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말고 또 어디 가지? 대전 당일치기 추천 코스

일명 '노잼 도시'로 통하는 대전. 빵지순례 성지로 유명한 성심당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면 이 가이드를 주목하자. 대전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추천 코스와 인기 명소를 소개하니, 지금 바로 대전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매운 양념이 듬뿍 올라간 두부 두루치기집부터 소문난 칼국수 맛집까지. 대전에는 성심당 말고도 입맛을 사로잡을 맛집들이 넘쳐난다. 감성 카페도 곳곳에서 찾을 수 있으니 놓치지 말 것!

크고 작은 400여 개의 돌탑들이 반기는 '한국의 앙코르와트'. 독특한 문양을 지녔으며 주변으로 울창한 녹음까지 더해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돌탑 앞에서 양손을 모으고 한 발을 올린 채 사진을 찍는 게 포인트. 숲길을 따라 걷거나 캠핑장에서 시간을 보내기 좋아 힐링 명소로도 손색없다.

과거 소제동 철도 관사촌이 카페 거리로 재탄생했다. 카페를 비롯해 레스토랑, 소품 숍 등 개성 넘치는 상점들이 가득해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그뿐만 아니라 레트로한 감성이 느껴지는 벽화와 옛 건물도 남아 있어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방문해도 좋은 선택지가 된다. 대전 역과도 가까워 여행 전후로 편하게 들르기 좋다.

대전의 뷰 포인트. 벽화 마을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보이는 풍차가 이곳에 도착했음을 알린다. 낮에 가도 멋지지만, 밤이면 조명이 켜지고 뒤로는 시내의 야경까지 펼쳐져 더욱 매력적이다. 석양도 아름답기로 유명하니 일몰에 맞춰 가서 야경까지 보고 오는 걸 추천. 오솔길로 내려가는 길에 만나는 구름 다리에서 또 다른 도심의 풍경이 보이니 놓치지 말자.

도심 속 힐링 스팟. 넓은 부지를 자랑하며 크게 동원과 서원, 열대 식물원으로 나뉜다. 아이와 함께라면 꽃이 가득하고 놀이터가 마련된 동원을 추천한다. 서원은 푸릇한 잔디광장과 산책로를 갖춰 여유로운 시간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딱이다. 열대 식물원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충만해 사진 찍기에 좋다. 대전 엑스포 시민 광장과 연결되어 함께 둘러보는 사람이 많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테마파크. 정원과 동물원, 놀이공원으로 구성되었고, 각종 이벤트와 공연이 열려 지루할 틈이 없다. 특히 동물원은 한국 늑대를 실제로 볼 수 있어 인기다. 밤이 되어도 재미는 계속된다. 플라워 랜드 내 곳곳이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물들어 낭만적이고, 음악 분수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현대 문화와 관련된 미술품 및 자료를 전시 중인 곳. 내부는 넓고 쾌적하며 비교적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바닥에는 포토존을 표시해 작품과 함께 사진을 찍기 좋다. 본관 옆에 위치한 미술관의 금고로 불리는 '수장고'도 묘미. 원래는 출입 통제가 엄격하지만, 이곳에서는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무료 개방하고 있다.

계절마다 새로운 꽃이 손짓하는 공원. 피크닉을 즐기거나 산책하기에 좋다. 특히 한반도를 닮은 인공 호수가 하이라이트로, 연꽃과 물레방아 정자가 위치해 한국의 멋을 느끼기 좋다. 여름이면 재즈 맥주 축제, 가을에는 국화꽃 축제가 개최되는 등 때마다 축제 또는 여러 문화 공연도 열려 여행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