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숲속의 거대한 나무들, 장엄한 폭포, 화강암 절벽 등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매력을 한 마디로 표현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남는다. 가만히 숲속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호흡만 해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떠나볼까.
요세미티 국립공원
무려 해발고도 6,000m의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위치해있으며 고산지대 지형, 세콰이어 나무로 이루어진 삼림, 계곡, 호수 등 다양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빙하가 만들어낸 글레이셔 포인트와 화강암 절벽 등 흔치 않은 풍경에 관광, 트레일링, 암벽 등반 등의 액티비티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꿈의 장소이기도. 공원이 워낙 넓어 제대로 둘러보려면 일주일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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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돌아볼까?
샌프란시스코에서 요세미티까지
샌프란시스코 도심에서 약 32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자동차로 최소 3시간 30분, 일반적으로 4시간 이상 달려야 도착할 수 있다. 가는 방법은 크게 렌터카와 투어, 대중교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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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국립공원 내에서
서울보다 더 큰 면적을 자랑하는 지역인 만큼 도보만으로 다니기에는 무리다. 이용가능한 몇가지 수단을 소개한다.
무료 밸리 셔틀
· 밸리와이드 셔틀 : 요세미티 내 모든 정류장에 정차한다.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22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 이스트 밸리 셔틀 : 요세미티 빌리지, 커리 빌리지, 파인스 캠프장 및 동부 요세미티 밸리에 주로 정차하는 셔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8-12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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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투어
· 요세미티 밸리 플로어 투어 : 2시간 동안 운행하는 트램 투어. 공원 경비원과 동식물 연구가의 안내에 따라 요세미티의 주요 관광 포인트를 볼 수 있다. 성인 기준 40달러.
· 글레이셔 포인트 투어 : 늦은 봄부터 가을까지(6-10월), 4시간 동안 진행된다. 로비에서 출발해 글레이셔 포인트로 이동한다. 성인 기준 왕복 57달러.
· 요세미티 그랜드 투어 : 늦은 봄부터 여름 한정(5-9월)으로 진행하는 8시간 종일 투어.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하이라이트를 모두 경험할 수 있으며, 점심이 포함된다. 성인 기준 11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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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자전거 대여 서비스가 제공된다.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돼 있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도전해볼 수 있겠다. 아무래도 버스보다 힘이 들긴 하지만 천천히 자연과 숲을 만끽하기엔 최고의 교통수단인 셈. 대여 시 여권과 신용카드가 필요하다.
· 대여 가능 시간 : 08:00 - 19:00
· 대여료 : 자전거 반나절 30달러, 종일 40달러 / 트레일러 반나절 55달러, 종일 7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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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들러봐야 할 곳!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크기는 서울의 무려 5배. 따라서 전체를 둘러보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약 4시간 정도 소요되는 요세미티 밸리 루프 트레일을 중심으로 돌아보는 일정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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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고 긴 폭포
요세미티 폭포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위치를 자랑하는 폭포로 북미에서는 제일 긴 폭포. 무려 739m 위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노라면 폭풍 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들 정도. 폭포 근처에는 물방울이 휘날려 옷이 젖을 수 있다. 8월경에는 물이 거의 말라 웅장한 폭포를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적어도 7월 전까지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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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게 숲을 비추는 호수
미러 레이크
거울처럼 잔잔한 수면이라 하여 미러 레이크(Mirror Lake)라 이름 붙여진 곳. 호수 주변 화강암 절벽들이 호수 위에 그려진다. 호수 전체 거리는 약 8km 정도로 가볍게 주변을 산책할 수 있다. 눈이 녹는 봄과 여름 시즌에 호수의 수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가장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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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함의 절정, 지상 최대 단일 화강암
엘 캐피탄
요세미티 국립공원 북쪽에 위치해 있는 수직 화강암석. 수직 절벽의 높이는 900m에 달하며, 엘 캐피탄 정상 고도는 2,308m에 이른다. 이 거대한 암석이 하나로만 이루어진 것이라니 놀랍기만 하다. 암벽 등반가들의 정복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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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밸리 전체를 한 눈에
터널 뷰
엘 캐피탄과 오래된 침엽수들이 어우러진 뷰를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곳. 뷰 포인트 앞쪽에 터널이 위치해 있어 터널 뷰라 불리게 됐다. 이곳에 오면 요세미티 밸리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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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으로 누가 쪼갰을까
하프 돔
요세미티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라 할 수 있는 하프 돔. 이름처럼 마치 반으로 누가 쪼개놓은 것 같은 형상을 한 바위다. 고도 2,700m에 가까운 이 바위에 오르는 암벽 등반가들의 모습도 보인다.
알아두면 좋아요!
하프 돔은 매년 5-10월에만 등반할 수 있다. 하루에 3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예약은 필수. 예약 방법은 3월 프리시즌 예약과 일일 추첨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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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의 새하얀 면사포 같은 물줄기
브라이들베일 폭포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흩날리는 모습이 마치 신부의 면사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 년 내내 시원하게 물줄기가 흘러내린다. 폭포 정면에 도착하면 물줄기가 연못과 바위에 부딪혀 온몸에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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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전, 방문하기
요세미티 국립 공원 방문자 센터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방문하면 가장 먼저 들려보는 것이 좋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자체가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이곳 스탭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지도도 얻을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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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꼭 들러봐야 할 곳 모아보기
- 요세미티 국립 공원관광명소샌프란시스코
- 요세미티 폭포관광명소샌프란시스코
- 미러 레이크관광명소샌프란시스코
- 엘 캐피탄관광명소샌프란시스코
- 터널 뷰관광명소샌프란시스코
- 하프 돔관광명소샌프란시스코
- 브라이들베일 폭포관광명소샌프란시스코
- 요세미티 국립 공원 방문자 센터관광명소샌프란시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