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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다카마츠 여행
Day 1
2025.06.16
첫날은 무리하게 따로 관광지를 가기보단 ‘자전거 타고 길 닿는 대로 가보기’ 가 목표였습니다. 숙소 가는 길에 지나온 기찻길을 건너면서 딱 일본 소도시에 왔구나 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일정 내내 숙소를 나서서 큰 길로 가려면 이 기찻길을 지나야했는데, 여름날 어두운 기찻길에서 밝은 골목으로 통과하는 그 시야가 참 좋았어요. 1. 가와리마치역 근처에서 자전거 렌탈-! 12시간에 2만원으로 전동자전거를 빌렸습니다. 키도 작고 자전거를 잘 타는 편이 아니라 한국에선 그다지 교통수단으로 선호하진 않지만. 이 곳은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어 좀 서툴더라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었어요. 인도와 횡단보도에도 자전거 길 라인이 표시되어 있더라구요! 교통비가 다소 높은 일본에서는 자전거로 이동하는 편이 훨씬 좋았던 것 같아요. 카페나 밥 먹을 땐 가게 앞에 잠시 세워두고 들어가도 되는 것이니까요. 골목골목 천천히 느리게 보는 저에겐 참 잘 맞았습니다. 2. 다카마츠 항구 / 다리 세토 내해와 맞닿아 있어 다카마츠 항구쪽으로 쭈욱 가다보면, 이런 풍경이 나옵니다. 구글 맵으로 서칭했을 때 전혀 몰랐던 전경이에요. 제가 예상한 단순 끝없는 바다의 수평선만 있는 것이 아니였어요. 초록으로 뒤덮힌 크고 작은 섬들 그리고 그 위에 구름을 뚫고 나온 빛줄기가 따뜻하게 섬들을 감싸주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다, 자전거를 세워두고 바닥에 대자로 누워 쉬다가 뜻밖에 낮잠도 잤습니다. 바다 근처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 적당히 구름낀 날씨라서 가능하지 않았나 싶어요! 3. 교자야 저녁에는 교자야를 갔습니다. 정말 맛있어서 남자친구랑 정신없이 술 / 오이무침 / 하이볼을 먹다보니 어느덧 4만원 가까이 썼더라구요. 교자는 5천원에 7~8개였던로 기억합니다. 바로 막 만들어서 주시기 때문에 겉은 바삭한데, 입에서 사르르 녹는.. 그런,, 맛이었어요.
ICN 08:45 - TAK 10:30
서울 - 다카마츠 항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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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마쓰 국제공항
관광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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鶴屋ビル
숙소 · 나만의 장소
3
아가페 옛날 킷사텐 카페 松下ビル
음식점 · 나만의 장소
4
高松MONSTER
관광명소 · 나만의 장소
Day 2
2025.06.17
둘째날은 나오시마 섬, 해수욕 / 사시미 먹방을 했습니다. 저희가 여행 간 주에는 나오시마 내에 미술관, 이에 프러젝터가 휴관이였어요. 하지만 목적은 바로 고토덴 해변에서 여유롭게 해수욕하는 것이였기 때문에 전혀 노프라브럼 이었습니다-! 1. 다카마츠에서 나오시마 페리 페리가 500명을 수용할 정도로 크고 시설이 좋아서 편하게 섬까지 갈 수 있었어요.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선박이 바다를 가로지르며 만들어내는 바다의 포말들, 작게 너울지다 이내 더 넓은 바다로 흩어져 합류되는 반복들이 참 평화로웠습니다. 이렇게 구경하다 보면 3,40분이 훌쩍 가더라구요 ! 2. 나오시마 자전거 렌탈샵 후짱 거의 대부분의 관광시설이 보수 때문에 휴관이여서, 온라인 예약을 진행하는 자전거 렌탈샵은 휴무였지만. 다행히 후짱렌탈샵에서 15000원에 전동 자전거를 렌탈했습니다! 시간은 오전8시 ~ 오후6시 사이로 아주 여유로운 편이여서 섬을 탐험하기에는 딱 좋았습니다! 3. 고토덴 해변 나오시마 항구쪽에서~ 고토덴 해변까지 자전거로 약 25분 조금 넘게 걸렸던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언덕길 그리고 조금 시원한 그늘길도 있고 섬 자체가 나무로 울창한 곳이였습니다. 녹음을 뚫고 지나쳐온 기분이였어요. 올 여름에 또 마음 속에 반짝이는 순간들이 하나 더 생겼네요. 고토덴 해변에는 2000원에 온수로 샤워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 마음 놓고 해수욕을 즐겼습니다. 좋은 풍경, 좋은 날씨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몇몇 서양인 관광객들 말고는 아직 성수가 아니라서 바닷가 자체는 사람들 소음보다는 바다 파도소리로 가득 찬 그런 곳이었습니다. 4. 카이센 우마이몬야 맛있는 회, 사시미를 한국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근데 메뉴판에는 소비세가 포함된 가격이 메뉴판에 없어 참 난감했던 기억이;;; 자리세는 이미 알고 있었는데, 계산 전에 영수증을 달라고 해서 체크를 꼭 해보신 편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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鶴屋ビル
숙소 · 나만의 장소
2
자전거 반납대여소
관광명소 · 나만의 장소
3
Takamatsu Port
관광명소 · 나만의 장소
4
나오시마
관광명소 · 근교 섬
예약가능
5
오기야 렌터 사이클
관광명소 · 근교 섬
예약가능
6
Gotanji Swimming Beach
관광명소 · 나만의 장소
7
카이센 우마이 몬야 하마카이도 카지야마치 점
음식점 · 다카마쓰 시내
Day 3
2025.06.18
1
鶴屋ビル
숙소 · 나만의 장소
2
가와라마치 역
관광명소 · 다카마쓰 시내
3
리쓰린 공원
관광명소 · 다카마쓰 시내
4
붓쇼잔 온천
관광명소 · 다카마쓰 시내
붓쇼잔 온천 대신 고토히라 성에 갔습니다 :)
Day 4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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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마쓰 국제공항
관광명소
TAK 11:35 - ICN 13:20
다카마츠 - 서울 항공권
2
鶴屋ビル
숙소 · 나만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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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마쓰 #6월출발 #3박4일 #자연과함께 #여유롭게힐링 #연인과
에펠탑식당09
에펠탑식당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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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6.21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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