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퐁, 통로, 에까마이

세븐일레븐 망고라이스 포장하고 근처에 세븐일레븐에서 야식거리 포장해서 택시타고 호텔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가는데 배 아파서 화장실 가는데 같은 건물에 세븐일레븐이 있었다. 여기서 바나나 찹쌀밥 사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오늘은 네일샵이랑 공원만 원래 코스고 나머지는 즉흥으로 간건데 되게 코스가 좋았던거 같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호텔 1층 카페에서 조식 먹고 앞에 네일샵 갔다가 호텔에서 쉬고 공원 갔다가 빙수먹고 마사지 받고 망고라이스 포장해서 호텔 귀가 알차고 구성이 좋은 코스여서 뿌듯 ㅎ

망고찰밥 포장해서 가려고 처음으로 오토바이나 툭툭이 타야지 했는데 툭툭이가 도보 20분 거리가 400바트였다. 걍 안 타고 일단 반대편으로 건너가서 뭐 탈까 고민하면서 걷는데 얼떨결에 택시 타서 귀찮은 흥정 해야겠다 했는데 마침 미터기 택시였다ㅎ 37바트부터 시작한다. 프롬퐁 럭키호텔 이렇게 말했는데 단번에 오케이 하시길래 잘 알아들으셨구나 했다. 그런데 사거리 와서 반대편 골목으로 들어가서 구글지도 보여줬는데도 잘 못 찾고 어느 방향으로 가야되는지 물어보길래 잘못된 방향으로 계속 가다가 그냥 중간에 내렸다 ㅎ 숙소까지 17분 걸림 ㅠ 영어 배우자... 오늘은 영어가 많이 필요했던 날ㅠㅠ

원래 왕궁 가는 날인데 귀찮아서 패스. 아침에 일어나서 앞에 카페 가서 편의점 빵 데울 겸 커피 사고 프론트에서 화장실 휴지 받아서 올라왔다. 아침은 어제 사온 망고라이스랑 편의점 빵 먹었다. 근데 카페에서 빵을 거기서 파는 것 처럼 포장용기에 다시 담아서 컷팅해서 설탕 뿌려서 정성껏 포장해줬다 감동ㅠ 어제 밤에 프론트에 전자렌지 있냐고 했더니 카페에서 데우면 된다고 했다. 밥 먹고 1시까지 넷플릭스 태국 동굴 구조작전 마지막회까지 몰아 봤다 태국와서 보니까 더 감동ㅠㅠㅠ 티비보는데 청소하는 소리 들려서 청소 좀 해달라고 하고 잠깐 복도에서 있었다. 배고파서 1시에 나와서 긴자도 가려고 했는데 웨이팅 1시간 반이라 포기하고 나왔다.

호텔 티비가 스마트 티비라 유튜브 내 계정으로 연결하는걸 오늘 3일째에 알았는데 너무 행복하다ㅎ 밖에 안 나가도 될 것 같다☺️ 블로그에 일기 올리려고 했는데 오늘도 못 올리겠다 티비 보느라 ㅋㅋㅋ

📍아이콘시암, 딸랏 노이, 차이나타운

처음으로 그랩 배달시켰다ㅎ 크루아압손가서 맛난거 먹을거지만 가는동안 배고프니까 간단히 망고라이스 먹고 가야지:)

딸랏 너이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 타려고 했는데 진짜 안 와서 MRT 타고가기로 결정. 수쿰빗에서 타서 후아람퐁까지 가면 거기가 딸랏 너이였다 난 지하철역 없는 줄 프롬퐁역 올라가는데 좋은 노래 발견. 소소한 행복 프롬퐁에서 아속까지 bts 타야하는데 오늘 처음으로 자동판매기에서 티켓 뽑았다. 사람 하나도 없길래 부담없이 도전했다 생각보다 간단했다 ㅎ

bts에 이어 mrt도 자동판매기 도전했는데 실패..ㅋ 돈을 자꾸 뱉어냄

📍 저녁까지 호텔에서 킹더랜드 보면서 호캉스, 피어21, 마사지, 야시장

이번 여행은 오전에는 호캉스하고 1시 쯤 나와서 오후부터 느긋하게 일정 시작하는 여유로운 여행을 하고 있다 출국 전부터 그렇게 일정 짜는게 귀찮았는데 이런 만족도 높은 여유로운 여행하려고 그랬나보다. 앞으로 6일이나 남았으니 원래 일정은 뒤로 미루고 오늘은 뚜벅이 맛총사에 나온 그린커리나 카오소이 먹거나 대나무 스파에서 마사지 받고 저녁으로 야시장 갔다와야겠다.

조드 페어 입구 옆에 발마사지샵 - 마사자 받고 야시장 가면 되겠다 했는데 귀찮아서 패스했는데 조드 페어 입구 옆에 발 마사지샵 있길래 받음 30분짜리 했는데 1시간짜리 할걸 그랬나 싶다..ㅋㅋㅋ 30분 발&어깨 마사지 : 300바트 이렇게 해서 오늘 목표달성 다 했네ㅋ 처음 계획이 마사지 - 피어21 - 조드 페어 야시장이었는데 😙 6시에 나왔지만 오늘도 알찬 하루 보냈다!!

지하철 타야하는데 좀 귀찮네 하면서 나오는데 미터기 택시 있길래 아주 자연스럽게 탔다 주소 보여주니 너가 알고있지? 이러길래 예스 했다....ㅎ 저번처럼 설명 못해서 반대쪽으로 가지말구 잘 설명해서 호텔 앞까지 편하게 가자!! 휴~~ 다행히 구글지도 뚫어져라 보고 있다가 아주 짧은 영어로 잘 설명했다 알아들어주셔서 아주 감사합니다..ㅎ 안도의 한숨을 쉬며 영어 잘 못한다고 했더니 웃으셨다ㅎ.. 조드페어에서 프롬퐁 럭키호텔까지 택시비 97바트 나와서 100바트 드렸는데 잔돈 안 받았다ㅎ 아저씨도 계산 됐다고 하고 나도 3바트는 굳이 안 받아도 되서 내림ㅋ

📍칫롬, 실롬

나이스 타이밍에 잘 들어오긴 했는데..😳 비가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이 와서 도로가 침수됐다ㅠㅠ 카페는 추운데 안에 갇혀서 나가지도 못하지... 빗물이 인도까지 찰랑찰랑 하지 스벅 앞에서 삐삐 하는 경고음 계속 나지... 뉴스에 시암 파라곤에 총기 사고 났다고 하지.. 무서웠다ㅠㅠㅠ 5시 넘은 시각, 다행히 카페 영업시간이 10시까지긴 하는데 계속 있을 수 없어서 밖에 살피니까 여전히 침수 상태지만 비는 잦아들어서 걍 일단 나왔다. 근데 앞에 종아리 반 정도까지 잠길정도로 침수되서 어떻게 건너나 하고 있는데 경비인지 관리인인지 어떤 아저씨가 건너게 도와주셔서 끝에 가정자리 밟고 아저씨 손 잡고 무사히 건넜다. 역으로 가는길에 또 웅덩이 있어서 다른길로 돌아서 피해서 칫롬 bts역까지 잘 왔는데 하필이면 비 많이 와서 침수된데다가 마침 6시 퇴근시간이라 사람 진짜 많아서 완전 만원열차였다. 들어가기전에 먹고 들어갈까 하다가 또 많이 올까봐 편의점에서 술이랑 먹을꺼 잔뜩 샀다. 근데 버터 토스트는 안 데우는건데 멘탈 나가서 다 데워달라고 했다 그냥 다 먹고자자!!! 이런날은 걍 다 접고 일찍 들어가야해 총기사고에 침수에 휴~~ 근데ㅠㅠㅠㅠ 오는동안 구정물 웅덩이 잘 피했는데 호텔 앞에서 다른 길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구정물 웅덩이 건넜다 아오ㅠㅠㅠㅠㅠㅠ 종아리 반까지 참ㅠ 이게 무서운게 밤인데다가 물이 어두워서 바닥이 안 보여서 발 접지르거나 푹 빠지거나 다른거 밟을까봐 무섭고 찝찝했다ㅠ 어쨋든 별일 없이 무사 귀가.

📍짜뚜짝시장, 아리 카페거리, 마사지

2시에 나와서 짜뚜짝을 먼저갈지 아리를 먼저갈지 고민하다가 미리 찾아봤던 카오소이 먹으러 아리를 먼저 가기로 함. 짜뚜짝가서 쇼핑을 많이 할것도 아닌데 뭐 딱히 두번갈 필요는 없는 것 같다 ,,,ㅎㅎㅎ 저번에 처음 방콕 왔을 때 짜뚜짝 갔다가 아리 왔을 때 시간이 부족해서 골목 골목 못 봐서 아쉬웠는데 방콕 세번째인 이번에는 아리 먼저가서 충분히 돌아보기로 하자

사티 로스터스 가는길이 저번에 왔을 때 다음엔 이 길 한번 산책해보고 싶다고 했던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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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핑데이

📍왕궁 주변, 왓아룬 뷰 선착장

마사지샵 앞에 세븐에서 간식거리랑 기념품 과자 잔뜩 털어왔다. 숙소에서 기내용이랑 위탁수화물용 가방어떻게 정리를 잘 할지 머리를 잘 굴려봐야겠다 편의점에서 사온 간식 중에 코코넛밀크에 바나나 들어있는거 진짜 맛없었다 안 넘어가는거 겨우 삼켰다😖 고메마켓에서 산 과일은 다 성공적이다!! 근데 진짜 여행의 끝이 왔네ㅠㅠㅠ 집에 가기 싫다 이번 태국 여행은 해보고 싶었던거 다 하는 여행이네ㅎ 길거리 식당가고 툭툭이 타고 차트라무 타이 밀크 티 먹고 북마크 맛집 가고 그랩 푸드 배달 시켜보고 많이는 안 다녔어도 이정도면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오늘은 진짜 무계획이었는데 갈곳이 계속 생각이 나네. 심지어 쇼핑하고 길거리 식당 갔다가 숙소에서 쉬다가 마사지로 마지막 여행 마무리. 크... 아주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못가본 북마크한 맛집&카페, 마사지 받고 저녁먹고 공항으로

8시까지 공항 도착하기

급하게 나오는 와중에 지나가다 빠르게 망고밥 4개 샀다...ㅎ 시간 딱 맞춰서 도착했다ㅎ 체크인할 때 내 뒤에 줄 섰던 여자 내 옆자리였다.

한국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