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에서 최고의 숙소 고르기

그라나다처럼 짧은 일정으로 여행을 떠날 땐 숙소 선택이 더욱 중요하다.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두루두루 좋은 곳을 선택해야 버리는 시간 없이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이런 상황들을 고려한다면 그라나다 대성당을 중심으로 센트로, 누에바 광장 주변, 알바이신 초입에 숙소를 잡으면 된다. 조건에 딱 맞는 그라나다 숙소 7곳을 소개한다.

알함브라까지 도보 1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호텔, 알함브라 팰리스는 전망이 멋진 5성급 호텔로 알함브라, 나스리 궁전에서 만날 수 있는 화려한 이슬람 건축 양식을 인테리어로 활용해 우아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객실에 따라 조금 다르긴 하지만 멋진 전망을 만날 수 있으며, 싱글 침대 4개가 있는 스위트룸이 있어서 가족 여행자에게도 딱 좋다.

NH 컬렉션 그라나다 빅토리아 호텔은 타파스 바가 밀집한 나바스 거리까지 도보 1분, 그라나다 대성당까진 도보 5분이면 갈 수 있는 최고의 위치를 자랑한다. 공항버스 정류장도 바로 근처라 무거운 짐을 들고 거리를 헤맬 필요가 없다. 오래된 건물이긴 하지만 리모델링을 해서 객실은 매우 깔끔하고 침구 관리도 매우 잘 되어 있다.

멜리나 그라나다 호텔은 시내 중심에 위치한 4성급 호텔로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좋고 타파스 거리, 쇼핑 거리도 가까워 여행자를 위한 편의는 모두 갖췄다고 할 수 있다. 호텔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들도 좋은 평을 받고 있어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하기도 좋다.

그라나다 시내 중심에 위치한 룸 메이트 레오 호텔은 그라나다 대성당까지 도보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객실 타입은 더블룸과 이그제큐티브 룸이 있는데 테라스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테라스가 있는 룸들이 조금씩 비싸긴 하지만 언제든 그라나다 구시가의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고려해 볼 만하다. 일반 더블룸의 경우 8만 원 대로 예약 가능해 가성비 좋은 호텔을 찾는 분들께 딱이다.

아랍풍 상점들이 모여 있는 알카이세리아 거리 바로 근처에 위치한 샤인 알카이세리아 아파르타멘토스는 그라나다 대성당, 왕실 예배당 등도 매우 가깝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그라나다 대성당과 주변 광장이 내 집 앞마당처럼 느껴질 정도! 객실마다 취사가 가능한 부엌이 딸려 있고 침실 2개에 6인까지 숙박 가능한 객실도 있어 가족이나 단체 여행자들에게도 딱 좋다.

엘비라 스위트 아파르타멘토는 알바이신 초입에 위치해 있어 누에바 광장, 그라나다 대성당까진 각각 5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알함브라, 사크로몬테까지 가는 버스들을 누에바 광장에서 탈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곳을 가더라도 불편함이 없다. 침실 1개, 2개짜리 객실이 있으며 가격대도 합리적이다.

아파르타멘토스 캄포 델 프린시페는 그라나다 시내 중심에선 조금 떨어져 있지만 깔끔한 객실을 저렴한 가격으로 묵을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시내 중심이 아니라 해도 워낙 도시 규모가 작아 어딜 가든 최대 10분 정도 더 걸린다고 보면 된다. 아파트먼트 주변에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레스토랑, 카페들이 많아 로컬 분위기를 느끼기엔 오히려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