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비 방도 크고 다 좋았지만... 다음부터 숙소는 꼭 역 코앞에 잡으리라 다짐했습니다. 가깝지만 폭염을 뚫고 걸어가기는 좀 멀었어요.

스스키노 번화가 쪽에 있는 상점가. 걸어가긴 좀 멀지만 산책 겸 갈만합니다.

다루마가 넘 줄이 길어서 줄 적은 곳 찾다가 들어갔습니다! 가게는 테이블이 없고 일렬로 주방과 연결된 다찌석만 있었습니다. 굉장히 작은 가게에요. 다른 곳에서 징기즈칸을 먹지 못해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맛있었습니다!! 냄새도 거의 안나고 부드러웠어요. 여자 둘이서 고기 3인분, 야채모둠 1개 시켜서 딱 맞았습니다. 다른 손님들 보니까 밥시켜서 같이 드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한국어 메뉴판이 있었지만 저희가 갔을 때는 저희를 제외하고 모두 일본인이었습니다.

사람 겁나많음... 굳이 돈키호테 아니어도 주변에 괜찮은 드럭스토어 많습니다. 식품과 의약품 등 다양한 물품을 한 번에 구매하긴 좋지만 사람이 워낙 많고 인기있는 상품은 품절이 많습니다. 산토리 위스키라던가...

비에이 후라노는 차 없이 어렵대서 투어 신청했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 사람들이 시간 칼같이 지켜서 투어 순조롭게 빨리 끝났습니다. 날 맑아서 사진은 잘찍힘!

비에이역 근처에선 준페이가 젤 유명한데 웨이팅 많을까봐... 가이드 분 추천 식당 중 젤 무난해 보이는 곳 골랐습니다. 매우 만족! 에비가라동 맛있어요. 버스 투어 하시는 분들은 식당이 많이 겹치니 버스에서 재빨리 내려서 후다닥 가세요! 제 뒤로 같은 버스 타신 분들 줄 서셨습니다

날은 덥지만 알록달록 예뻐요. 알파카 농장이 있는데 입장료가 별도여서 패스했습니다. 기념품 가게 쪼만하게 있습니다.

제일 예뻤습니다! 날씨빨 타는 곳이라 하네용

멜론이 멋있고 풍경이 맛있어요.

주변 스시집은 대부분 예약이 필요한 오마카세나 사악한 가격대여서... 웨이팅 걸어두고 돈키호테 좀 구경하다 돌아와서 기다리니 대기표 뽑고 1시간 2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한국어 지원되는 태블릿 피씨를 통해 주문이 가능합니다. 태블릿 피씨에는 없지만 코팅한 종이메뉴판에 있는 10피스짜리(2천엔) 판초밥 세트를 직원에게 직접 주문할 수 있습니다. 장국이랑 같이 줘요! 첨엔 크래미 초밥 포함된 줄 알고 비싸다 싶었는데 게살이었습니다!! 맛도 있고 가격대비 구성도 괜찮아서 좋았어요!! 이외에 추가로 먹고싶은 초밥은 태블릿 피씨로 추가하여 먹었습니다. 바로바로 만들어 건네주셔서 좋았어요!

오타루 역에 도착하자마자 후다닥 삼각시장 가서 대기 적었습니다. 같은 기차 탄 사람들이 주르륵 제 뒤로 웨이팅 걸었어요. 저는 금방 들어가서 먹고 11시 좀 넘어서 나오니 웨이팅 엄청 늘어났더라고요. 아점으로 일찍 가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산물 다 맛있었어요! 우니 미쳤습니다. 달고 살살 녹아요.

르타오는 오타루에서 젤 유명한 카페인데 지점이 오타루 안에 많아요. 역 앞 가장 가까운 쪼그만 지점에 케이크 먹으러 갔습니다. 맛은 있지만 걍 치즈케이크 맛임. 다른 큰 지점엔 더 다양한 상품 있겠지만 폭염과 웨이팅에 지쳐서 패스! 공항에서 사온 치즈케이크쿠키는 단짠단짠 괜찮았어요.

35도의 폭염을 뚫고 사진만 후다작 찍고 그늘로 도망감! 배타는 크루즈 뭐시기 줄서서 타시는 분들 많았습니다.

작고 귀여운 소품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천국입니다. 몰론 가격은 안귀엽습니다.

오르골 관심없어도 예뻐서 가볼만 합니다. 다양한 오르골 말고도 마그넷이나 악세산시 같은거 팝니다.

저는 카이센동 빨리 먹으러 오타루역에서 미나미 오타루 역으로 왔지만 보통 반대로 가십니다. 오르골당-미나미 오타루역 가는길이 오르막이기 때문... 날만 좋으면 괜찮지만...

육즙 쫙~ 일단 웨이팅이 없다는 점에서 합격!

후식먹고 술마시고 편의점에서 야식 털고~

박물관 전시는 뭐 없음. 걍 맥주먹으러 가는 곳. 삿포로역 북광장에서 한큐에 가는 버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