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02. 24 ~ 02. 25 뿡뿡이와 청주에 다녀왔다 2박까지 하기엔 시간과 금전적 여유가 부족했기에 이동 거리가 오래 걸리지 않는 곳으로 정했다 이미 버스 모든 시간대가 거의 매진이었기에 새벽 첫 차를 타고 갈 수밖에 없었다 막상 일찍 도착하니 가게도 노래방도 숙소 체크인도 할 수 없어 카페에 죽치고 앉아있었지만 나름 재밌었다 마지막 사진 세 장은 웃겨서 넣은 사진 ㅋㅋㅋㅋ 그 중 첫 번째 사진은 새벽부터 아침 정도까지 비가 왔었는데 우리가 가야했던 공원에 물웅덩이가 잔뜩 깔려있었고 그걸 피해 가겠다고 화단으로 걸었더니 신발과 옷이 잔뜩 더러워져 있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은 터미널 앞 카페들이 모두 만석이라 겨우겨우 찾은 투썸 자리였는데 음료가 나오자마자 동생이 가방을 넘겨주려다 엎은 음료 사진이다 혹시 그 장면 보신 분이 계시다면 예.. 접니다.. ㅎㅎ 신발은 진흙 바지는 음료 우리는 머드 에디션, 그린티 에디션이라고 불렀다 그럼에도 당당하게 여행하고 당당하게 버스 타고 집까지 온 나 꽤 쌍여자인 듯 ㅋㅎㅋㅎㅋㅎ 이번 여행기에 적혀있듯이 평소에도 워낙 잘 흘리고 먹는 편이라 신경 쓴 듯 안 쓴 듯 한 것 같다 ㅠㅠ 어쨌든! 힐링하러 갔다가 다른 의미로 잔뜩 웃느라 힐링하고 온 여행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