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ktx로 약 두 시간, 기차에서 옆 자리에 꼭 붙어 앉아서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고, 간간히 보이는 바깥 풍경도 우리를 설레게 했다 💛

원래 가려던 순두부집은 대기가 너무 길어서 옆집에서 먹었다. 춥지 않게 기다릴 수 있었고, 조금 있다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추운 날씨에 따끈한 국물이 몸을 녹였고,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짬뽕순두부비빔밥이 고소하고 아주 맛도리였다!🥘🥄

순두부집 근처에 있는 젤라또집! 얼어죽어도 이건 먹어야 해...🥶 둘이서 하나만 주문했고 옆의 바람막이 안에서 춥지 않게 먹었다. 두유맛+약간 달콤한 우유맛... 고소한 맛도 있었던 것 같고~ 구석자리에서 둘만의 이야기도 하고🩷 강릉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라 좋았다💕

너무 예쁜 유리조각들, 유리공예들, 유리랑 강릉 관련 기념품이 많았던 곳! 눈이 정화되고 마음이 몽글해지는 곳이었다 💛🩵 엽서 두 장도 사서 나중에 서로에게 편지도 쓸 생각으로!💌

겨울 바다는 정말 새파랗다💙 하늘도 구름 하나 없이 맑고 깨끗하다🩵 사람이 많이 없어서 사진 찍기 좋았고, 바람이 세차서 춥지만 서로 꼭 안고있으면 전혀 춥지 않았다!!💝 작은 부두와 그 끝의 등대처럼 생긴 작은 구조물이 운치를 더한다...🌊

바다 보고 추위에 떨다가 들어간 카페🧡 통창이라서 자리를 잘 잡으면 예쁜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우리가 2층에 가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는 손님 두 분 덕분에 운 좋게 자리를 잡았고! 음료 두 잔과 케익 하나 시키고 앉아서 꽁냥대다가💕 엽서에다가 편지를 즉석에서 써주기로...ㅎㅎ 초딩같은 편지를 써서 부끄러웠지만 다음엔 더 잘 써보기로 다짐..!!!💌

버스를 시간 딱맞춰 타고 호수에 도착! 갈대가 너무 예뻐서 인생샷 건짐!😚📷 바이크를 대여해서 호수를 한 시간 넘게 달리고 중간중간에 예쁜 공간이 나올 때 내려서 사진 찍고 포옹💕 겨울에 많이 춥긴 했지만 해볼만한 경험이었다!🩵

겨울에 바이크는 너무 추울 것 같아 걱정했는데 바람막이가 갖춰진 바이크여서 엄청 춥지는 않았다!! 한 시간에 2만원, 시간의 개념보다는 한 바퀴의 개념이 커서, 조금 오버해도 더 요구하지는 않으셨다..ㅎㅎ 겨울이라 사람이 없어서 괜찮았던 걸지도?

강릉역 근처에서 먹을 수 있는 감자요리 맛집! 서울에 있는 핫플 느낌이 났고, 그러면서도 강릉의 맛있는 감자를 이용한 요리라서 특별했다🧡 메밀김밥, 감자솥밥이 진짜 맛있었당ㅎㅎ

무려 4층짜리 건물이 통째로 책 관련으로 되어있다. 지하까지 포함하면 5층! 카페, 빵도 팔고 책을 다양한 방법으로 전시해서 이곳 저곳 볼 것들이 많았고, 앉아서 여유있게 대화도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