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 도야호, 노보리베츠로 구성된 삿포로 모녀여행
동선은 무조건 짧게, 같은 길 또 돌아가는일 없게!
일정 자체는 느슨하게~ 무조건 맛있는 식사!
패키지 여행만 다녀본 어머니가 감동감동 대감동하여
온종일 이게 여행이지, 이게 힐링이지 하셨던 여행
큰맘먹고 택시투어까지 이용한 보람이 있었어요
큰소리한번 없이 소곤소곤 알콩달콩 다녀왔습니다
몇년치 효도 몰아서 한것같아요 ㅋㅋㅋ
도심보다는 자연경관, 걷는거, 보는거, 흔하지않은거 좋아하는 엄마 취향에 맞춘 힐링 여행 준비중이시면 참고해보세요
+ 다리는 아팠어요ㅋ..
Day 12024.06.05
공항에서부터가 여행이다!
모바일탑승권, 셀프체크인, 스마트패스, 비짓재팬까지
빠르게빠르게 처리하고 출국전에 공항에서 아점까지 챙겼더니..지금까지 여행다니면서 공항에서 이렇게 느긋해본적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번 여행은 힐링이야 엄마!
는 내리자마자 너무 추워서 놀랐어요 ㅋㅋㅋ
미스트분사처럼 내리는 비와
차디찬 강풍에 콧물까지 나더라구요
반팔, 긴팔이라고해도 얇은옷만 가져왔는데..
이대로 괜찮은가 ㅋ
했는데 오히려좋아!
날씨 때문에 따끈한 스프카레가 두배로 맛있었음 ㅋㅋㅋ
숙소에 대중탕도 있어서 담그고나왔더니
추위는 싹 풀리고 오히려 열이 뻗쳐서;;
식힌다고 겉옷도 안입고 편의점가서 주스사왔어요
ICN 12:20 - CTS 15:00
서울 - 삿포로 항공권
1
신 치토세 공항
관광명소
예약가능
2
삿포로 역
관광명소 · 삿포로 전체
3
호텔 호케 클럽 삿포로
숙소 · 삿포로역 주변
예약가능
오타루 당일치기 포함 2박했습니다
일단 위치가 아주 좋아요
길 헤멜필요도 없이 삿포로역 남쪽출구로 쭉-
찐으로 직진만 하면 나옵니다
길건너와, 호텔 바로 옆옆이 편의점이라서
저녁에 잠깐 주전부리 사오기도 편리합니다
욕실물이 뜨겁지않은게 아쉬웠고,
2인 2박인데 물이 두병만 제공된것이 유일한 불만
조식이 아주 맛있었어요
솔직히 식당도 작고 메뉴도 아주 풍부한건 아니었는데
조금씩 있을건 다 있고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기대 이상이었어요
지하에 한칸짜리 작은 대욕탕이 있는데,
온천이 섞인건가 싶게 좋았어요
샴푸컨디셔너 세트가 몇종류나 진열되있었던게 의아했지만 골라서 사용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아, 2인실이 특이하게도 욕실을 가운데두고 각방처럼 되어있어서 처음엔 당황스러웠는데요
여자 둘이라 그런가, 화장대 따로 드라이기 따로 거울 따로 옷걸이 따로가 생각보다 너무 편하고 좋더라구요 ㅋㅋㅋ
가격대도 괜찮고 위치도 좋고 밥도 맛있고 추천합니다
4
마루이 이마이 삿포로 본점
관광명소
9층에서 게스트카드 발급가능
텍스리펀도 같은곳에서
5
샤바조
음식점 · 삿포로 전체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첫끼로 당첨
저녁에 도착해서 백화점 문닫기전에 쇼핑부터하느라,
근처 저녁장사 하는곳으로 찾아서 간 곳이예요
문닫히고 불꺼진 건물 사이..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한참이길래
가는길이 긴가민가했는데
유리문 열자마자 음식냄새 확 나서 여기가 맞구나 했습니다
예약을 해야되는건지, 8시쯤이었는데
사람들이 거의 다 차있어서 바테이블?로 안내받았어요
대부분 현지인으로 보였는데 잘 모르겠네요
어머니껜 주메뉴인듯한 양고기와..
저는 야채스프는 품절이라 소고기를 주문했습니다
베이스스프종류는 뭘 고른건지 모르겠어요..ㅎ
맵기는 보통으로했고, 잡곡밥과 쌀밥으로 조금, 야채는 15가지로,
음료는 우롱차 한잔 주문하고, 기본 얼음물을 주길래 따듯한 물한잔 따로 부탁드렸습니다
결론적으로 대성공이었어요
양고기향이 강한편은 아니라서
향에 민감한 저도 그럭저럭 참고먹을만 했고
소고기는 갈비같았는데 그냥 무난했어요
진짜는 야채입니다 15가지가 통으로 숭덩숭덩 들어있었는데
제가알던맛이 아니었어요 ㅋㅋㅋㅋㅋ
원래도 야채 잘 먹긴해서 주문한거지만 너무 맛있었어요!
때마침 날씨가 안개비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콧물나게 쌀쌀했는데 똑 떨어진거있죠 ㅋㅋㅋ
밥양 너무 적게했나 싶었는데
야채만 건져먹어도 배가 부르더라구요
특별히 싫어하는 야채가 없다면 추천합니다
Day 22024.06.06
호텔에서 조식 거하게 먹고 출발해서
점심은 따로 안먹고 간식만 두번 먹었어요
원래 삿포로 백화점에서 쇼핑하려고했는데
막상 와보니 오타루에서 더 많이 사재낀...
유리공예점 돌면서 반지귀걸이목걸이 하나씩 샀어요
사케 두병에 너무 귀여운 가죽가방도 하나 샀더니 짐이..
세상에 고작 반나절동안 만오천보넘게 걸었더라구요
어쩐지 숙소 도착해서 신발 벗으려고 몸을 숙이는데 허리가..
도착했을땐 날씨도 쌀쌀했는데
오후되니까 해가 나기 시작하면서 저녁때는
그럭저럭 선선한정도로 기온이 회복됬어요!
다음날 날씨가 기대되더라구요
1
삿포로 역
관광명소 · 삿포로 전체
2
미나미 오타루 역
관광명소 · 오타루
3
오타루 오르골당 본관
관광명소 · 오타루
예약가능
4
오타루 오르골당 2호관 앤틱 뮤지엄
관광명소 · 오타루
5
기타이치 가라스 공방 거리
관광명소 · 오타루
예약가능
6
프로마주 데닛슈 데니 르타오
음식점 · 오타루
남은 여행일정이 한참이라,
사가는것보단 그냥 요기나 하려고
본점 맞은편에 있는 데닛슈로 왔어요
홋카이도 왔으니 1일 1소프트콘과 ㅎㅎ
메뉴판에 홋카이도산 사과라고 붙어있길래
애플파이+카페라떼 세트로 주문
일본에서 먹는 첫 커피였는데
엄청 진하고, 시럽을 하나까서 다 넣었는데도
너무 쓴거 아닌가? 이거맞나? 했는데,
애플파이랑 먹으니까 너무 찰떡으로 맛있어서 과연 ㅋㅋㅋ
궁합이 좋더라구요 너무 맛있었어요
7
Mizubasho
관광명소 · 나만의 장소
가죽공방
문열자마자 가죽냄새~
관광지 상점이지만 정성이 느껴짐
8
오타루 예술 마을
관광명소 · 오타루
니토리뮤지엄과 바로 뒷편의 구 은행건물,
운하쪽 대로의 스테인드글라스뮤지엄과
남쪽 다리건너 서양미술관까지
4개동을 통합패스권을 각 입장권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시간 상 서양미술관은 패스했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니토리뮤지엄은 1층 스테인드글라스 전시만 촬영가능
조각, 공예, 불교미술부터 서양회화까지 층별로 다양하게 전시되어있습니다
구 은행 건물은 옛 은행 모습을 복원하고 보존한 전시관이었어요
천장 미디어아트 상영과 지하금고는 꼭 구경하세요
9
오타루 맥주 창고 넘버원
음식점 · 오타루
걷다가 다시 출출해져서 저녁먹으러 가기 전에
간단하게 충전할 생각으로 들렀어요
자리잡고 앉아서, 메뉴판보고,
테이블에 비치된 주문서를 작성해서
지나다니는 직원분에게 전달하면 주문 끝
나갈땐 계산서를 부탁해서
들고 계산대로 가면 됩니다
낮술도 저녁도 아닌 이른시간이라 손님이 많지는 않았어요
스몰비어 두잔에 안주용으로 소시지 하나만 주문했습니다
맥주 좋아하시면 종류별로 시도해보세요
무엇보다 분위기가 끝입니다
10
Tanaka Brewering
관광명소 · 오타루
남자직원 두분이 계셨는데, 시음 도와주시는 분이 특히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응대해 주셔서 좋았어요
혼자두고온 아부지 섭섭하실까봐 한병 사가지고가야되나 싶어서 들어갔는데, 아무래도 시음까지 하다보니 사는사람 취향대로 구매해버렸습니다ㅎ
시그니처 사케 외에도 딱 한종류 있다는 탁주 종류를 하나 시음하고 구매했는데, 제가 어쩐지 미묘하게 사과맛이 나는것같다고했더니, 맞장구를 쳐주셨어요
하지만...그게 실제로 사과가 들어갔다는건지,
사과가 안들어갔는데 사과맛이랑 비슷하다는건지는 이해하지못한채로 나왔습니다 ㅋㅋㅋㅋ
어느정도 소통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용기내서 들어가보세요
11
옛 테미야선 기찻길
관광명소 · 오타루
이 사진 찍은 곳
오타루역-운하로 뻗는 대로 중간쯤에서부터 시작되서
남쪽 스시거리로 쭉 이어지는 옛 기찻길
계획한건 아니었고, 가다보니 발견했는데
대충 가는 방향인것같길래 별생각없이 따라 걸었어요
잘 닦인 길과 건물만 걷다가 만난 녹지라서 기분도 좋아짐
12
스시 지사토
음식점 · 오타루
소박하다 못해 허름하다고 느껴질정도로 별거없는데 그것 자체로 전부 괜찮았던 곳
봐뒀던 가게가 예약이 안되어 실패하고
시간은 이미 늦었고.. 초조한 마음에 지도를 뒤지다가
전화까지해서 지금 가서 식사할수있냐고 물어물어 방문했습니다
2층건물의 입구안쪽(정면)은 다른 식당이고,
입구쪽(왼편)에 진짜 허름한 미닫이문을 열면 나오는
한칸짜리 스시집이예요
나이 좀 있는 남자사장님이 혼자하시는것같았는데
손수 번역기를 돌려가며 노력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여자 둘이라서 여섯피스로 괜찮은지 여쭤보셨던것 같은데
당시에는 못알아듣고 오케오케 남발해서
딱 배고프지않을정도로만 먹고 나왔습니다 ㅋㅋㅋㅋㅋ
(근데 배부르면 군것질도 안하는 타입이라, 밤에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사먹어보고 오히려 좋았어요)
초밥이야 말해뭐하나 싶을정도고
안좋아하던 연어알도 1도 안비리고 고소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무엇보다 딱 재첩만넣고 끓인 미소가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ㅠ
마실것은 뭐로 주냐고 물었을때도
뭐가 있는지 몰라서 그냥 우롱차 한잔 부탁드렸는데
알아서 따끈한 녹차 한잔 더 주시고, 말 안해도 리필도 해주셨어요
1인당 6피스+오챠+후식(맬론) 3100엔 나왔어요
13
오타루 역
관광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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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호케 클럽 삿포로
숙소 · 삿포로역 주변
예약가능
오타루 당일치기 포함 2박했습니다
일단 위치가 아주 좋아요
길 헤멜필요도 없이 삿포로역 남쪽출구로 쭉-
찐으로 직진만 하면 나옵니다
길건너와, 호텔 바로 옆옆이 편의점이라서
저녁에 잠깐 주전부리 사오기도 편리합니다
욕실물이 뜨겁지않은게 아쉬웠고,
2인 2박인데 물이 두병만 제공된것이 유일한 불만
조식이 아주 맛있었어요
솔직히 식당도 작고 메뉴도 아주 풍부한건 아니었는데
조금씩 있을건 다 있고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기대 이상이었어요
지하에 한칸짜리 작은 대욕탕이 있는데,
온천이 섞인건가 싶게 좋았어요
샴푸컨디셔너 세트가 몇종류나 진열되있었던게 의아했지만 골라서 사용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아, 2인실이 특이하게도 욕실을 가운데두고 각방처럼 되어있어서 처음엔 당황스러웠는데요
여자 둘이라 그런가, 화장대 따로 드라이기 따로 거울 따로 옷걸이 따로가 생각보다 너무 편하고 좋더라구요 ㅋㅋㅋ
가격대도 괜찮고 위치도 좋고 밥도 맛있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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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2024.06.07
큰맘먹고 예약한 비싼 택시투어..
비싼만큼 편하고 느긋하게 다녔으니까 불만은 없지만요..
삿포로 숙소에서 9시에 픽업
약 두시간걸려서 도야로 이동
1시에 예약해둔 점심먹고
3시반쯤 노보리베츠에 체크인했습니다
마지막에 가방 하나를 두고내리는 이슈가 있었는데
다행히 첫 일정때 기사님이 연락처를 주셨던걸 갖고있었고, 바로 찾을 수 있었어요
택시투어로 편하게 다닌 만큼
체크인하고 밥먹기전에 두시간을 트레킹을 ㅋㅋㅋ
골짜기를 오르락내리락 크게 돌았더니 온천이 너무 좋았어요..
+점심때 받은 주먹밥 가져가서 족욕하면서 먹었던게 신의한수
1
호텔 호케 클럽 삿포로
숙소 · 삿포로역 주변
예약가능
오타루 당일치기 포함 2박했습니다
일단 위치가 아주 좋아요
길 헤멜필요도 없이 삿포로역 남쪽출구로 쭉-
찐으로 직진만 하면 나옵니다
길건너와, 호텔 바로 옆옆이 편의점이라서
저녁에 잠깐 주전부리 사오기도 편리합니다
욕실물이 뜨겁지않은게 아쉬웠고,
2인 2박인데 물이 두병만 제공된것이 유일한 불만
조식이 아주 맛있었어요
솔직히 식당도 작고 메뉴도 아주 풍부한건 아니었는데
조금씩 있을건 다 있고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기대 이상이었어요
지하에 한칸짜리 작은 대욕탕이 있는데,
온천이 섞인건가 싶게 좋았어요
샴푸컨디셔너 세트가 몇종류나 진열되있었던게 의아했지만 골라서 사용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아, 2인실이 특이하게도 욕실을 가운데두고 각방처럼 되어있어서 처음엔 당황스러웠는데요
여자 둘이라 그런가, 화장대 따로 드라이기 따로 거울 따로 옷걸이 따로가 생각보다 너무 편하고 좋더라구요 ㅋㅋㅋ
가격대도 괜찮고 위치도 좋고 밥도 맛있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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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야 호수 사일로 전망대
관광명소 · 노보리베츠
예약가능
당초에는 우스산 정상 트레킹할 생각으로 시간상 안들를려고했는데, 30분 잠깐 정차했던게 의외로 만족스러웠어요
삿포로에서 2시간 걸려서 오느라 겸사겸사 화장실도 들르고 ㅋㅋ
도야호가 가까이보이는게 산에서 보이는거랑 너무 다르기도하고요
+
판매점에서 눈에띄는건 홋카이도 젖소가 그려진 요거트음료를 쌓아두고 팔더라구요
시내에서도 팔것같길래, 10병단위로 쓸어담는 사람들 사이에서...
맛이나 보자 하고 플레인으로 한병씩만 구매해서 먹어봤어요
근데 한국보다 엄청 엄청 농축된 찐득한 맛! 눈이 번쩍 떠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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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확정] 홋카이도 우스산 왕복 로프웨이 티켓(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교통수단 · 삿포로
작은 케이블카가 아니라,
사진처럼 몇십명도 수용할것같이 넓직합니다
앉을공간은 그리 많지않고요,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요
경치감상보단 정말 산에 올라가기위한 운송수단입니다
일정상 계획했던 트레킹을 못하고
스테이션 근처에서 풍경보면서 일광욕만 좀 하고 내려왔기 때문에 할인받아서 구매하지 않았으면 조금 아깝다고 생각했을것같아요
하지만 시간을 가지고 걸어볼 분들이라면 필수
할인받아서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하세요
4
Konozensya nakamura
湖の膳舎なかむら
음식점 · 나만의 장소
홋카이도산 현지재료로 만드는 제철 코스요리
예약제, 구글에서 예약 가능
차량이 없으면 접근이 어려울 수 있음
문열고 들어가면 당황하지말고
신발을 벗어서 신발장에 넣고 계단을 올라가면 됩니다
계단 중간에 나무문이 화장실이고
2층이 식당공간입니다
오픈형 주방이고 부부로보이는 내외가 반겨주셨습니다
음료는 코스 외 따로 주문하여 추가금이 발생,
추천하는사케3잔짜리와 우롱차 한잔 주문했습니다
차 품종 또한 음식과의 궁합을 고려한 것인지
단독으로 마시는것보다 음식과 먹을 때 맛이 더 좋았어요
요리마다 재료와 먹는법을 설명해주시고
밥은 테이블별로 솥밥을 하시는데,
먹을 양을 물어보고 그만큼만 제공한 뒤에
식사 말미에 남은 밥으로 주먹밥을 만들어줄까요? 물어보십니다
여담으로 도야호 뷰가 끝내줍니다
5
오야도 기요미즈야
숙소 · 노보리베츠
예약가능
체크인당일 택시투어를 이용했기때문에 편하게 왔습니다만,
버스터미널을 기준으로 꽤나 안쪽까지 걸어올라가야 있습니다
돌아갈때는 내리막길이라 별로 힘들지 않았어요
(숙소에서 지옥계곡으로, 길 따라 오유누마, 족욕탕까지 다녀오느라 숙소를 기준으로 계곡 한바퀴를 크게 돌았는데
그랬더니 의도치않게 숙소 위치가 아주 좋았어요
2시간정도 걸렸는데 추천합니다)
일단 시설이 낡아보여도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고,
전통 여관느낌 물씬나서 신기하고 좋았어요
체크인부터 온천마을의 전반적인 안내도+설명까지 친절하게 해주시고, 만쥬하나씩 곁들인 웰컴티, 식사때-잠자리 봐줄때마다 차를 새로 갖다주셨고, 물도 찬물 따듯한물 두개가 보온보냉주전자에 채워져있었습니다
현관에서는 벗어둔 신발까지 따로 들고갔다가 외출할때마다 꺼내주시고..택시에 두고내린 짐도, 받아둔 기사님 연락처를 드리자 대신 찾아주셨어요
호텔에서는 물한병도 아쉬웠거든요
세세하게 챙김받는게 얼떨떨하면서도 대접받는 느낌이 나쁘지않았습니다
아, 저녁 가이세키 맛은 솔직히 그저 그랬는데,
한입거리씩이라도 양이 엄청나더군요
조식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장 중요한 온천도, 규모는 아담했지만 물은 정말 좋았어요
내부에 작은 탕(2개중 하나는 도저히 들어갈 온도가 아니었음)과 외부에 노천탕 하나씩 있었는데 안에는 조금 답답한 느낌이라 노천탕 추천합니다
아무튼 하고나왔더니 이게 진짜 온천인가? 그래서 뭔가 다른건가? 싶을정도로, 단순히 목욕해서 몸이 데워진 수준이 아니라, 주체가 안될정도로 몸에서 열이 치솟더라구요
기온이 12도였는데..자기전까지 유카타한장 걸치고 방에 창문 다 열어뒀습니다
저야 이번에 1박 여행 알차게 했으니 다시 갈 일이 있을까 싶지만
노보리베츠 숙소 알아보신다면 추천합니다
6
지옥계곡
관광명소 · 노보리베츠
예약가능
한국에선 절대 볼수없는 광경
길도 잘 닦여있어서 좋아요
안내표지판따라서 오유누마도 다녀와보세요
7
오유누마
관광명소 · 노보리베츠
예약가능
지옥계곡에서 안내판따라 산 넘어오면있어요
개인적으로 지옥계곡은 헐..했다면
오유누마는 우와..했습니다(?)
8
오유누마 강의 천연족욕탕
관광명소
예약가능
지옥계곡에서 오유누마까지 갔다면 되돌아가지말고
강따라서 도로를 걸어가다보면 나오는 산길로 들어가면됩니다
중간중간 안내표지판이 있는데,
한자로 '족탕'이라고 되어있는 방향으로 내려가시면되요
흐르는 뿌연 온천물을 따라서 내려가다보면
족욕탕에 옹기종기 앉아서 발찜질~
물 자체는 그냥 따듯한 정도지만, 바닥이 화산모래라서
발을 밑으로 파넣어서 모래찜질을 하면 됩니다
팔수록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요
Day 42024.06.08
처음으로 타는 버스, 그것도 짐싸들고 공항가는 길이기 때문에 시간은 아주아주 넉넉하게 계획했어요
첫날 JR패스권 받을때 미리 돌아오는 기차표를 예매를 했는데, 공항에서 면세쇼핑할걸 생각해서 이른 시간대로 정했고, 그보다도 일찍 숙소에서 출발했더니,
전날 오유누마 가느라 제대로 구경못한 지옥계곡에 다시 들러서 가볍게 구경하고 출발했는데도 기차시간보다 50분이나 빨리 역에 도착했답니다~
그렇게 여유롭게 커피한잔씩 때리고 다시 공항 출발 ㅎㅎ
일본은 모바일 탑승권이 안되서 시간기다렸다가 체크인했어요
그래도 일찍 간 보람이 있어서 1시간 반 전에 출국장으로 나와서 여유롭게 선물용과자도 사고 느긋하게 앉아있다가 왔답니다
1
오야도 기요미즈야
숙소 · 노보리베츠
예약가능
체크인당일 택시투어를 이용했기때문에 편하게 왔습니다만,
버스터미널을 기준으로 꽤나 안쪽까지 걸어올라가야 있습니다
돌아갈때는 내리막길이라 별로 힘들지 않았어요
(숙소에서 지옥계곡으로, 길 따라 오유누마, 족욕탕까지 다녀오느라 숙소를 기준으로 계곡 한바퀴를 크게 돌았는데
그랬더니 의도치않게 숙소 위치가 아주 좋았어요
2시간정도 걸렸는데 추천합니다)
일단 시설이 낡아보여도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고,
전통 여관느낌 물씬나서 신기하고 좋았어요
체크인부터 온천마을의 전반적인 안내도+설명까지 친절하게 해주시고, 만쥬하나씩 곁들인 웰컴티, 식사때-잠자리 봐줄때마다 차를 새로 갖다주셨고, 물도 찬물 따듯한물 두개가 보온보냉주전자에 채워져있었습니다
현관에서는 벗어둔 신발까지 따로 들고갔다가 외출할때마다 꺼내주시고..택시에 두고내린 짐도, 받아둔 기사님 연락처를 드리자 대신 찾아주셨어요
호텔에서는 물한병도 아쉬웠거든요
세세하게 챙김받는게 얼떨떨하면서도 대접받는 느낌이 나쁘지않았습니다
아, 저녁 가이세키 맛은 솔직히 그저 그랬는데,
한입거리씩이라도 양이 엄청나더군요
조식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장 중요한 온천도, 규모는 아담했지만 물은 정말 좋았어요
내부에 작은 탕(2개중 하나는 도저히 들어갈 온도가 아니었음)과 외부에 노천탕 하나씩 있었는데 안에는 조금 답답한 느낌이라 노천탕 추천합니다
아무튼 하고나왔더니 이게 진짜 온천인가? 그래서 뭔가 다른건가? 싶을정도로, 단순히 목욕해서 몸이 데워진 수준이 아니라, 주체가 안될정도로 몸에서 열이 치솟더라구요
기온이 12도였는데..자기전까지 유카타한장 걸치고 방에 창문 다 열어뒀습니다
저야 이번에 1박 여행 알차게 했으니 다시 갈 일이 있을까 싶지만
노보리베츠 숙소 알아보신다면 추천합니다
더보기
2
지옥계곡
관광명소 · 노보리베츠
예약가능
한국에선 절대 볼수없는 광경
길도 잘 닦여있어서 좋아요
안내표지판따라서 오유누마도 다녀와보세요
더보기
3
도난버스 노보리베츠 버스 터미널
관광명소 · 노보리베츠
4
食事&喫茶 eファミリー
관광명소 · 나만의 장소
카드X 현금만 가능
식사가 가능한, 조금 오래된 방식의 커피집
나이든 여자사장님과 비슷한 종업원(?)이 두명
기차시간보다 1시간 가까이 일찍 역에 도착해서 어쩌지..
하던 중에 바로 역앞 건너에 딱 하나 열려있는 이 곳을 발견
손님들 대부분이 다 비슷한 사정인것같았다ㅋ
음식은 안먹고 커피만 두잔 시켰기 때문에
식사가 괜찮은지는 모르겠고..
기본 커피와 플로토 한잔으로 1일 1소프트 완성ㅋ
바닐라크림이 커피와 잘 어울렸어요
기본커피는 산미가 있는 묵직하고 씁쓸한 커피였고,
뒷맛이 깔끔해서 괜찮았어요
단점은, 나이든 사장님이 중구난방으로 주문을 처리하기 때문에 우리보다 뒤에 온 사람들이 먼저 받고, 우리는 맨 나중에 받느라 시간이 오래걸렸어요
그쪽은 테이크아웃이었고 우리는 느긋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잠자코 기다린거지만, 더 늦었으면 후루룩 흡입하고 일어났어야할 정도 ㅋ..
사진은 메뉴판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