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이외에도 런던에는 여행 중 특별한 기억을 남겨줄 특색 있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많다. 그중 여행자들이 둘러보면 좋을 몇 곳을 추렸다.
영화 <박물관은 살아있다>의 배경
자연사 박물관
영화 <박물관은 살아있다>의 배경으로 등장한 이후 여행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영국 박물관의 소장품 일부를 분리해 옮겨 놓은 곳이지만, 규모는 결코 작지 않다. 전시물에 따라 여러 존으로 나뉘는 것이 특징. 특히 티렉스의 뼈가 전시된 디노사우르스 홀은 이곳의 하이라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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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보고 오세요!
- 푸른 고래120년 전 아일랜드 항구에서 발견된 4.5톤 푸른 고래의 골격.
- 달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한 작품.
- 운석45억 년 전 고대 운석의 일부.
- 푸른 청새치4미터 길이의 푸른 청새치 표본.
- 기린기린의 실제 모형과 골격.
폐발전소를 개조한 감각적인 미술관
테이트 모던
2000년에 문을 연 현대미술관으로 폐발전소를 개조한 것이 특징이다. 밀레니엄 브리지와 함께 영국 정부의 밀레니엄 프로젝트로 탄생한 건물. 주로 현대 예술가들의 회화와 사진, 조각 등을 전시하고 있다. 1층은 카페, 2-4층은 전시관, 나머지 층은 레스토랑 등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3층 카페테라스에서 내려다보는 템즈 강의 풍경이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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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보고 오세요!
- 마릴린 먼로 두 폭실크스크린 기법을 이용해 제작 한 마릴린 먼로 그림. <1962년 앤디 워홀 作>
- 샘기성품인 소변에 서명 한 작품. <1917년 마르셀 뒤샹 作>
- 우는 여인점, 선, 면으로 우는 여인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 <1937년 피카소 作>
- 베이클라이트 로봇각기 다른 영상이 나오는 베이클라이드 소재 로봇. <2002년 백남준 作>
- 바벨 탑수백 개의 중고 라디오를 겹겹이 쌓아 놓은 원형 탑. <2001년 칠도 메이어레스 作>
영국 회화의 거장을 만날 수 있는 곳
테이트 브리튼
지난 100년간 영국 국립 미술관의 역할을 하던 테이트 갤러리가 테이트 모던과 테이트 브리튼으로 분리되었다. 14세기부터 현대의 작품까지 골고루 전시되어 있으며 영국 회화의 거장인 윌리엄 터너의 작품들은 반드시 봐야 할 필수 코스.
출처 facebook.com/tategallery/photos/a.10150730031453993/10151706202233993/?type=3&theater
이건 보고 오세요!
- 오필리아오필리아의 비극적인 죽음을 그린 작품. <1851-1852년 존 에버렛 밀레이 作>
- 피어슨 경의 죽음프랑스 침공을 막다 전사한 피어슨 경의 모습을 그린 작품. <1783년 존 싱글턴 코플리 作>
- 어 비거 스플래시물보라가 튀어 오르는 수영장을 그린 작품. <1967년 데이비드 호크니 作>
- 더 걸후드 오브 매리 버진젊은 마리아가 교육받는 모습을 그린 작품. <1848-1849년 단테 가브리엘 로제티 作>
- 더 레이디 오브 샬로트샬로트 여인을 그린 작품. <1888년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作>
세계 최초의 초상화 전문 미술관
국립 초상화 미술관
내셔널 갤러리 뒤편에 자리한 미술관. 3층 규모로 이루어져 있는 이곳은 5천 점이 넘는 초상화가 소장되어 있는데, 역사적인 인물부터 유명 연예인까지 시대별로 다양한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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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보고 오세요!
- 퀸 메리 1세메리 1세 여왕의 초상화. <1876년 존 作>
- 퀸 엘리자베스 1세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초상화. <1575년 작자미상 作>
- 비틀즈영국 대표 밴드 비틀즈의 초상화. <1968 돈 맥컬린 作>
- 엘튼 존영국 대표 가수 엘튼 존의 초상화. <1978 수지 말린 作>
- 마거릿 대처'철의 여인'이라 불리던 영국의 수상 마거릿 대처의 초상화. <1983-1985년 로드리고 모니한 作>
영국의 전쟁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
처칠 전쟁 박물관
영국의 국립박물관 가운데 하나로 1917년 시민과 군인의 희생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전시 내각을 다룬 전시관과 처칠 박물관으로 나뉜다. 전투기와 탱크, 폭탄 등 실제로 사용했던 전쟁 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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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보고 오세요!
- 캐비닛 룸처칠과 전시 내각이 모여 회의하던 장소를 재현한 곳.
- 처칠의 타자기타자기 누르는 소음이 싫었던 처칠을 위해 미국에서 수입한 타자기.
- 지도벽면의 세계 지도와 처칠이 그린 히틀러 카툰이 남아있는 곳.
- 처칠 박물관처칠의 생애와 실제 그가 쓰던 물품을 전시해둔 공간.
영국 현대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
사치 갤러리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수집가 찰스 사치(Charles Saatchi)가 만든 갤러리. 17세기 초반에 지어진 건물을 리노베이션 해 지금의 갤러리가 탄생했다. 찰스 사치는 주로 영국 현대 작가를 발굴하고 후원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들의 작품을 대거 확인할 수 있다. 세계 현대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으니 반드시 들러볼 것.
출처 facebook.com/saatchigalleryofficial/photos/a.185921478105409/2101640666533471/?type=3&theater
런던의 박물관 모아보기
- 자연사 박물관관광명소런던(하이드 파크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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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트 브리튼관광명소런던(웨스트민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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