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살기’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도시, 치앙마이.
아름다운 자연경관, 느긋하고 낙천적인 사람들, 저렴한 물가 등 장기 여행자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많지만, 내가 오랜 기간 머물며 직접 경험한 치앙마이에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현지 생활을 하며 발견한 치앙마이의 숨겨진 매력 포인트와 보석 같은 스팟들을 공개한다.
디지털 노마드로서 경제 활동을 하는 우리 부부에게 카페 탐방은 하루 일과에 필수다. 카페에서 일을 하고, 커피를 즐기고, 사진도 찍고, 경험을 담아 글을 쓰기도 한다.
치앙마이는 ‘디지털 노마드 성지’ 답게 자연 친화적인 카페뿐만 아니라 독특하고, 성수동 못지않은 힙플레이스로 넘쳐나는데 각 카페마다 스타일, 분위기, 메뉴도 다양하다.
치앙마이를 경험해 본 사람들은 흔히 우스개 소리로 '치앙마이에서 일년 내내 카페만 다녀도 할 일이 넘친다'고 할 정도! 우리가 치앙마이를 사랑하는 이유다.
‘슬로우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치앙마이에서 하루 중 가장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시간대는 바로 아침 시간대이다.
우리 부부의 하루 일과는 늦은아침 여유롭게 간단한 아침 식사를 즐기며 시작된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로컬 음식과 웨스턴식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치앙마이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치앙마이는 때 묻지 않은 자연과 태국의 북부 문화가 조화를 이뤄 ‘북방의 장미’라고 불린다. 근교에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된 국립공원을 비롯해 수많은 산과 정글이 있기에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푸른 바다 대신 마음을 정화하게 만드는 초록 자연 경관과 더불어 란나 왕국의 700년 역사를 도시 곳곳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고즈넉한 치앙마이의 낮과 다르게 치앙마이의 밤은 상대적으로 화려하다. 이곳저곳에서 열리는 야시장부터 치앙마이 특유의 감성을 지닌 재즈바 그리고 방콕 못지않은 세련되고 화려할 곳들이 치앙마이 곳곳에 있다.
치앙마이에 왔다면 활기 넘치는 야시장은 물론, 색다른 매력으로 흥을 돋우는 재즈바까지 방문해 보자.
현지에서 경험한 치앙마이는 🌈 알록달록한 무지개 같은 도시다.
일곱 색깔을 가진 무지개처럼 다양한 매력을 가진 치앙마이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숨겨진 보물 같은 장소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