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직접 가꾸신 밭에서 갓 자라난 봄나물들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먹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그간 도시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나물들이 대해 만져 보고 맡아보며 느낄 수 있어서 진귀한 경험이었고, 선생님과 가족분들이 차려주신 밥이 기억에 진하게 남을만큼 맛있었다

맥주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뿐만 아니라 감자 아일랜드만의 특별한 메뉴들도 다양히 맛볼 수 있었고, 양조장에서 갓 따라낸 맥주도 마실 수 있는 신기한 경험이었다. 맥주를 향한 크리에이터님의 관심과 재미난 설명들이 아주 감사했다.

소나무와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한번에 눈에 들어오는 호텔 뷰가 정말 아름다웠다. 방이 탁 트여 쾌적한 상태에서 쓸 수 있었고, 일회용품이 없는 어매니티들에서 섬세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날이 좋았어서 그런지 바라만 봐도 마음이 좋아지는 해변이었다. 다만 아침에 갔더니 주변에 오픈한 식당이 거의 없어서 그 부분은 유의해야할 것 같다

아침부터 오픈한 몇 안되는 카페 중 하나. 통창이 커다랗게 자리해서 날이 좋으면 열어두시는데, 눈에 가득차게 들어오는 해변 풍경에 계속해서 앉아 있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코코넛 커피가 베트남에서 먹었던 맛과 비슷해 너무 맛있게 즐길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시원하게 트여있는 공간이라 맘에 들었다.

유연히 들어온 곳이지만 맛도 좋고 인테리어, 플레이팅까지 완벽해 기억에 남는다. 로제 치킨 떡볶이나 들기름 쫄면, 고구마 튀김까지 흔치 않은 메뉴들에 알찬 구성이었고, 맛까지 너무 좋아 맘에 쏙 들었다. 앞에는 각종 서핑 보드들과 탁 트인 해변 광경까지 놓여있으니 감히 추천할만한 곳이다.

비치코밍을 통해 주운 유리조각들이나 플라스틱 조각들로 업사이클링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된 정말 귀한 시간이었다. 로컬크리에이터님의 작품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무엇보다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이 재밌고 보람찼던 것 같아 기억에 남는다.

강릉의 여러 작가님들과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시는 크리에이터님의 모습이 제일 인상에 남았다. 영상과 강릉에 대한 애정이 모든 말에 담겨나오는 것을 보고 있자니 배울 점이 참 많은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늦게 갔더니 거의 다 문을 닫았다. 와중에 배니 닭강정과 몇몇 군데의 오징어 순대집은 7시 넘어서도 영업 중이었다. 8시 반정도까지 영업 중이던 중앙 돈가스 집을 방문하였는데, 가츠 산도가 가격에 비해 양도 많고 맛도 너무 좋아 추천한다.

유리공예와 악세서리, 그리고 지역 기념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맘에 들어할 공간이었다. 업사이클링된 제품을 포함해 각종 공예품들이 아주 다양하고 많았고, 강릉에서 기념할만한 선물을 사고 싶다면 꼭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마침 벚꽃축제가 열렸던 경포호. 수도권 벚꽃 명소들에 비하면 사람들도 많지 않고, 옆으로 경포호가 펼쳐져 있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길 따라 걸어가면 음식을 파는 곳도 있어서 축제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

크림빵의 메뉴가 아주 다양하고, 먹어도 크게 물리지 않는 정도의 담백한 크림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아주 맛있었다. 다만 메뉴가 빨리 소진되는 편이고, 당일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니 다양하게 사올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웠다.

잔잔하고 넓은 공간에 사장님은 아주 친절하셨다. 시끄럽지 않은 곳을 선호하는 사람으로서 잠시 쉬었다 가기 정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든 카페였다.

나만의 벽화를 그리고, 그 앞에서 셀프 촬영까지 할 수 있는 신기한 곳. 흔치 않은 경험에 신이 나는 것은 당연하고 나만의 벽화와 사진까지 남겨갈 수 있으니 즐겁고도 아주 인상적인 기억을 남길 수 있다.

제철 회가 들어가는 물회 국수 전문집. 아주 신선한 맛에 배까지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양이라 다음에 강릉을 방문한다면 또 가고 싶은 식당이다

연남동에서도 줄 서는 곳인데 운이 좋아 사람이 없을 때 방문하였다. 꽤나 늦은 시간이었음이도 불구하고 다행히 시그니처 메뉴인 마늘바게트가 남아 있어 구입하였고, 당일에 먹었을 때 뿐만 아니라 몇일을 두고 먹어도 처음과 같이 맛있는 맛이었다

플래터 하나로도 네다섯이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여행지 와서 밤에 분위기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식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