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이 깃든 이천의 멋과 맛 즐기기

예로부터 도자기로 유명한 이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이천의 멋을 대표한다. 맛은 조선 시대 수라상에 오른 이천의 쌀이 책임진다. 전통이 녹아든 멋과 맛으로 여행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주를 테마로 만든 정원. 낮에는 유럽풍으로 꾸며진 곳에서 여러 꽃과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의 진가는 해가 질 때 드러난다. 화려한 조명이 정원 곳곳을 수 놓기 때문. 미디어 아트, 라이팅 쇼 등 환상적인 볼거리도 제공하며, 포토 존까지 설치했다. 덕평 자연 휴게소에 자리해 집으로 가면서 방문하기에 제격이다.

최근 SNS에서 핫한 복합 문화 공간. 유명 침대 브랜드 ‘시몬스’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매트리스 체험, 침대 역사 박물관, 전시회 등 즐길 거리가 다채롭다. 또한,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며 포토 스팟이 많다. 대표적으로 노란색 세탁기, 야외 정원,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 앞이 인기다.

고려 시대부터 이어져 온 유서 깊은 도자기 마을. 현재 50여 개가 넘는 도자기 공방이 운영 중이다. 장인들의 개성이 담긴 도자기를 구경하거나 기념품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일부 공방에서는 물레 체험을 통해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설봉 저수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공원. 경기 세계 도자 비엔날레, 이천 도자기 축제, 이천 쌀 문화 축제가 열리는 이천의 필수 코스다. 세라피아, 이천 시립 박물관, 조각 공원 등이 자리해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산책로에는 계절마다 벚꽃, 연꽃, 단풍이 반겨 눈까지 즐겁다.

세라피아는 도자기 박물관으로 도자기 관련 전시와 체험이 이루어진다.

100년이 넘은 산수유를 만날 수 있는 곳. 3-4월이 되면 노랗게 핀 산수유꽃이 장관을 이룬다. 산수유를 따라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다. 곳곳에 포토 존과 벽화 마을, 사찰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매년 꽃의 개화에 맞춰 ‘산수유 꽃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이천의 대표적인 온천 테마 파크. 독일식 온천을 테마로 바데 풀과 닥터피쉬 전용탕을 설치돼 있다. 이외에도 수영장과 찜질방, 사우나 등을 갖춰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 또한, 숲으로 둘러싸여 산림욕과 스파를 동시에 즐기는 ‘포레스트 배스 존’도 운영 중이다.

이천의 대표 특산물, 쌀. 기름진 땅과 풍부한 일조량과 강수량 덕에 쌀이 맛있고 영양까지 풍부하다. 특히 조선 시대에 임금님에게 바친 쌀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 이천 곳곳에서 쌀밥 정식을 판매하는 식당을 찾을 수 있다. 이천 쌀로 지은 돌솥밥과 간장게장, 떡갈비, 제철 나물 등 다양한 반찬들과 함께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진다.

과거 정월 대보름에 풍년을 기원하며 먹었던 이천의 향토 음식. 쌀가마니를 본 떠 만든 모양이 특징이다. 만두의 색깔도 총 5가지로 오복을 상징한다. 치자와 당근, 적채, 시금치로 색을 냈다. 속에는 무청 시래기와 고사리, 나물 등이 들어간다. 그중 무청 시래기는 이천에서만 자라는 게걸무로 만들어 부드러운 식감을 더한다.

볏섬 만두는 유일하게 이천의 ‘돌댕이 석촌골’에서만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