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끝내는 사이판 드라이브 코스

제주도 면적의 6%에 불과한 아담한 사이즈의 사이판. 수직으로 긴 섬이며 남쪽 끝에서 북쪽 끝까지 차로 30분 이내면 도착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작다 해도 도보만으로 둘러보기엔 무리. 택시를 대절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아이와 함께 하거나 액티비티를 여유롭게 즐기며 다니려면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남들 다 가는 호텔 앞 해변 말고도 사이판 곳곳에 펼쳐진 프라이빗 해변과 맛집을 만나볼까.

그 유명한 슈퍼히어로 스무디를 맛볼 수 있는 곳. 배트맨, 원더우먼, 슈퍼맨, 헐크 등 다양한 색깔과 독특한 이름을 가진 음료이다. 달지 않고 건강한 맛으로 유명. 여기에 브런치 메뉴를 곁들이면 하루를 여행할 힘이 솟는다.

일본군이 사이판 전투 당시 '천황 폐하 만세'를 외치며 뛰어 내렸기에 만세 절벽이라는 이름이 붙은 곳. 푸른 풀 밭과 코발트 빛의 바다가 어우러져 웨딩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이곳. 바람은 어마무시하지만 배경만큼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인생 샷 건지기에는 딱!

전쟁에서 진 일본군이 이곳에서 떨어져 자살했다고 붙여진 이름이며, 옆에 작은 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여기서 바다를 바라보면, 직선이 아닌 약간의 곡선을 띠고 있는 사이판의 수평선을 감상할 수 있다.

바다가 만들어낸 천연의 해저 동굴. 동굴 속에 바다가 있어 신기한 지형이다. 세계 3대 다이빙 명소인 이곳에서 스노클링을 즐겨보자.

버드 아일랜드 자체는 진입이 불가하지만, 이 전망대에서는 섬이 잘 보인다. 버드 아일랜드 뿐만 아니라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한 이곳. 전망대에 올라 버드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찰칵 찍어 보자.

아름다운 선셋이 유명한 이곳. 음식은 주로 티본 스테이크나 햄버거 등의 푸짐한 미국식 음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여행으로 피곤했던 하루를 마무리 하며 맛있는 저녁을 먹기에도, 한잔 기울이기에도 좋은 곳이다.

· 휴양지인 만큼 인물은 작게, 풍경을 살려보자. · 인물 살려주고 분위기 내주는 파나마모자 착용해 보기. · 바람에 잘 휘날리는 우아한 긴 원피스 입어보기. · 석양이 질 무렵을 노리자. 보통 오후 5시-7시 사이. · 목적지에만 서지 말고 이동하다 풍경이 예쁜 곳이라면 어디든 스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