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자연, 과거와 현재, 다양한 문화와 민족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하면 쿠알라룸푸르부터 떠올리기 쉽지만, 현지인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보물 같은 여행지, 페낭 섬도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클래식한 여행지이자, SNS에 올리고 싶은 트렌디한 장소들이 곳곳에 숨어있는 곳. 트리플이 페낭의 매력 속으로 안내한다!
페낭의 중심인 조지 타운은 지역 자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을 만큼 특별하다. 2차 세계 대전 이전에 만들어진 오랜 건축들이 잘 보존되어 있기 때문.
조지 타운은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당시 무역항으로 크게 성장했는데, 그 영향으로 지금도 곳곳에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져 있다.
한편에는 이슬람 문화를 상징하는 모스크가. 다른 한편에는 중국과 영국의 문화가 뒤섞인 건축물이 세워져있는 조지 타운에서 페낭의 매력을 가득 느끼게 될 것이다.
페라나칸(Peranakan)은 말레이반도 등으로 이주해 온 중국인과 현지인 사이에서 탄생한 문화와 인종을 가리킨다.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문화로 손꼽히는데 그중에서도 페낭은 페라나칸의 본고장으로 불릴 만큼 페라나칸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페라나칸 스타일의 건축과 디자인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바로, 화려함! 중국 특유의 선명한 색과 장식이 영국 등 서양의 고풍스러움을 만나, 더 화려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덕분에 페라나칸 건축들은 SNS 포토스팟뿐만이 아니라, 페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자연 명소에서도 남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페낭. 특히, 중국인 이민자들이 조성한 부둣가 마을에서는 여느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츄 제티가 대표적이다.
페낭의 자연을 한눈에 내려다보고 싶다면 페낭 힐을 추천한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자연 유산으로, 무려 1억 3천 만년 이상 된 열대 우림도 볼 수 있다.
동남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물놀이와 해변에서의 힐링 타임을 즐기고 싶다면, 페낭을 대표하는 해변, 바투 페링기를 방문하면 된다.
TV 프로그램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2>에 소개되었을 만큼 맛있는 거리 음식으로 유명한 페낭. 여기에 페라나칸 스타일을 비롯해 다양한 식문화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음식들로 미식가들을 사로잡는다.
부담 없는 거리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방송에 소개된 거니 드라이브 호커 센터 등 야시장 투어를 추천! 페낭의 중심 조지 타운에서는 미슐랭 맛집부터 MZ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감성 카페까지 다양한 음식점을 만날 수 있다.
특별히 더 분위기 좋은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바투 페링기 인근의 오션뷰 레스토랑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