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러지만 안동 여행은 해본 적 없는 초보 뚜벅이
정들었던 안동 생활을 정리하며 이틀간의 휴식을 가졌다.
혼자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그간 잠시 놓았었던 사진도 찍고, 고택 아랫목에 누워 생각 정리하기 좋은 시간이었다.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날이 있다. 1일째는 관광지보다 식당을 더 많이 갔다.
전날에 일정이 있었던 탓에 해가 질 때쯤 일찍 고택으로 들어갔다.
목재 인테리어가 근사했다. 커피도 맛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데는 다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샌드위치도 팔고 있기에 숙소에서 먹을 겸 포장해왔다.
오며 가며 눈으로만 보던 곳인데 오자고 마음먹고 오니 감회가 새로웠다.
일몰에 맞춰가길 잘했다. 인생 풍경을 만났다.
안동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 하회마을을 둘러봤다.
평일이라 한적해서 평소보다 더 오래 걸었다.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으로, 오늘 하루도 마무리.
차 종류가 다양했다. 주전자에 내주는데 분위기도 좋고 차도 향긋해서 기분 좋았다.
여행의 마지막 날
꼭 가보고 싶었던 병산 서원에만 들렀다가
안동역으로 향했다. 차분히 글도 쓰고, 생각도 많이할 수 있었던 여행, 끝.

담은 일정은 트리플 앱에서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포항·안동 #9월출발 #2박3일 #SNS핫플레이스 #여유롭게힐링 #혼자

바다다이버
LEVEL 2 / 11개의 리뷰
202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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