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다만 마을이라는 이름에 비해 엄청 큰 곳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생각하니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짧은 관광을 뒤로한 채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고미 습지로 이동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한참을 가자 나온 청수역, 뭔가 지방의 조용한 마을 같은 옛스러움이 공존하는 지역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간 안내 표지판이나 느낌이 꼭 강원도 홍천 부모님 댁에 있을 때 봤던 기억이 떠오르더라고요. 여기서 고미 습지까지는 178번 마을 버스를 타고 가야 했는데, 꼭 우리나라 작은 마을버스 같은 느낌의 차량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제가 작은 키가 아니라 올라탈 때 천장에 머리를 부딪치자 타고 계셨던 어르신분들이 괜찮냐고 걱정해주시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역 마을 어르신분들과 버스를 타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눴던 게 아직도 생각납니다. 제가 언어를 몰라 번역기를 이용하여 대화를 하자 어르신이 가지고 계셨던 2G 폰을 보여주시며 요즘 젊은 세대들은 용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즐겁게 발걸음을 옮긴 기억이 나네요.
버스에 다른 분들이 다 내리고 좀 더 달리자 도착한 고미 습지는 정말 광활하면서 중정기념관과는 다른 넓고 웅장한 기분이 제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뻥 뚫린 하늘과 넓게 펼쳐진 습지가 인상 깊고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쪽 편은 풍력 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고미 습지 안쪽으로 발길을 돌리자 많은 게들이 걸어가는 게 눈에 띄었습니다. 또한 지역 관광객분들이 채집 도구를 들고 고미 습지 안쪽으로 발걸음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는 말을 다시 한번 몸소 실감하며 고미 습지에서 시간을 보낸 뒤 저는 터미널로 발걸음을 옮기려고 했습니다.
고미 습지에서 버스는 정말 시간 텀이 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30분에 도착한다던 버스가 40분까지 도착하지 않아 멘붕을 했습니다만, 결국 버스가 와 환승지로 이동하던 찰나에 우피 피싱 하버라는 곳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섬나라인 대만에서 바다를 못 보고 가면 조금 서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환승지에 잠깐 내려 우피항을 구경해봤는데, 정말 다양한 해산물과 먹거리가 놀라웠습니다. 우리나라 수산물 시장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또 놀러 오게 된다면 여기서 회나 수산물을 꼭 한번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제 짧지만 설렘 가득한 첫 혼자 떠난 배낭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전혀 모르는 언어권에 걱정과 불안이 가득했지만, 친절하고 따뜻한 대만 분들 덕분에 즐거운 여행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음에 꼭 또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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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익스프레스 호텔 - 중정 지점
숙소 · 타이중
예약가능
해외 백패커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합니다만..
많이 노후화 되어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권장하진 않습니다 더 좋은 곳도 많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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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마을
관광명소 · 타이중
예약가능
정말 강렬한 색상이 눈길을 끄는 마을입니다.
저마다 다양한 마을들이 모여있다보니 관광객 유치를 노린 느낌입니다.
다만 마을이라고 해서 엄청 큰 동네를 생각하면 후회할 지 모릅니다. 크진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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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ingshui railway station
관광명소 · 나만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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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 습지
관광명소 · 타이중
예약가능
자연을 좋아한다면 추천드립니다.습지를 걸어다닐 수도 있고 게를 잡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풍력발전기가 많은 만큼 바람이 심합니다.
그치만 그 운치가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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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omei Turbine Avenue
관광명소 · 나만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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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uqi Fishing Harbour
관광명소 · 나만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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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 국제 공항
관광명소 · 타이중
예약가능
인천-타이중 왕복 항공이라 처음 오게 된 타이중 국제공항입니다.
뭐랄까 부산 김해공항 같은 느낌입니다.
있을건 다 있지만 규모가 작습니다.
그래도 다들 친절하셔서 혼자 온 여행객이지만 잘 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