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여행 꿀팁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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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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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대표하는 도시 상하이. 세계적인 관광지이지만 아무래도 국가의 통제가 강한 중국이다 보니 다른 나라와 달리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다. 상하이 여행을 앞둔 여행자를 위한 알찬 꿀팁들을 소개한다.
중국 비자 신청은 적어도 4주 전에
중국은 여행 목적으로 방문하더라도 비자 신청이 필수다. 신청 서류도 까다로운 편이고 국가 행사 기간과 겹치면 소요 시간이 오래 걸리니 미리 준비해야 한다. 대행사를 통해 신청하는 경우라면 최소 3주 전, 셀프로 신청할 계획이라면 한 달 이상의 여유를 두고 신청하자.
알아두면 좋아요!
상하이를 경유해 제3국으로 가는 경우 144시간까지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다. 유럽, 미국 여행 시 경유지로 상하이를 선택하면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다.
💡 중국 여행, 2025년까지 무비자!
한국 여권 소지자는 15일 이내 중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됩니다. 시행 기간은 24년 11월 8일부터 25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 대상 여권 : 일반 여권 · 입국 목적 : 관광, 친지방문, 경유 (이외 목적은 비자 필요) · 체류 기간 : 15일 이내
중국의 여행 성수기를 피하자
세계 인구 수 1, 2위를 다투는 중국. 중국의 연휴 기간에는 전역에서 모여든 여행자의 인파가 어마어마하다. 여행 시기가 겹친다면 관광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돌아올 수도 있으니, 되도록이면 이 시기를 피해 여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2024년 중국 공휴일
날짜
명칭
1월 1일
원단 (신정)
2월 10-17일
춘절 (구정 연휴)
4월 4-6일
청명절
5월 1-5일
노동절
6월 10일
단오절
9월 15-17일
중추절
10월 1-7일
국경일
현지 유심 미리 준비하기
현지 유심이 포켓 와이파이, 로밍보다 인터넷 연결이 훨씬 잘 된다. 중국 도착 후 현지에서 유심을 구매할 계획이라면 한국에서 미리 VPN 앱을 구매해야 하지만, 여행 전 한국에서 미리 준비한다면 VPN 앱이 없어도 된다.
특정 성분이 들어간 감기약 반입 주의
중국은 마약 성분이 포함된 약품을 반입금지품으로 규정하고 있다. 입국 시 휴대한 감기약에 반입 금지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면 중국 세관에서 조사받을 수 있으니, 한국에서 미리 약 성분을 확인하자. 의사에게 처방받은 약을 꼭 가져가야 한다면, 중국 방문 전 신고 절차가 필요하다.
중국에서 반입이 금지된 성분 및 포함 약품
에페드린(코푸정), 슈도에페드린(슈도펜정), 메틸에페드린(판콜S, 모드콜) 등
현금보다는 전자 결제로
중국은 현금과 카드보다는 전자 결제가 활발히 이루어진다. 주로 '위챗페이'와 '알리페이'를 사용하는데, 위챗페이는 현지 은행 계좌와 카드가 필요해 여행자는 알리페이를 이용한다. 본인 인증 절차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므로 여행 전 미리 알리페이에 카드 등록을 해놓자. 혹시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약간의 환전도 잊지 말 것!
알리페이 사용법
① 알리페이 앱을 다운로드한다. ② 국가 번호를 '+82'로 변경 후 전화번호를 인증받는다. ③ 'Pay/Collect' → 'Add bank Card' 클릭 후 결제 비밀번호를 설정한다. ④ 해외 결제 가능한 카드 번호와 여권 정보 등록한다. (이때 카드 상의 영문 이름과 여권 상의 영문 이름이 일치해야 한다) ⑤ 다음 나오는 화면의 지시에 따라 본인 인증을 마친다. ⑥ 마지막으로 카드 번호 재확인 및 나머지 정보를 등록하면 끝!
길 찾기에 유용한 바이두 지도, 고덕 지도
중국에서는 구글 지도보다 바이두 지도와 고덕 지도가 정확하다. 단, 장소명에 중국어로 지명을 넣어야 한다. 여행 전 미리 숙소나 명소의 이름을 입력해 놓으면 저장되어 편리하다. 여행 중 찾고자 하는 곳이 있다면 트리플 앱의 관광지 장소명에서 중문 지명을 복사해 붙여 넣자.
반간첩법 해당 행위는 각별히 주의할 것
2023년 7월 1일부터 중국에서 반간첩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중국 여행 시, 중국에 대한 비판적 기사, 통계 자료 등의 국가 안보에 관련된 내용을 검색하거나 저장하는 행위는 문제가 될 수 있다. 또한 군사시설, 보안 통제구역뿐만 아니라 시위대, 시위 현장을 사진 촬영할 경우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하철 이용 팁
상하이 여행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 자주 타기 때문에 패스를 사는 것이 좋다. 충전형 교통 카드의 경우, 택시에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단, 보증금의 환급이 롱양역과 푸동 공항의 Maglev Ticket Center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을 참고하자. 또한 상하이 지하철은 어디서나 가방 검사를 한다. 귀중품을 넣어 다니거나 고가의 가방은 삼가고, 소지품을 간단히 하자.
승차 공유 앱 ‘디디추싱’ 이용하기
중국에서는 길거리에서 택시를 잡기가 어렵고, 영어로 소통이 가능한 기사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승차 공유 앱, '디디추싱'이다. 언어 설정을 영어로 바꾼 후 해외 결제 가능한 신용카드 또는 알리페이를 미리 등록해 놓으면 끝. 차량을 호출했다면 차량 번호 확인 후 탑승하자.
알아두면 좋아요!
상하이 택시는 택시 회사에 따라 색이 다르다.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브랜드 택시인 따종(하늘색), 치앙셩(노란색), 흰색(진쟝), 빠스(초록색)을 이용하자. 피해야 할 택시는 빨간색 택시. 빨간색은 개인 택시, 소규모 회사가 많고, 난폭운전도 잦아 중국인들도 기피한다. 틴팅이 진한 택시도 안전을 위해 피하는 것이 좋다.
교외 도시로 가는 고속철 표 사는 법
쑤저우, 항저우 등의 교외 도시는 상하이에서 고속철로 갈 수 있다. 고속철 티켓은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편리하나 수수료가 표값의 20% 이상으로 높은 편. 상하이역에 가서 직접 구매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엄청나게 긴 매표창구의 줄을 보고 놀라지 말 것. 창구 중에 '외국인(外国人)' 표시가 있는 창구로 가 외국인이라고 말하면 우선적으로 표를 배정해준다. 여권 제시는 필수.
항상 여권 지참하기
중국은 어디를 가든 여권 확인을 하는 곳이 많다. 유명 관광지를 입장할 때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확인하는 경우가 있다.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입장 또는 탑승을 거부 당해 계획한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잊지 말고 챙기자.
잦은 짐 검사, 챙기면 안되는 물건은?
중국에서는 공항, 관광지, 대중교통 이용 전 여권 검사와 함께 짐 검사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공항 이용 시 라이터, 용량 표시가 없는 보조배터리, 물 또는 음료수 등은 압수당할 수 있다. 공항이나 항공사마다 허용되지 않는 물품이 상이하니 미리 확인하자. 또한 관광지에 방문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라이터 등의 인화성 물질 소지가 거부될 수 있다.
기본 메뉴는 파악하고 가자
현지 음식점을 가면 제일 당황스러운 것은 작은 글씨로 빽빽하게 쓰인 여러 장의 메뉴 리스트. 사진이 없는 곳이 대부분이라 음식 주문은 늘 어렵다. 모든 중국 음식점에 있으면서 우리 입맛에 나름 맞는 닭요리, 토마토 계란 볶음, 청경채 볶음, 탕수육 등은 미리 이름을 익혀놓자. 확실히 아는 음식을 바탕으로 몇 가지 새로운 메뉴를 추가하면 메뉴 선정에 대한 부담감이 덜하다.
짐 보관이 필요할 때
상하이는 코인 라커나 사설 짐 보관소가 거의 없다. 짐 보관의 불편함 때문에 여행 기간 호텔은 한곳에 머무는 것이 편하다. 대부분의 호텔은 체크인 전, 체크아웃 후라도 짐 보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니 이를 잘 활용하자. 시내에선 상하이 박물관에서 폐장 시간까지 작은 짐은 보관해준다. 상하이역 근처에도 하루 이상 맡길 수 있는 짐 보관소를 운영하고 있으니 참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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