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으로 가서 부산행 기차를 탔습니다! KTX 5호차는 특실을 일반실로 바꾼거라서 다른 칸보다 넓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있었는데 실제로 좀 넓은거같더라요! 생각보다 금방 시간이 가서 편하게 올수있었습니다!

이번여행은 뚜벅이라서 짐을 어떻게해야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부산역에 숙소까지 짐을 옮겨주는 업체가 있더라고요! 부산에 있는 모든 숙소가 가능한건 아니였고요 짐캐리와 제휴를 맺고있는 숙소가 가능하더라고요 다행스럽게도 제가 이용하려는 숙소까지 짐운송이 가능했습니다! 저는 홈페이지 들어가서 예약했고요 가격은 12,000원인데 나중에 알고보니 코레일톡어플에서는 10,000원 이더라고요 대신 코레일톡은 최소 하루전에 예약해야해요! 부산역 도착후 5번출구 쪽으로 가다보면 짐캐리가 있어요! 현장접수는 줄이 길었는데 저는 예약하고 가서 금방 접수할수있었습니다! 짐이 없으니까 돌아다니기 정말 편했어요 :D 저는 다음에 또 이용할거에요!

원래는 영주시장에 있는 왕돼지집에가서 국밥을 먹으려했는데 제가 간날이 쉬는 날이더라고요 ㅠ 그래서 주변에 맛있는 돼지국밥을 찾다가 밀양 돼지국밥집에 갔습니다! 간판에서부터 맛집의 느낌이 나더라고요! 저는 섞어국밥을 먹었고요 일행은 순대국밥을 먹었습니다 국물이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안에 건더기도 많이 들었고 새우젓이랑 부추 넣어먹으니까 너무 맛있었습니다! 든든하게 잘먹었습니다 :D

초등학생때 부산에 잠깐 살았던적이 있어요 오랜만에 가족이랑 부산에 온만큼 그때 살던곳이 가보고싶어서 다녀왔습니다! 학교까지 가는동안 익숙한 곳들이 보여서 예전에 여기서 뭐하고 놀았었는데라고 말하면서 갔습니다 역에서 학교까지 걸어가는데 오르막길이 쭉있어서 약간 힘들었어요 예전에는 여기를 뛰어다녔던거같은데 어떻게 그렇게 팔팔했는지 새삼 신기하더라고요 학교앞에 문구점은 예전에 그 문구점이더라고요 그치만 영업은 안하시는듯했어요 ㅠ 학교안에 건물은 똑같았는데 원래흙이었던 운동장이 잔디가 되고 안에 다른 건물이 새로 생겼더라고요 예전에 살던 집과 동네도 쫙 돌아봤습니다 오랜만에 오니까 생각보다 예전하고 많이 안바뀌어서 추억이 새록새록이었습니다

국제시장 많이들 가시길래 궁금했는데 실제로 가보니까 왜 그렇게 많이 가시는지 잘모르겠더라고요 옷이 엄청 많았어요 옷 좋아하시는 분이면 구경하러 갈만하겠더라고요 약간 동묘시장을 보는듯했습니다 영화 국제시장에서 나온 꽃분이네도 가봤는데 알던 그 잡화점이 아니더라고요 지금은 카페가 된거같고 이름만 사용하는거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변 시장 구경가시면서 들리시면 괜찮은데 따로 일정으로 잡을 정도는 아닌거같습니다

국제시장 바로 앞에있는 깡통시장에 갔습니다 들어가니까 분위기가 활기차고 좋더라고요! 부산이랑 일본이랑 가까워서 그런가 시장 여기저기서 일본간식이나 약같은걸 많이 파시더라고요 일본 갈필요가 없을정도로 일본에서 파는것들이 많이 있었어요! 구경하다보니까 여기가 일본인가 싶기도 했고요 ㅋㅋㅋ 걷다보니 더워서 시장안에 있는 카페로 갔어요 가서 팥빙수 하나 수박주스2개를 시키고 2층으로 들어갔는데 여기가 천국인가 싶을정도로 시원하더라고요! 음료도 빙수도 특출나게 맛있진않았지만 더워서그랬나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가격이 좀 있는편이에요 수박주스한잔에 8,000원이더라고요 ㅠ 맛은 나쁘지않았습니다

자갈치시장에 저녁먹으러갔습니다! 크게 건물이 2개있고 뒤로 야외시장도 하나 더 있었어요! - 야외시장 건어물,생선이 주로 있었어요 조리를 위한 생선을 파는 느낌이었습니다 - 자갈치 신동아시장 여러 가게들이 있었는데 각 가게마다 수조에 물고기들이 막 있고 바로 옆에서 간단한 식탁과 의자들이있어서 바로 먹고가기 좋아보였습니다 *가게들을 지나갈때마다 호객행위가 너무 심해서 좀 부담스러웠어요 - 자갈치시장 흔히아는 1층에 수산시장이있고 2층에서 야채값을 내면 바로 먹고갈수있는 구조입니다 여기도 호객행위가 좀 있는편인데 뒤쪽으로 갈수록 호객행위가 줄어들더라고요 가격이 정찰제라서 앞에 금액이 써있어요 그래서 바가지당할 걱정이 많이 없더라고요! 자갈치 시장에서 먹기로하고 여러 가게들을 둘러보는데 다들 뭐 하나만 물어본다고 하시면서 먹고가냐고 그냥사가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첨에는 몰랐는데 호객멘트였습니다 ㅋㅋㅋ 그중에서 싸다상회사장님께서 명함까지 주시면서 말씀하시길래 한바퀴 돌아보고 다시 싸다상회로 갔습니다 도미가 Kg당 3만원이더라고요 그래서 1마리했는데 6만원나왔고요 멍개랑 해삼 개불 새우를 서비스를 주셨어요! 다 고르면 2층에 있는 식당으로 안내해주시고요 밑반찬과 해물을 먼저주십니다 맛있게 먹다보면 1층에서 다 손질한 회도 가져다주세요 해물도 도미회도 다 싱싱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특히 반찬중에 묵은지 진짜 너무 맛있습니다!! 매운탕까지 야무지게 먹고 나왔습니다 *서비스새우 쪄주시는데 찌는비용 5,000원이 있어요 그냥 해주신줄 알았는데 계산할때 알았습니다 ㅎㅎ *매운탕 그냥 해주시는게아니고 10,000원 별도 더라고요 이것도 나중에 알았습니다

카운터에서 체크인하고 키를 받았습니다 부산역에서 보낸 캐리어도 잘 도착해있더라고요! 방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어요! 다만 방에 세탁기가있는데 물이 안나오고 탈수만 가능했어요 세탁기 사용불가라는 말도 없어서 가능한줄알았는데 좀 당황했습니다 인덕션은 있는데 조리도구는 없었습니다 하루에 22,000원내면 조리도구 주신다고 써있더라고요 ㅋㄱㅋ 저는 딱히 쓸일없어서 괜찮았지만 좀 웃겼습니다 1층에 편의점이 2개나 있어서 좋았어요! 방 창문으로 백스코가 정면으로 보여서 좋았어요! 야식으로 치킨시켜서 티비보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당!

숙소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기사님을 잘 만나서 이것저것 재미있는 이야기도 듣고 좋았습니다 용궁사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이라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사찰이 바다와 함께 쭉 있어서 굉장히 예쁘고 좋았어요! 중간중간 황금색의 나뭇잎에 소원이 적혀있는데 거기 적힌 소원이 다들 이뤄졌음 좋겠다 싶더라고요 황금 나뭇잎은 5,000원씩 계좌이체후 이용하라고 써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조금 비싼느낌이 있는듯 했습니다.. 나가는 길에 식혜도 한잔 먹었는데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다음에 부산오면 또 가야겠다 싶을정도로 예뻤습니다! 완전 강추입니다!!

부산하면 바다가 바로 먼저 생각이나요! 그래서 그 바다를 더 잘 보려고 블루라인해변열차를 탔습니다! 저희는 송정에서 미포로 중간에 안내리고 쭉 가려고 1회권으로 발권했습니다! 열차는 좌석지정제가 아니라서 늦게 가서 자리가 없으면 입석으로 서서 가야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출발 15분전에 줄 서있었는데 저희보다 먼저 줄서있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실제로 자리가 없어서 서서 가시는 분들이 있었어요 안에 에어컨이 있는거 같은데 별로 시원하지는 않았어요ㅠ 다음엔 좀 시원할때 오면 좋을거같았어요

중간중간에 정거장들이 있어요 그때마다 안내방송으로 정거장들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그거 들으면서 가니까 더 유익하고 재미있었어요! 가는동안 보이는 바다들이 분명 한바다인데 신기하게 느낌이 다 다른거 같더라고요! 송정에서 미포까지 25분 정도 걸리는 코스인데 정말 25분동안 바다 보면서 힐링 제대로 했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저는 다음에 또 오게 되면 무제한권으로 구매후 정거장마다 내려서 구경하고 또 타서 가고 그러고 싶더라고요 굉장히 좋았습니다!!

점심으로는 물회를 먹기로해서 찾다가 바다뷰가 예술이라는 해운마루로 갔습니다! 명품물회를 시켰는데 안에 굉장히 다양한 해물이 들어 있더라고요 안에 살얼음도 시원하고 좋았어요 안에 해물과 회의 양도 넉넉하고 다 싱싱해서 맛있더라고요! 안에서 보는 바다뷰도 최고였고 반찬으로 나온곳들도 다 너무 맛있었어요! 매장도 커고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회정식같은걸로 시켜도 좋을듯 합니다!

부산에 왔는데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는 한번 해야할듯해서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해변 곳곳에 무료 탈의실이 있더라고요!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어줬는데 아무래도 사방이 다 막혀있는곳이여서 밖보다 더 더운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예전에는 무료 탈의실이 없었던거 같았는데 없는것보다는 더 좋았어요! 이날 햇볕이 뜨거워서 파라솔없이 그냥 앉아있기에는 무리가 있을듯해서 파라솔을 빌렸습니다 예전에는 2만원정도 했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8,500원이더라고요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나봐요 이제 현금은 안받고 카드만 받더라고요 튜브가 있으면 더 잘놀아서 튜브도 8,500원 주고 하나 빌렸습니다 바다에 파도가 없는 편은 아니였는데 오히려 파도가 치니까 바다에서 노는게 더 재미있더라고요! 신나게 놀았습니다!

저녁에는 고기를 먹기로해서 숙소주변에 있는 고기집으로 갔습니다 여러 메뉴들이 있었는데 특수부위 모둠이 유독 눈에 띄더라고요 그래서 특수부위모듬과 삼겹살을 시켰습니다! 특수부위는 식감도 특이해서 좋고 고소하니 맛있더라고요! 진짜 배불리 맛있게 먹고왔습니다!

트리플을 이용하여 요트투어를 예약해뒀습니다 밤에는 불꽃놀이도 진행한다고 해서 야간권으로 예약했습니다! 트리플로 티켓구매후 업체에 문자주시면 자세한 시간이랑 이용방법을 설명해주십니다 저는 당일 예약했는데 당일예약가능해서 너무 좋았어요! 요트안으로 들어가면 신발을 슬리퍼로 갈아신고 요트앞쪽에 앉아서 출발을 기다렸습니다 출발하고 밤에 바다를 돌아다니는데 너무 시원하고 야경이 예쁘고 좋더라고요 코스는 1시간정도 이동하는 코스였는데 진짜 너무 좋았어요!! 이동내내 노래를 틀어주시는데 노래들이 다 너무 제 취향이라서 더 신났습니다 중간쯤가면 여러 요트들이 한곳으로 모이기 시작하는데 그때 불꽃놀이가 시작된답니다 여러 요트에서 한번에 불꽃놀이를 하는데 정말 장관이었어요! 멋있었습니다! 밤에 바다에서 보는 부산 정말 멋있더라고요 다음에는 낮에도 타보고 싶어졌어요! 정말 강추입니다! 저는 다음에 또 부산오면 또 탈거에요! 저희 엄마가 이번여행에서 젤 멋있고 젤 재미있다고 하실정도 였습니다!

점심에 인생피자로 유명한 이재모피자에 갔습니다! 점심시간이라서 대기줄이 길더라고요 앞쪽에있는 태블릿으로 대기등록을하고 기다렸어요 입장할때까지 대략 30분정도 걸린거같아요 피클과 음료는 셀프바에서 가져오면되는데 음료는 리필이 안되고 처음에만 원하는 음료로 가져오면됩니다 저희는 이재모 피자로 시켰고요 추가로 베이컨크림스파게티도 시켰어요 메뉴는 금방 나오는편인듯 했습니다 다른테이블은 로봇이 서빙하던데 저희는 직원분이 가져다주시더라고요 무슨 차이 인지는 모르겠어용 여기는 치즈가 쭉늘어나는걸로 유명한거같은데 실제로 피자를 먹을때 치즈가 완전 쭉쭉 늘어나고 치즈도 고소해서 맛있었습니다! 3명이서 피자라지한판과 파스타하나했는데 완전 배불리 먹었습니다!

이동은 택시로했습니다! 저희는 다누비열차를 타려고 했어서 표를 먼저 끊어줬어요! 편하게 이용하려고 순환권으로 구입했습니다! 다누비열차 매표소까지 가는동안 높지않은 오르막길이 좀 있어요 가는동안 귀여운 고양이도 보면서 천천히 올라가니까 금방이더라고요 열차안에 에어컨이 달려있는거같은데 작동은 안되더라고요 ㅠ 좀 덥긴했는데 창문이 다 열려있어서 달리면 바람이 좀 들어와서 괜찮았어요! 저는 다누비를타고 젤 위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구경했어요 다음장소까지 걸어가는것도 내리막길만 내려가면 돼서 막 힘들지않아서 좋더라고요 태종사,등대,전망대중에서 저는 전망대가 제일 좋았어요 날씨도 좋아서 바다가 쫙 보이는게 너무 좋더라고요! 바다가 반짝반짝해서 굉장히 예뻤어요! 날이 좋으면 대마도를 볼수있다는데 저멀리서 희끄무리하게 보이는게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구름도 없이 맑으면 더 잘보일거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