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에역에서 10분정도 걷는 위치에 있습니다. 도큐호텔 바로 옆이라 위치 나쁘지 않아요.(공항에서 리무진 탈 경우 도큐호텔에서 내리면 됨) 바로 옆에 24시간하는 스기약국(마트겸..)도 있구요. 사카에역에서는 쥬니치빌딩으로 나오시면 에스컬타고 편하게 지상까지 가능합니다. 체크아웃때는 짐때문에 택시불렀는데 나고야역까지 1500엔정도 나왔어요. 가성비가 진짜 괜찮은 호텔입니다. 올해 3월엔가 리노베이션해서 객실 컨디션도 크게 나쁘지 않구요. 트윈룸으로 예약했는데 둘째날 아침에 갑자기 전기가 내려가서 다른 트윈룸으로 옮겼는데 어째서인지 옮긴방이 더 컸어요 ㅋㅋㅋ (럭키비키쟈나..) 아래 사진은 옮기기 전 작은(?) 트윈룸입니다. 운이 좋으면 넓은 트윈룸에 걸릴지도...

구글맵으로 예약했는데 전날 한국인 스탭분이 카톡으로 연락 주시더라구요. 직원분 스케쥴과 맞지 않아 직접 응대받지는 못했지만, 한국인(및 관광객) 손님들이 자주 오는 듯 해 보였고(이날도 대부분 외국인 손님), 다른 직원들도 모두 응대 친절하게 잘 해주셨습니다. 한국어 메뉴판도 따로 있었구요. 제법 고급 야끼니꾸집인 터라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어서 여기 전에 가볍게 식사 한끼 하고 오시면 더 만족스럽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억이 확실치는 않은데 1인당 1주류 주문이 필수였던 듯하네요. 저는 나고야에 다시 간다면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사이폰커피를 파는 매장입니다. 오아시스21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구요. 쿠라시키모닝으로 앙휩 추가해서 먹었는데 샐러드까지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ㅎㅎ 코메다나 호시노 같은 유명 체인 말고 다른 모닝을 드셔보시고 싶으시다면 추천

타베로그에서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저녁 오픈시간 맞춰 갔는데 대기줄이 상당하더라구요. 타베로그에서 저녁타임 시작시간 6시에 2~3팀정도 예약받는 것 같은데 일찍 마감되니 가급적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내부 석수가 적어서 회전율이 좋아보이진 않아요) 한국에서 유명한지 한국인 손님들이 제법 많았는데, 히츠마부시 유명한 곳이야 나고야에 워낙 많아서 잘 알아보신 후 골라서 다녀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가게말고 여기를 선택한 이유가 히츠마부시 구성에 시소잎+우메보시가 나와서 부러 여기로 선택한 건데요. 옆에 다른 한국손님 테이블을 보니 시소를 못 먹는다던가, 우메보시를 안 좋아해서 별로라는 손님들이 좀 계시더라구요. 시소나 우메보시 둘 다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음식이니 사전에 꼭 히츠마부시 구성을 살펴보시고 가게를 선택하셨으면 좋겠어요. 가게 위치가 찾기 좀 애매한 곳에 있으니 구글맵에 나온 사진 미리 보시고 찾아가시면 좋습니다.ㅎㅎ

게로역 나와서 바로 앞에 있는 기념품샵 입니다. (좀 더 가서 마을초입에 마네키네코 있는 가게랑 같은 가게의 본점이예요) 게로역 코인락커가 있지만 대형은 600엔 1000엔으로 비싼데, 여기 기념품샵에서 짐 개당 300엔에 맡아주십니다. 대신 5시까지 가게 영업전까지만 가능해서 그 시간 내에 맡기고 찾으실 분들은 이용하시면 코인락커보다 편리하고 좋아요.

평일 오후 1시쯤 방문했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었습니다. 이 날 게로 자체에 관광객이 많이 없어서 그랬는지 저희가 마지막 손님 같은 느낌이었어요.ㅎㅎ 원래 메뉴 처음에 있던 소바잔마이가 이때는 히야시나메코소바로 바뀌어 있더라구요. 저희는 이 집 뒤에 다른 소바집에 또 들를 예정이었어서 자루소바 각 1장씩, 소바만쥬 1개씩 시켰습니다. 가게에서 직접 제분까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쥬와리소바만큼 뚝뚝 끊어지진 않고 생각보단 찰기가 있었어요. (여긴 니하치려나요?) 메밀 풍미도 좋고, 생각보다 쯔유는 강하진 않았습니다. (일본소바쯔유 기준) 소바만쥬는 달달해서 후식처럼 먹는데, 같이 나온 소바차가 정말 향이 좋고 맛있더라구요. 일본인들 리뷰에서도 가성비 극악으로 유명한 가게지만ㅋㅋ 일식 소바에 평소 관심이 많고 좋아하는 음식이시라면 충분히 들러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배채우기 위해 먹으려면 인당 소바 3장씩은 최소 먹어야하지 않을까 싶긴해요 ㅋㅋㅋㅋ (가볍게 먹고 다른가게도 가보시는 것을 추천ㅋㅋ)

푸딩 맛은 평범해요 ㅎㅎ 가게가 귀엽고 관광지 특수가 있는 곳이라 게로에 가신다면 한번쯤 들러볼 만 합니다.

진짜 뭐 별거 없는 가게인데 ㅋㅋ 관광지특수로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요. 여행나온 김에 재미삼아 먹어볼 만 합니다.ㅎㅎ (게로에서 맛있는 건 료칸에서 가이세키로 채웁시당..)

객실에 따로 노천탕이 딸려있는 료칸을 찾고 있었기에, 미야코의 별실들이 모두 독채+노천탕을 따로 갖고 있어서 이곳으로 선택했습니다. 규모가 크지 않은 료칸임에도 불구하고, 방문당시 석식때 식당 분위기를 보니 거의 만석인 것 같더라구요. 독채 외에도 본관에도 방이 있기 때문에 손님들이 제법 있어보였어요. 독채 중에서 위에서 두번째 가격대인 하나가타미로 골랐는데, 방 크기도 적절하고 노천탕도 너무 좋았습니다. 대신 위치상 하나가타미가 본관에서 독채 나오는 입구 바로 앞이라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소리가 자주 들릴 수는 있다는게 단점일 수는 있겠네요. (전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어요~) 석식 가이세키와 조식 모두 만족스러웠고, 방에서 제공되지는 않지만 식당 내 프리빗하게 분리된 공간에서 식사가 제공됩니다. 여성들의 경우 유카타 무늬를 고를 수 있고, 직접 고른 파우치에 어매니티 넣어서 선물로 주세요. 송영서비스(픽업&샌딩) 지원되며, 픽업은 사전에 시간 연락하시면 되고, 샌딩은 저녁식사때 따로 안내해주십니다. 게로에 다시 가게된다면 꼭 여기에서 다시 묵고 싶을 만큼 너무 만족한 료칸이에요.

게로역이 작다보니 에끼벤들이 다들 별로라는 평이 많아서 여기 카레 포장이 더 낫다는 글이 있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하고 카레 정말 맛있어요! 포장으로 주문해서 기차에서 먹으면 딱 좋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