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구경 하려고 공항에 조금 일찍 도착했다
수하물 25키로 였는데 출발부터 24키로라니 ..
우선 출국장 들어가서 미리 예약해둔 판도라 반지 픽업하고, 면세점 구경했다
그러다가 어느 직원분께서 시향지를 건네주셔서
가던 길 가면서 시향했는데, 바로 다시 돌아가서 이거 주세요 했다 ㅎ
버버리 향수였는데 새로 나온 향이라고 했다
진짜 평생 향수라고는 바이레도 발다프리크가 단연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
버버리는 바이레도보다 조금 더 무겁고 진득한 향이라 겨울에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았다
덕분에 이탈리아 여행 내내 뿌리고 다녔다 (가을이긴 했지만 ㅎ)
보딩 시간이 다가와서 물 8개 사서 뱅기 탔다
뱅기 탔는데 무조건 피하고 싶던 고물 비행기에 당첨되었다 .... 아니 아시아나잖아요 .. 너무해.
핸드폰 만한 화면에 영화도 진짜 옛날거 밖에 없어서 가는 길이 너무 심심했다 뭐라도 다운받아갈 걸
그래서 자다깨다를 반복하고, 이탈리아 여행 일정을 복습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기내식은 최고였다
이륙 하고 바로 쌈밥이 나왔고 (굿)
착륙 직전에 소불고기를 먹었다 (텀이 너무 길어서 아사할 뻔 했다)
원래 디저트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비행기만 타면 당이 떨어져서 싹싹 긁어먹었다
조금만 버텨 곧 이탈리아야 !
ICN 12:20 - FCO 18:30
서울 - 로마 항공권
2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
관광명소
예약가능
공항 도착해서 기차타고 테르미니역으로 갑니다요
3
로마 숙소
숙소 · 나만의 장소
로마 숙소는 테르미니역 근처, 관광지까지 도보 이동 가능한 곳으로 할 것 !
테르미니역 도착해서 숙소 체크인 먼저 했다
이번 숙소 위치도 시설도 최고였다
화장실도 안좁았음
4
콜로세움
관광명소 · 콜로세움 주변
예약가능
아직 로마에 온게 실감이 안나서 콜로세움 보러 나갔다
저 멀리서 콜로세움 보일 때 부터 너무너무 설렜다 ..!
이거지 .. 밤에 보는 콜로세움이 역시 최고야
안에 불빛까지 비춰져서 더 웅장하게 느껴졌다
콜로세움 돌다가 어느 한국인 커플분들이 서로 찍어주고 계시길래 먼저 가서 찍어드릴까요? 하고 인생샷 건져드렸다 (역시 나 ㅎ)
그랬더니 우리도 찍어준다 하셔서 얼떨결에 수연이랑 사진도 찍었다
5
gelateria dell'angeletto
음식점 · 나만의 장소
지인짜 맛있었던 젤라또 !
역시 젤라또는 피스타치오 맛이 최고야
잘 알려진 젤라또 집은 아니었고
그냥 평이 좋아서 저장해뒀던 곳인데, 너어무 맛있었다 .. 로마가면 또 가야지
이걸로 하루 세끼 가능 ㅎ
아 카드도 가능
Day 22024.09.19
이 날부터는 전부 환전해서 현금으로 썼다
1
트레비 분수
관광명소 · 나보나 광장 주변
예약가능
7시만 돼도 붐빈다고 해서 6시 40분에 도착했는데도 .. 사람이 많았다
피크시간대에 비하면 뭐 텅 비었다고 봐야겠지만 ..
7시쯤 해가 비춰서 하늘이 맑아지기 시작했고,
난간에 기대서 감상하다가 동전 던지고 나왔다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한 번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다고 해서 저번에 한 번 던졌는데, 5년만에 다시 왔다 !
두 번 던지면 사랑을 찾을 수 있다고 해서 이번엔 두 번 던졌는데 찐으로 찾아버렸다 (김주희 사랑해)
세 번 던지면 연인과 결혼하게 된다고 한다
다음에 올 때는 신혼여행으로 오게 되겠지만, 세 번 던져야지
동전 던질 때는 분수를 등지고 오른손으로 왼쪽 어깨 너머로 던지면 된다
저번엔 1유로 던졌는데 이번엔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또 1유로 던짐 (차마 그 이상은 못던지겠던데요 ㅎ)
조금 더 보고 싶었는데 점점 사람들이 몰려오고,
옆에서는 웨딩 촬영하고 해서 정신이 없어서
일단 판테온으로 도망쳤다
2
판테온
관광명소 · 나보나 광장 주변
예약가능
이렇게 조용한 판테온은 처음이에요
다 트레비 분수에 있던 것이었음
판테온 앞에 유명한 커피집 있는데, 거기서 그거 먹었다
그 .. 크림이랑 커피 같이 있는 그 머냐 콤파냐 ?
하여튼 그거
생각보다 맛있었다
판테온 앞 분수는 공사중이었다 .. 이때는 몰랐지
3
나보나 광장
관광명소 · 나보나 광장 주변
예약가능
나보나 광장도 공사 중 .. 이때도 몰랐지
4
산탄젤로 성
관광명소 · 바티칸
예약가능
사실 여기서부터는 다 건너뛰고 (담날로 미루고)
포로로마노 갔다가 밥 먹음
9/20 방문 ㅎ
로마에서 젤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
원래는 성천사성 다리에서 노을을 볼랬는데
또 공사 중 .. 이탈랴 전체적으로 리모델링 기간이었나보다 가는데마다 공사 중이네 ㅎ
너무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하고, 여기서 보는 노을을 엄청 기대하고 왔기 때문에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성천사 다리는 아니지만, 성천사성을 바라볼 수 있는 하나 옆에 있는 다리에서 노을을 보기로 했다
노을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거리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는데, 유럽느낌 물씬나는 동네여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노을 시간에 다다라 노을 스팟으로 갔다
성천사성 뒤로 넘어가는 노을이 제법 운치있고 예뻤다
전날 핀치언덕에서 너무 황홀한 노을을 봐서 그런지 조금 아쉬웠지만, 하늘이 맑은 거에 감사했다
5
지올리티 알 비카리오 점
음식점 · 나보나 광장 주변
지올리띠는 리조(쌀) 맛이 제일 유명한데 맛있어서 올 때마다 리조맛은 꼭 먹는다 !
리조 + 피스타치오 + 휘핑 조합인데
몰라 그냥 젤라또 넘 조앙
6
프라다
관광명소 · 스페인 광장 주변
7
스페인 광장
관광명소 · 스페인 광장 주변
예약가능
9/20
일정 수정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날짜 박고 쓰는 중 ..
스페인광장 가는길에 있는 명품거리가 진짜 예쁘다
저 펜디 매장이 마음에 들어서 자꾸 어슬렁 거림 ㅎ
성베드로 대성당을 바라볼 수 있는 저 거리도 정말 좋아한다
8
트라토리아 세시오
음식점 · 테르미니 역
아 진짜 여기는 제발 가주세요
트러플 라비올리 ⭐️⭐️⭐️⭐️⭐️⭐️⭐️⭐️
진짜 만점 드립니다
알료올료, 트러플 크림 파스타
둘 다 너무너무 맛있었는데
진짜 라비올리 압승 .... 먹는 내내 감탄하면서 먹음 굿
사실 파스타를 세 개나 시켜버린 이유는 2주 전에 간 친구가 여기 트러플 크림 파스타 맛있다고 본인 두 번이나 갔다길래 간건데 처음에 트러플 라비올리로 잘못 시켜서 ....
근데 잘못시킨 메뉴가 너어어어ㅓ무 맛있어서 친구 추천 메뉴까지 시켜버렸다
그치만 두 개만 고르라고 하면 못고를 듯 ..
담에 가도 세 개 시켜야지 ㅎ 이걸 어케 참음
아니야 담에 가면 일단 1인 1트러플 라비올리
9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관광명소 · 테르미니 역
예약가능
10
콜로세움
관광명소 · 콜로세움 주변
예약가능
숙소 들러서 운동화로 갈아신고 콜로세움 입장했다
역시 숙소는 관광지랑 가까워야 해 ..
어쨋든 4시로 예약했는데 3시에 들어갔다
들어가서 경기장도 보고 내부 구경도 했다
내부는 처음 들어가보는 거였는데, 밖에서 볼 때 조각상처럼 보였던 것들이 다 그냥 종이였다 .. (충격)
사실 굳이 안에까지 들어와서 볼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갑자기 비가 와서 한시간 정도 비 피하느라 출구쪽 벤치에서 쉬었다
참고로 화장실 줄 엄청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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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포로 로마노
관광명소 · 콜로세움 주변
예약가능
콜로세움 슬쩍 보고 포로로마노로 갔다
포로로마노 ... 계단과 돌의 연속 .. 도저히 구두 신고 걸을 만한 곳이 못돼서 거의 뭐 기어다녔다
마음같아서는 그냥 맨발로 다니고 싶었지만 참았다
팔라티노 언덕까지는 표지판 잘 따라가면 되는데
표지판이 좀 듬성듬성 있어서 한 번 헤매고 이상한 곳에 도착했다
그냥 표지판 따라 걷다가 주변에 계단이 보이면 글로 올라가면 된다
오전 10시에 들어갔는데, 돌아다니고 구경하는데 2시간 정도 걸렸다
여기서 두시간 걷고 발 사망해서 밥 먹고 숙소가서 옷이랑 다 갈아입었다 ..~
12
팔라티노 언덕
관광명소 · 콜로세움 주변
예약가능
팔라티노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포로로마노, 콜로세움이 너무 예뻤다
노을 질 때 와도 예쁘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단 웬만해선 운동화 신으시길
13
포리 임페리알리
관광명소 · 콜로세움 주변
예약가능
포로로마노 밖에서 포로로마노를 구경하면서 걸을 수 있는 거리인데, 너무 더워서 익을 뻔 했다
사진 속 장소는 여기는 아니지만 ..
도저히 못 걸을거 같아서 포로로마노 -> 식당까지 버스타러 가는 길에 만난 골목인데 너무 예뻐서 담엔 더 여유롭게 이 거리를 걸어보고 싶다
저 건물 사이로 보이는 콜로세움이 포인트 -!
14
베네치아 광장
관광명소 · 나보나 광장 주변
예약가능
15
보르게세 공원
관광명소 · 스페인 광장 주변
예약가능
오늘의 노을 스팟은 핀치언덕이었기 때문에 도보 10분 정도 떨어져있는 보르게세 공원에 잠시 들렀다
공원 가운데 호수?가 있었고 가생이에 오리들도 있었다 (백조 아니고 그냥 오리여서 살짝 실망함)
한시간 정도 공원도 걷고, 벤치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했는데 도심이랑은 아예 다른 이 한적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여기도 또 가고 싶은 곳,
16
핀치오 언덕
관광명소 · 스페인 광장 주변
예약가능
오늘의 노을 스팟 !
일몰 시간 미리 봐두고 조금 여유롭게 이동해서 명당을 잡았다 ㅎ
이날 노을이 너무 예뻤어서 ..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해가 질 때까지 한없이 노을을 바라봤다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느꼈던 것 같다
첫 날부터 이렇게 예쁜 노을을 보다니 ! 럭키 🍀
17
올드 베어
음식점 · 나보나 광장 주변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다
트러플 라자냐, 후추 스테이크, 잘 어울리는 레드 와인도 추천받아서 한 바틀 시켰다
아 .. 진짜 어떡하지 이 집 ..
그냥 트러플 맛집
트러플 라자냐 진짜 .. 아직도 생각나요
추천 받은 와인도 최고였고
스테이크는 그냥 스테이크
여기도 담에 또 가서 트러플 라자냐 먹어야지
18
로마 숙소
숙소 · 나만의 장소
Day 32024.09.20
1
올드 브리지 세데 스토리카 점
음식점 · 바티칸
앞머리 조금만 정리한다는게 ..
실수로 싹둑 잘라버려서 또 기르기 실패
일단 박물관 가기 전에 당 떨어질 걸 대비해서 올드브릿지 수혈했다
3가지 맛해서 피쵸, 블루베리요거트, 초콜릿 했던거 같다
피스타치오 못참아
진짜 쫀득한 식감은 올드브릿지가 최고
2
바티칸 박물관
관광명소 · 바티칸
예약가능
박물관을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지만 ..
친구가 이탈리아가 처음이라 데리고 갔다
이탈리아 갔다 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 바티칸 투어가 너무 좋았다고 말하지만, 이거 때문에 서양미술의 이해를 들었다구요
그래서 수업 때 배운거 열심히 떠올리면서 감상했슴다 (잘 기억나지는 않았지만)
천지창조는 사진촬영 금지라 눈에 담아왔다
보통 투어로 가면 반나절 이상 소요되는데, 나랑 친구랑 둘 다 감흥이 없어서 2시간 정도 있다가 나와버렸다 ..
아는 만큼만 보여서 그렇겠지
주히랑 갈 때는 .. 투어 신청을 하는게 나을려나 ..
3
리오네 14 비스트로
음식점
4
미미 에 코코
음식점 · 나보나 광장 주변
이날 로마 3대 커피 투어를 하느라 배를 다 채워버려서 점심을 못 먹었다 ..~
담엔 미미에코코 가서 라자냐 먹어야지
그리고 난 에스프레소랑은 안맞는 것 같다 ㅎ
5
시스티나 성당
관광명소 · 바티칸
예약가능
6
성 베드로 광장
관광명소 · 바티칸
예약가능
7
비아 델라 콘칠리아치오네
관광명소 · 바티칸
여기가 어디지
8
산탄젤로 성
관광명소 · 바티칸
예약가능
9
투 사이즈
음식점 · 나보나 광장 주변
피스타치오랑 오리지날 시켰는데
역시 근본은 오리지날 ..
진짜진짜 맛있었다
10
Poke House - Roma
음식점 · 나만의 장소
밀가루 폭풍흡입 하다보니
소화가 너무 안돼서 포케를 먹었습니다요
맛있었지만 포케는 우리나라가 최고
11
스페인 광장
관광명소 · 스페인 광장 주변
예약가능
12
트레비 분수
관광명소 · 나보나 광장 주변
예약가능
밤에 보는 트레비 분수도 예쁘지만 진짜 출퇴근길 지하철 같달까 ..
그냥 꼭두 새벽에 와서 보는걸 추천 드립니다
블로그 보면 새벽 2-3시엔 좀 괜찮다고 하는데, 유럽 치안을 생각하면 6-630 정도에 오는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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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판테온
관광명소 · 나보나 광장 주변
예약가능
최대한 사람 안지나갈 때를 노려서 찍었다
이 순간 빼고는 광란의 파티 현장이었다
그래두 밤에 보는 트레비 분수, 판테온 둘 다 예쁘기 때문에 낮에도 보고, 밤에도 보는게 좋은 것 같다 (분위기가 완전 다르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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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나보나 광장
관광명소 · 나보나 광장 주변
예약가능
15
로마 숙소
숙소 · 나만의 장소
귀여운 나
Day 42024.09.21
1
로마 숙소
숙소 · 나만의 장소
2
테르미니 역
관광명소 · 테르미니 역
3
소렌토 역
관광명소 · 소렌토
테르미니역에서 6시에 기차 타고 부지런히 출발했다
숙소에 짐보관할랬는데 집 주인 연락이 안돼서 .. 한시간을 숙소 앞에 앉아서 기다렸다
여행에서 시간은 금이라구요
여행 전에 짐 보관 가능 여부랑 몇 시에 도착한다고 다 연락했는데 .. 이래서 에어비앤비는 불편하다
(근데 숙소는 진짜 최고였음)
어찌저찌 짐 보관 하고 아말피 가는 페리 표 사러 갔다
페리는 미리 예약도 가능하지만, 날씨가 조금만 안좋아도 운행을 안해서 당일 사는걸 추천하길래 안샀다
이미 숙소 짐보관하느라 1시간이 늦어버렸는데 페리도 마감이라 한시간을 더 기다려야 했다
구글맵에 저장해 둔 장소가 조금 있어서 남은 시간 동안 소렌토 동네 구경하러 갔다
이게 남부지 .. 확실히 바다 때깔이 다르다
바다 한 번에 반해버렸다
나 남부 좋아 !
4
소렌토 전망대
관광명소 · 나만의 장소
전망대라고 하기엔 그냥 길가지만 도로가 겹쳐있는 풍경이 예술이다
저 수많은 계단을 내려와야 페리 타는 곳이 나온다 = 캐리어 절대 안됨
페리타면 아말피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 (페리에 따라 1시간30분 걸리는 것도 있다)
우리가 탔던 시간대는 1시간 걸리는 페리였는데 거의 두시간 걸렸던 것 같다 (도대체 배는 왜 연착되는거지)
아말피 도착해서 바로 포지타노 가는 페리를 끊어놓고 동네를 구경했다 (1시간 반 정도 시간이 있었던 것 같다)
5
아말피 해안
관광명소 · 아말피
예약가능
그냥 아말피에 제대로 반해버렸다
다들 포지타노 포지타노 하지만 나는 아말피가 훨~~씬 더 좋았다
포지타노에서 수영할거라 여기서는 참았는데 저 물 색을 보고 어케 참아요
참지말지 그랬어 지윤아
이때는 몰랐어요 포지타노가 훨씬 더 좋을 줄 알았지 뭐 ..
6
플라비오 조이아 광장
관광명소 · 아말피
사실 동네는 별거 없고 바다가 전부다
7
포지타노
관광명소 · 포지타노
예약가능
페리 타고 다시 포지타노로 넘어왔다
그렇다고 포지타노가 별로라는건 아니고 포지타노도 너무 좋았다
다만 모든 길이 계단이라 각오는 단단히 해야 할 듯
중간에 레몬샤베트도 먹었는데 신거 + 샤베트 조합? 최고였다
수연이는 한입먹고 너무 시다고 포기해서 내가 다 먹었다 (앗싸)
8
포지타노 해변
관광명소 · 포지타노
예약가능
포지타노의 낮도 보고 싶었는데 조금 늦게 도착해서 낮을 즐기지는 못했던 것 같아 아쉬웠다
도착해서 동네 구경하다가 해변으로 갔다
해변에 도착하니 이미 해가 지려고 해서 얼른 물에 들어갔다
역시나 물이 너무 차가웠고, 발 밑에 자갈이 왕 커서 발이 안닿으면 불안한 나에게는 조금 힘든 물놀이였다 (배도 고팠음 그냥 총체적 난국)
다음에는 조금 더 이른 시기에 와서 물놀이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 물론 아말피에서 ㅎ
그치만 해변에서 보는 노을은 최고였다
남부에 숙박을 했던 이유 중 하나가 노을 + 야경이었는데 포지타노가 둘 다 즐기기에 적합했던 것 같다
페리는 막차가 일찍 끊겨서 시타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는데 길이 너무 구불구불하고 운전을 험란하게 하시는 기사분이 당첨돼서 한시간 남짓 걸리는 시간 동안 너무너무 힘들었다 ..진짜 토할 뻔
9
Tony e Rosy
음식점 · 소렌토
자자 긴장하세요 인생 피자집 나옵니다
원래 소렌토에서 젤 유명한 뽈뽀 요리를 파는 식당에 가려고 했는데, 예상보다 일정이 늦어져서 피자 테이크아웃 집으로 갔다
나는 페페로니랑 마르게리따를 좋아해서 이렇게 두 판 사왔다 (물론 친구 동의는 구함)
씬 피자라서 두 판도 거뜬하게 다 먹을 수 있었다 물론 배는 불렀지만
저번에 이탈리아 왔을 때도 피자 맛집이라던 데서 피자를 여러 번 먹었지만 큰 감흥이 없어서 기대를 안했는데, 진짜 .... 감격스러웠다
여기를 먹기 위해서라도 다시 남부에 가고 싶을 정도로 최고였다
아 또 먹고 싶어
Day 52024.09.22
1
피오르도 디 푸로레
관광명소
보통 남부는 투어로 아말피 + 포지타노 이케 많이 가는데, 굳이굳이 숙박 잡고 온 이유가 피오르도 디 푸로레를 가기 위해서였다
시타버스로만 갈 수 있어서 아침 8시에 소렌토역에서 버스표 사고, 역 앞에 시타버스 줄을 섰다
도착해서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보는 뷰가 너무 예뻤다
이거지 .. 이거 보러 여기 온거자나
잘 알려진 관광지는 아니라서 사람도 별로 없었다
근데 오히려 그렇기에 너무 홀딱 벗고 온 내가 민망했다 ..
큰 맘 먹고 외국 언니들이 입는 비키니를 한 번 사봤는데, 엉덩이 하나도 제대로 못 덮어주는 빤쓰라니
너무 숭해서 다시는 안입을 것 같다
해변에는 우리 말고 다른 일행 한 팀이 더 있었는데, 그 분들은 물에 들어가서 놀지는 않고, 캠핑의자를 펴놓고 얘기를 하고 있었다 (심지어 다 제대로 갖춰입고 있었음 ㅜ원래 해외는 발가벗고 수영하지 않아요 ? ㅜㅜ)
눈치 좀 보다가 용기내서 물에 들어가려는데, 다들 쳐다보셔서 그냥 물에 퐁당 해버렸다 (얼어죽을 뻔 했다)
나는 물을 무서워해서 팔튜브도 챙겨갔는데, 자꾸 수영복이 벗겨져서 편하게 놀지는 못했다
담엔 그냥 해녀복 차림으로 가서 편하게 물놀이 해야지 ..
2
소렌토
관광명소
예약가능
3
Ristorante Fuoro
음식점 · 소렌토
이날도 시타버스가 1시간 정도 지연돼서 소렌토에 예정보다 늦게 도착했다
가려고 했던 식당이 브레이크 타임이어서 디른 식당으로 갔다
남부는 레몬이 유명해서 레몬 파스타랑 봉골레 파스타를 시켰다
봉골레 파스타 진짜 맛있었다
수연이는 레몬을 더 맛있게 먹어서 그냥 각자 먹었다
레몬은 .. 면이 소면? 느낌이라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4
Firenze Santa Maria Novella역
관광명소 · 나만의 장소
숙소에서 짐 찾고 이제 피렌체로 넘어간다
소렌토 -> 나폴리
나폴리 -> 로마
로마 -> 피렌체로 가는 대장정이었다
소렌토에서 나폴리 가는 기차가 지연돼서 로마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25키로 캐리어를 들고 엄청 뛰었다
기차 안에서 다시 전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최단 루트를 엄청 생각했다 (근데 로마행 기차도 지연이었음)
로마에 무사히 도착해서 기차 타고 피렌체로 넘어가는데, 캐리어 둘 곳이 없어서 둘 다 자리 발 두는
데에 캐리어 두고 3시간 동안 쭈구리가 되어서 갔다
캐리어 위에 다리 올리고 그 위에 수연이 다리 올리고, 쥐나면 교대하면서 열심히 갔다
이때 좀 힘들었는데, 지나고 보면 또 미화되어서 괜찮았던 것 같다
이런게 여행의 묘미지
그래도 편하게 가고 싶긴 해 ~
5
피렌체 숙소
숙소 · 나만의 장소
Day 62024.09.23
1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관광명소 ·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 주변
이날 작정하고 꾸몄다
지금 다시 봐도 피렌체랑 어울리게 잘 입은 것 같아서 뿌듯하다 ㅎ
피렌체는 처음이라 피렌체 두오모 볼 생각에 설레하면서 숙소를 나왔다
응 .. 여기도 공사 중 .. (아직 더 남음)
하늘도 흐렸어가지고 사실 처음 봤을 때 별 감흥이 없었다
2
산티시마 안눈치아타 광장
관광명소 · 피렌체 두오모 주변
예약가능
3
피렌체 산 조반니 세례당
관광명소 · 피렌체 두오모 주변
예약가능
4
피렌체 두오모
관광명소 · 피렌체 두오모 주변
예약가능
5
뷰 온 아트
음식점 · 피렌체 두오모 주변
뷰온아트 웨이팅 하러 20분 전에 도착했는데 그냥 오픈 시간 맞춰오면 될 듯 하다
그냥 뷰온아트 바로 앞 길가에 앉아서 기다렸는데
어떤 분께서 나이스 아웃핏이라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아졌다 ㅎ
11시 오픈 시간 맞춰서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된다
예약을 하고 갔지만 굳이 안해도 될 듯 하다
스프리츠 시켰는데, 이때 이후로 스프리츠에 반해서 어디 갈 때 마다 스프리츠를 마셨던 것 같다
하늘이 맑았다가 흐렸다가 난리였는데 이렇게 오분 단위로 하늘이 변하는게 신기했다
피렌체 대성당은 멀리서 보는 게 더 예쁜 것 같다
날씨가 좋다면 여기는 꼭 와봤으면 좋겠다
밤에 와도 좋을 것 같다 !
아 스프리츠 먹고 싶어
6
트라토리아 자자
음식점 ·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 주변
아 여기도 진짜 ... 여기를 빼고 피렌체를 논할 수 없음
티본 스테이크랑 감베리 파스타 둘 다 너어어어무 맛있었다
여기서 먹은 파스타랑 티본 스테이크 맛을 잊을 수가 없다
예약하고 방문해서 안기다리고 바로 들어갔다
무조건 예약하는거 추천
7
레푸블리카 광장
관광명소 · 나만의 장소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들렸던 곳
카페 질리 앞에 있는 광장인데, 회전목마랑 이 거리 자체가 그냥 너무 유럽이다
너무 좋아했던 장소라 밤낮으로 들렸다
근처에 미우미우도 있어서 들렸는데 저 자켓 ..하마터면 데려올 뻔 했다 육백만원이었나 .... 몰라 기억하기 싫어요
8
시뇨리아 광장
관광명소 · 피렌체 두오모 주변
예약가능
이 거리에서 보는 두오모가 진짜 예쁘다 !
그치만 다음날 갔을 때는 무슨 부스 설치 중이었다 ㅎ
9
베키오 궁전
관광명소 · 피렌체 두오모 주변
예약가능
10
베키오 다리
관광명소
예약가능
여기는 노을 스팟으로 추천합니다
낮에 오고 너무 좋아서 노을 질 때까지 여기있었다
뭐야 나 그냥 피렌체 사랑하네
11
미켈란젤로 광장
관광명소
예약가능
올라갈 때 스멀스멀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다 올라가니까 폭우가 내렸다 ..
덕분에 사람은 없었지만, 비가 너무 와서 야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도 없었기에 (구름도 잔뜩 ..☁️) 그냥 숙소로 돌아왔다
둘 다 흠뻑 젖어서 귀가했다 ㅎ처참한 현장 사진 첨부합니다요 ..
12
일 누티노
음식점 · 피렌체 두오모 주변
여기가 어디고 ..
Day 72024.09.24
1
피사 중앙역
관광명소 · 피사
피사 어쩌구역에서 내리는게 피사의 사탑이랑 더 가깝다 (다시 가도 센트럴역으로 갈 것 같아서 기억에서 지워버렸다)
그치만 피사 동네도 구경하고 싶어서 피사 센트럴역 왕복으로 기차 잡았다
7시 기차 타고 50분만 가면 센트럴 역에 도착하고,
역에서 버스 왕복표 사서 버스타고 10분 정도만 가면 피사의 사탑 도착 !
버스타고 가면서 동네 슬 봤는데 너무 예뻐서 센트럴역으로 가서 조금이라도 동네 구경하는걸 추천합니다
왜냐면 피사에는 피사의 사탑이 다거든요
2
피사의 사탑
관광명소 · 피사
예약가능
생각보다 더 많이 기울어져 있어서 놀랐다 ..!
아이스크림 콘 위에 피사의 사탑 올리기 하고 싶었는데 사탑 바로 옆에 젤라또 가게가 있어서 젤라또도 먹을겸 하나 샀다 (초코맛 금지ㅎ)
뭐야 근데 나 초코맛 먹었네 당황스러워
어쨋든 콘을 살리기 위해 깨끗하게 먹는다고 1분컷 했다
콘에 피사의 사탑 얹어 먹는 컨셉으로 찍고 싶었는데 멀티가 안돼서 그냥 피사의 사탑에 혀만 갖다댄 사람 됨
다 찍는 사탑 밀어내기 사진도 찍었다 (진짜 가면 다 저러고 있어서 웃기고 귀여움)
치마 입어서 조신하게 밀어냈지만 담엔 더 열심히 밀어봐야지
3
피사 중앙역
관광명소 · 피사
피사 동네도 제법 예쁘져 ?
너무 한적해서 산책하기에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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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Firenze Santa Maria Novella역
관광명소 · 나만의 장소
5
에도아르도 일 젤라또 비올로지코
음식점 · 피렌체 두오모 주변
피렌체 대성당 앞 젤라또 가게에 엄창난 인파가 줄을 서있길래 같이 서봤다
무슨 맛 시켰더라
일단 피스타치오
맛있었지만 탑쓰리에는 못드는 정도
6
레푸블리카 광장
관광명소 · 나만의 장소
7
트라토리아 달오스떼 2호점
음식점 · 피렌체 두오모 주변
한국인에게 엄청 인기가 많은 달오스떼
전날 자자에서 개쩌는 티본 스테키랑 파슷하를 먹고 와서 기대치가 잔뜩 높아져있어서 그런가 평범했다
그치만 여기를 먼저 왔었으면 얘기가 달라졌을지도 ..
맛있게 먹긴 했어요
8
가죽 시장
관광명소 ·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 주변
수연이가 기름 산다고 해서 잠시 따로 일정을 보냈다
나는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가죽 시장 구경을 갔고, 확실히 질이 좋았다
마음에 들었던 가죽 자켓도 있었는데 쫄보라 매장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시장 근처 거리도 구경하고, 카페도 가고 광장에서 사람 구경도 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수연이랑 재회했다
9
라 스트레가 노치올라 피렌체 두오모 점
음식점
여기 탑쓰리에 드는 젤라또 집입니다
이쯤돼서 매기는 젤라또 순위
1. 올드브릿지
2. 여기
3. 로마 도착해서 먹은 콜로세움 근처 젤라또집
솔직히 이 세개는 순위를 가르기 힘들어요
다 찬양하면서 먹음
여기서도 역시나 피스타치오 ..
10
베키오 다리
관광명소
예약가능
역시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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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미켈란젤로 광장
관광명소
예약가능
어제는 비와서 제대로 못봤지만, 이날은 하늘까지 아주 잘 따라줘서 해가 질 때까지 한참을 있었다
위로 올라가면 광장이 나오는데, 계단 타고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피렌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노을 감상하는데 옆에서 외국인 커플분들이 키스를 하고 있었다
미켈란젤로 언덕 + 노을이 겹쳐서 무슨 영화 한장면 같았다
나도 여기는 꼭 남자친구랑 같이 오고 싶다고 생각했다
언젠가는 여기서 일출도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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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피렌체 두오모
관광명소 · 피렌체 두오모 주변
예약가능
두오모 별 감흥 없었는데 찐은 밤이었다
근데 이제 수많은 인파를 곁들인 ..
아쉬워서 레푸블리카 광장도 들렀다가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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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82024.09.25
1
라스페치아 중앙역
관광명소
첫 차 타고 친퀘테레 출발
사람 없어서 그냥 편하게 자면서 갔다
반대편에 이미 자고 있는 수연이 ..
라스페치아 도착해서 숙소 체크인 할라는데 또 집주인이랑 연락이 안된다
이때도 한 한시간 기다리다가 집에서 다른 투숙객 분이 나오셔서 그냥 들어가서 어슬렁 거리고 있으니까 어떤 분께서 도와주셨다 (집주인의 할머니 분이셨던 것 같다)
근데 영어도 안통해서 파파고로 하나하나 번역하면서 얘기하느라 힘들었지만 .. 그래도 무사히 짐 보관하고 나왔다 감사합니다 (꾸벅)
2
몬테로소
관광명소 · 친퀘테레
예약가능
친퀘테레 패스는 한국에서 미리 구입해서 왔다
친퀘테레에는 다섯 개의 마을이 있는데, 다 가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성공)
일단 제일 마지막에 위치한 몬테로소를 먼저 왔다
몬테로소는 완전 파란 바다 ..!
남부랑은 또 다른 느낌이다
남부는 맑고 청량했다면 친퀘테레는 조금 묵직한 느낌 ?
조금 더 깊이감 있는 파란색이었다
3
베르나차
관광명소 · 친퀘테레
예약가능
다음은 베르나차 !
이거 보려고 여기 왔다
마을 중간에 등산객을 위한 팻말이 있는데, 몬테로쏘 라고 적힌 팻말을 따라가면 등산로에 진입할 수 있다
중간에 등산료를 받으시는데, 친퀘테레 패스 보여드리면 무료로 지나갈 수 있다
한 15분 정도만 걸으면 전망대 뷰에 도착할 수 있다
진짜 ... 너무 예뻐서 넋을 놓고 바라봤다
원래 리오마조레는 안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될 것 같아서 잠시 들렀다
바위가 너무 자연산이라 기어서 저 스팟까지 갔다 (조금 추했을 것 같다)
근데 알고 보니 뒤에 계단이 있었다 ..(머쓱)
4
코르닐리아
관광명소 · 친퀘테레
예약가능
코르닐리아는 다섯 마을 중에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마을이다
미리 찾아봤을 때 다른 마을이랑은 분위기가 달라서 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다면 패스해도 될 것 같다
5
마나롤라
관광명소 · 친퀘테레
예약가능
친퀘테레 검색하면 나오는 그 스팟이다
노을을 마나롤라에서 보고 싶었기에 마지막으로 들렀다
근데 .. 노을 시간이 다가올 때 쯤 갑자기 먹구름 등장
진짜 만간 쏟아질거 같은 느낌이어서 노을 포기하고 (아마 이 상태로는 노을도 없을거 같아서 ..) 기차역으로 돌아갔는데,
기차역 도착하자마자 폭우가 쏟아졌다 (나이스 타이밍)
노을을 못봐서 아쉽지만 .. 마나롤라는 맑은 하늘일 때 다시 와보고 싶다
6
Pizzeria Masaniello
음식점
다시 라스페치아로 돌아오는 기차에서 카메라 실종됨
미쳤나요 진짜
이번 여행에 핸드폰은 거의 안쓰고 다 카메라로 담았는데 .... 절망적인 순간이었다
기차 안으로 다시 돌아가서 다 뒤지고 기차역 인포가서 카메라 잃어버렸는데 분실물 있냐고 여쭤봤는데도 없다고 하셔서 .. 마지막 희망으로 메일이랑 카메라 정보 적어드리고 찾으면 연락달라고 사정사정하고 왔다 (결국 못찾았지만 ....)
머 어차피 잃어버린거 어깨가 너무 가볍자나 ~ 럭키비키 하고 다녔지만 제정신이 아니어서 피자에 와인 들이부었다
맛있더라
Day 92024.09.26
1
밀라노 중앙역
관광명소 · 밀라노
밀라노 대성당 하나 보려고 밀라노에 왔다
밀라노 센트럴역 내려서 일단 숙소에 짐보관 하고 두오모로 달려왔다
확실히 북부라 그런가 밀라노는 너무 추워서 벌벌 떨었다
(이날 비도 와서 더 추웠던 것 같다)
밀라노 대성당은 실물로 봐도 너무 웅장하고 멋있었다
(다만 비둘기 밭이라 스페인 카탈루냐 광장 생각이 잠시 났지만 일단 넣어둬)
역시나 얘도 공사 중이었지만 공사 중인 부분을 천으로 덧대어주는 센스가 있었다
단체로 관광 온 수많은 관광객을 등지고 사진도 찍었다 쁘이
2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관광명소 · 밀라노
예약가능
명품이 줄지어있는 백화점같은 건데 내부가 예뻐서 구경해볼만 하다
이날은 사람이 너무 많았어서 다음날 아침 7시 정도에 방문했는데 한적하니 좋았고, 두 팀이 웨딩 촬영 중이셨다
3
프라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점
관광명소 · 밀라노
프라다 구경하려했지만 문 앞에 서계신 직원 사마 기에 눌려서 들어가지 못했다
4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밀라노
음식점 · 밀라노
전 세계에 6군데 밖에 없다는 스타벅스 리저브 중 한 곳
내부가 되게 신기했다 소레 타케.
한 번은 구경해봐도 좋을 것 같다
아니 이날 진짜 추웠음 사진 보니까 사람들 패딩입고 다니네
5
스포르체스코 성
관광명소 · 밀라노
예약가능
스포르체스코 성은 사실 별 거 없는데 가는 거리가 예뻤다
6
브레라 거리
관광명소 · 밀라노
명품 거리인데
미우미우랑 비뱐을 들렀다
진짜 미우미우 너무 내 취향인데 가격이 1억이라 다행이다 사고 싶은 마음마저 없어지게 만들다니 ..
비비안 웨스트우드 .. 진짜 저 시계 뽑아서 집에 들고 갈 뻔 했다
문 손잡이며 카페트까지 그냥 너무 설레요
반지 하나 사고 나왔다
명품에 관심 없더라도 거리가 너무 예뻐서 걸어보면 좋을 것 같다
아 그냥 여기 아니어도 밀라노 거리 하나하나가 다 너무 예뻐요
모르겠다 밀라노 사랑해
7
밀라노 두오모
관광명소 · 밀라노
예약가능
4시 예약해놔서 시간 맞춰 들어갔다
오히려 흐려서 더 운치있었던 것 같다
맑은 하늘을 상상할 수가 없어 (본 적이 없어서 ..)
사실 비도 오고 있었지만 사진 찍을 때는 우산 옆에 버려두고 괜찮은 척 했다 ㅎ
올라갈 때는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서 내려오면서 구경했다
8
나빌리오 운하
관광명소 · 밀라노
여기서 노을 볼랬지만 날씨 이슈로 그냥 운하 온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실 운하만 보기에는 날씨 안좋으면 굳이 싶지만
카날레토를 가기 위해서라도 여기는 무조건 와야 합니다
9
카날레토
음식점 · 밀라노
메모하세요 밀라노 오면 무조건 여기 ⭐️⭐️⭐️⭐️⭐️
별 다섯 개로도 부족함
해산물 파스타랑 마르게르따 진짜 아니 어떻게 이러지 ?
이 맛이 어케 나요 ?????
아 너무 흥분했네
직원분께 화이트 와인도 추천받아서 한 바틀 시켰는데 진짜 잊을 수가 없다 음식이랑 조합 최고 ..
티라미수는 시킬 생각 없었는데 옆 테이블 분께서 음식 드실 때는 잠잠하시다가 티라미수 드시고 내적팝 추시길래 따라 시켜봤어요
사실 맛은 기억 안나지만 분명 맛있었을 것임
10
밀라노 두오모
관광명소 · 밀라노
예약가능
밤이 진짜 예뻤는데 분명히 사진도 찍었는데 왜 갤러리에 없는 것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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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02024.09.27
1
밀라노 두오모
관광명소 · 밀라노
예약가능
사람 없는 평화로운 밀라노 대성당 ? 최고
640에 도착했는데 조금 이른거 같고
7시쯤 갤러리아 갔다가 오면 딱 괜찮을 듯
저 밀라노 너무 좋아요
하루만 있기 너무 아쉬워
두오모 21 오픈시간까지 바닥에 앉아 있었는데
순찰 도시는 분 ? 어느 가게 직원분 ? 께서 저기 의자에 앉아있으라고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괜찮아요 저는 바닥이 익숙해서 .. 그래도 그라찌에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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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테라자 두오모 21
음식점 · 밀라노
밀라노 대성당 뷰 카페인데
커피는 별로였고 피스타치오 크로와상은 맛있었음 (사실 뷰 값인 듯)
여유롭게 오전 커피타임을 가지고 베로나로 넘어갔다
3
베로나 포르타 누오바 역
관광명소 · 베로나
베로나 역 안 짐보관 하는 곳에 캐리어 맡기고 (줄 꽤 길어서 내리면 달려야 함)
역 바로 앞에 버스티켓발매기에서 올 때 탈 버스 표를 한장 샀다 (역에서 나오면 누가 봐도 어 저기다 하는 곳에 있음)
4
브라 광장
관광명소 · 베로나
5
베로나 아레나
관광명소 · 베로나
처음에 보고 어 콜로세움 짭이다 했는데
알고 보니 얘가 먼저더라고요 (쏘리 ㅎ)
밀라노는 엄청 추웠는데 여기는 또 여름이라 쪄죽을 뻔 했어요
뒤에 반팔 입은 사람들과 니트 입은 나 (?) ㅜㅜ
6
Osteria La Fregola - Cucina della Mamma
음식점 · 나만의 장소
까르보나라 맛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인정합니다
같이 주시는 치즈 두 개 뿌려 먹으면 맛이 두 배
(거의 치즈를 먹는다는 생각으로 뿌려야 함)
처음엔 치즈 싫어해서 생으로 까르보나라만 먹었는데 친구의 권유로 한 번 뿌려먹어보고 광명 찾음
다른 메뉴는 잘못 시켜서 별로였다
7
주세페 마치니 거리
관광명소 · 베로나
여기도 거리가 진짜 예뻐요
사람은 많지만 메인 거리만 벗어나면 한적하고 왜 줄리엣의 도시인지 실감할 수 있는 ..
그냥 거리 하나하나 너무 사랑스러워요
이 거리 특유의 분위기는 베로나만 가능한 듯
8
줄리엣의 집
관광명소
피에트라 다리에서 줄리엣의 집까지 가는 길이 너무 예뻤다 푸릇푸릇
줄리엣의 집에 들어가면 줄리엣 동상이 있는데, 줄리엣의 가슴을 만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그 앞에만 모든 사람들이 몰려있다
냅다 가서 만지고 싶었지만 도저히 저 수많은 카메라를 들이대는 사람들 앞에 나설 용기가 없었다 ㅎ
9
피에트라 다리
관광명소 · 베로나
여기서 보는 산피에트로성이 너무 예뻐서 길 따라 걸으면서 납작 복숭아를 먹었습니다
10
산 피에트로 성
관광명소 · 베로나
절정
바로 이탈리아 최애 도시로 등극하였습니다
난간에 걸터앉아서 보는 풍경이 예술이었다
한 쪽에서는 어느 예술가분께서 바이올린을 켜고 계셔서 바이올린 소리, 눈 앞에 보이는 노을, 적당히 부는 바람과 베로나 풍경까지
그냥 모든 순간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았다
여기 한 군데를 위해서라도 담엔 무조건 1박 해야지
짐보관 하는 곳이 8시까지라 노을을 등지고 어쩔 수 없이 하산했지만, 도저히 발걸음이 떨어지지가 않았다
너무 돌아가기 싫었던 순간 ..
버스타고 베로나 역으로 가려고 기다리는데, 어떤 분께서 버스 표를 어디서 사는지 물어보셨다
표 베로나 역에서 사야 하는데 .. 잘 가셨을라나 ..
유럽은 버스타면 펀칭을 해야 하는데, 하필 탔던 버스에 펀칭기가 없어서 벌금 낼까봐 조마조마하면서 갔다
아니 표를 샀는데 벌금낼 걱정을 해야 하다니 ..
다음 역에 내릴까 말까 고민하면서 매 정거장마다 검표원 있는지 눈에 불을 켜고 살펴보다가 결국 목적지에 도착해버림
베로나 역에서 눈 앞은 맑은 하늘이지만, 뒤 돌면 먹구름인 신기한 광경도 봤다
비오기 전에 얼른 가야지
11
베네치아 메스트레 역
관광명소 · 베네치아 메스트레
드디어 마지막 도시 베네치아에 도착 !
Day 112024.09.28
1
베네치아 산타 루치아 역
관광명소 · 베네치아 본섬
나의 이탈리아 최애 도시(였던) 베니스
역시 .. 가슴이 뛴다
물에 들어가는건 싫어하지만 물을 보는건 좋아하는 나라서 베로나를 가기 전까지는 베니스가 단연 최애도시였다
저 건물과 곤돌라, 물 조합 어떻게 안사랑해
너무너무 사랑해 ㅜ
여기에 노을까지 지면 얼마나 예쁘게요
본섬은 지도 안보고 그냥 발길 가는대로 구석구석 구경하는 맛이 있다
어디를 걸어도 다 예쁘고, 다리 마다 건물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서 그 차이를 느끼는 것도 재밌다
다음에 가면 본섬에서만 하루종일 있으면서 여기저기를 다 걸어보고 싶다 !
2
부라노 섬
관광명소
예약가능
부라노섬이라 부르고 퍼스널컬러 찾기라고 읽는다
사실 부라노섬도 이탈리아가 처음인 친구한테 보여주려고 방문한 장소다
가는 것도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걸려서 (근데 막상 오면 퍼스널컬러 테스트만 하다 돌아감) 한 번 가본 걸로 족하다고 생각한다
본섬이 훨씬 예쁘기 때문에 ..
일단 왔으니 이탈리아 국기 만들기를 해보고 싶었으나
초록색은 얼굴에서 다 뱉어내길래 포기 ㅎ
빨간색도 심각하져? ㅎ
역시 핑크랑 파랑이 베스트였다
부라노섬은 쨍하고 비비드한 색이 많은데, 친구는 봄웜이라 모든 색에서 얼굴이 노래져서 웃겼다
낙심한 친구가 블로그에 부라노섬 봄웜이라고 검색해봤는데 그냥 포기하고 쿨톤인 친구 사진 열심히 찍어주라고 ㅋㅋ
수연 : 여기는 다시 안와도 될 것 같아
그래도 아이유 하루끝 촬영지니까 별은 세 개 정도 준다
3
Trattoria Il Vagone
음식점 · 베네치아 본섬
이전에는 부라노섬에서 먹물 파스타를 먹었었는데,
이 날은 본섬에서 다시 도전해봤다
역시 나랑은 안맞군
4
리알토 다리
관광명소 · 베네치아 본섬
예약가능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다 젖어버렸어요 (우산 쓴거 맞음)
5
수소
음식점 · 베네치아 본섬
유명한 수소 젤라또 !
진짜 쫀득하다
피스타치오 최고
6
이 트레 메르칸티
음식점 · 베네치아 본섬
티라미수 맛집이라고 하도 극찬을 해서 기대하면서 갔는데 품절이라고 했다
가게 안에서 절망하다가 나왔다 흑
7
산 마르코 광장
관광명소 · 베네치아 본섬
예약가능
그냥 광장이다
광장에서 수소 젤라또 가는 길에 예쁜 장면을 봐서 담아뒀다
8
아카데미아 다리
관광명소 · 베네치아 본섬
예약가능
9
탄식의 다리
관광명소 · 베네치아 본섬
예약가능
그냥 사람들 다 몰려있으면 아 저기구나 하면 된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지나갈랬는데 친구가 서보래서 섰다
그 찰나의 순간에 아무도 안지나가서 안붐비는 장소인 척 하는 곳이 되어버렸다 굿
10
리알토 다리
관광명소 · 베네치아 본섬
예약가능
야경은 무조건 리알토 다리에서 봐야 한다
누가 먹구름 좀 걷어봐
먹구름만 없었으면 진짜 예뻤을 하늘인데 눈치 없이 뭐하냐
☁️ : 지나가는 중입니다만 ..
그래도 반대쪽 하늘은 맑았고, 야경은 예뻤으니까 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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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22024.09.29
1
Dolomites
관광명소 · 나만의 장소
최고였던 돌로미티
투어로 갔다 왔고 투어 고를 때 고민을 많이 했다
보통 투어는 루트가 비슷해서 퀄리티나 추가적인 것들을 보고 선택하는 편인데, 돌로미티는 워낙 넓다보니까 투어별로 방문하는 장소도 다르고 장소 또한 같이 투어하는 인원들끼리 상의해서 정하는 곳도 있었다
나는 돌덩이보다는 스위스같은 푸르름이나 호수 위주로 가고 싶어서 호수를 제일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골랐다 (이것 또한 날씨나 가이드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사실 들판은 스위스를 가면 되는거니까, 여기서만 볼 수 있는 호수가 보고 싶었다
그래서 투어 날에 가이드님 뵙자마자 어필했다
🐧 : 저희 오늘 어디가요 ?! 호수도 가나요 ?!!
🦁 : 아유 ~ 호수 당연히 가죠
🐧 : 우와아 저 호수 너무 좋아요 !!! >_<
할 수 있는 최선은 다 했다 .. 이제 가이드님께 맡겨야지
첫 루트로 카페에 가서 호두파이랑 커피를 마셨다 (진짜 호두파이 최고 존맛탱 이렇게 맛있다니 계속 생각나서 다음날 숙소 근처에 파는 곳 찾아갔는데 실패함 ㅜ속상)
먹으면서 오늘 루트 설명 듣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여기저기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다 !)
어딘가에 도착했다
여기는 차 한 대당 통행료를 받는 곳이었는데(40 정도 였던 것 같다) 같이 간 사람들 전부 돈보다는 경험 이라고 생각하셔서 만장일치로 이곳에 갈 수 있었다
오빠 한 명이 카메라를 들고와서 우리 사진을 찍어주었다
역시 장비가 최고군
사실 돌덩이에는 큰 감흥을 못느껴서 그냥 우와 알프스다 멋있군 하고 끝이었다
2
Rifugio Lagazuoi
관광명소 · 나만의 장소
호수 가니까 냅다 신나버렸다 ㅎ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제한된 시간 내에 최대한 다양한 각도에서 풍경을 감상하려고 노력했다
하늘이 너무 맑아서 더 그림같았다
3
코르티나 담페초
관광명소 · 나만의 장소
여기도 돌덩이라 큰 감흥이 없었다
돌덩이 사이에 협곡처럼 보이는 구간이 있어서 탑건 매버릭 생각이 났다
저기서 전투기라도 날라다니면 관심이 조금 생길지도 모르겠다
그러고 밥 먹으러 갔다
나는 알료올료, 친구는 크림파스타를 시킨것 같고
사슴고기를 시킨 사람도 있었다 (나 자칭 사슴상이라 조금 소름돋았다)
이탈리아 가서 빵에 올리브오일, 소금 간 해서 먹는 거에 빠져가지고 여기서도 빵만 4조각 먹은 것 같다
잘 먹는다고 칭찬도 들었다 헤
그리고 여기 티라미수가 진짜 맛있었음 에스프레소도 꼭 같이 시켜서 적혀 먹기
밥 다 먹고 흡연하고 싶었지만 다들 비흡연자셔서 참았다
4
Lake Misurina
관광명소 · 나만의 장소
두 번째 호수 !
맑은 하늘에 바람도 안불어서 호수에 비친 잔상까지 너무 힐링되는 순간이었다
여기서도 종인이 오빠야가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줬다
이 카메라 갖고 싶네 ..
5
Rifugio Auronzo
관광명소 · 나만의 장소
스위스 같아서 제일 좋았던 호수
역시 난 돌덩이보다는 물이 좋다 ..
전생에 물고기였나보다 꼬물
투어를 마치고 다시 베네치아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는 그냥 기절했던 것 같다
다음엔 꼭 렌트해서 가고 싶다
오프로드 차 몰 생각에 벌써 설레요
Day 132024.09.30
1
로마 테르미니역
관광명소 · 나만의 장소
베네치아에서 다시 로마까지 기차타고 간다
이탈리아 있는 동안 잘 마셨던 우유 세 개랑 유명한 감자칩 하나 사서 탔다
우유를 진짜 좋아하는데, 홋카이도보다 맛있다
그냥 꼬소해요 (고소 아니고 꼬소 수준임)
먹고 자고를 반복하다 보니 금방 도착했다
로마에서 다시 공항 가는 기차로 갈아탔다
유럽은 기차 연착이 잦아서 기차를 많이 타야 하는 이번 여행이 조금 걱정됐는데, 큰 문제 없이 다 제 시간에 환승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2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
관광명소
예약가능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둔 프라다 가방을 겟했다
지금은 애착 가방으로 잘 쓰는 중이다
비행기는 타자마자 기절했다
자고 있으면 기내식 안주고 지나쳤다가 이따가 일어났을 때 준다
밥 시간대에 눈을 떠서 다행이었다
두 번 다 갓 일어나서 비몽사몽 밥 먹어서 몰랐는데 둘 다 비슷한 종류의 기내식이 나왔네 그 와중에 와인을 마시다니
잠결에 밥 먹어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아마 맛있었을 것이다
사진 돌리기도 귀찮아서 냅다 올리는 나라니
머 사실 사진 돌리는 것보다 고개를 돌리는게 빠르긴 해
나는 훌륭한 납세자니까 자진신고해서 세금도 내고 무사 귀국했다
이번 여행도 너어무 좋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