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찰칵, 눈을 사로잡는 디저트 카페 8

후쿠오카에 왔다면 카페 탐방은 필수! 개성 넘치는 카페가 즐비해 가는 곳마다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눈도 입도 즐거워지는 예쁜 비주얼의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를 찾는 여행자가 많은 편. 인증샷을 부르는 후쿠오카 디저트 카페를 한데 모았다.

추로스를 원하는 모양으로 튀겨주는 이색 디저트 집. 종이에 글자나 간단한 이모티콘을 그려서 내면 그대로 만들어준다. 초코, 계피 말차 등 맛별로 색도 달라 인증 사진 찍기 안성맞춤. 글자당 금액이 추가되고 재료 소진 시엔 주문이 불가능하니 참고할 것. 하카타의 캐널시티와 덴진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하카타 점이 비교적 덜 붐빈다.

인스타그램 DM으로 미리 예약 후 방문을 권장한다. 각 점포 계정의 하이라이트에서 한국어로 자세한 예약 방법을 안내 중이다.

오호리 공원 근처 디저트 카페. 제철 과일을 이용한 디저트를 선보이는데, 파르페류가 가장 유명하다. 듬뿍 담은 과일과 화려한 비주얼이 눈을 사로잡는다. 오후 6시 30분 이후에는 ‘스위트 이자카야’ 컨셉으로 야간 영업을 진행해 디저트와 술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밤에만 판매하는 알코올 파르페도 인기 디저트 중 하나! 단, 야간 영업 시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다.

덴진의 호텔 '메이' 1층에 자리한 후르츠 산도 맛집. 고소한 식빵 사이에 부드러운 생크림과 큼지막한 과일이 들어간다. 이른 아침부터 운영해 커피와 함께 간단한 아침을 먹으러 방문하기 좋은 곳. 여름에는 귀여운 비주얼의 빙수를, 겨울에는 크레페를 먹기 위해 방문하는 여행자도 많은 편이다.

야쿠인 역과 덴진 역 사이 조용한 주택가 가운데 자리한 브런치 카페. 수플레 팬케이크가 유명하며 그중 브륄레 팬케이크가 대표 메뉴다. 폭신한 팬케이크 위에 달콤한 크림 브륄레 크림이 올라가고, 소량의 소금이 함께 나와 단짠의 정수를 보여준다. 시즌마다 달라지는 제철 과일 수플레 역시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 인증샷을 부른다.

야쿠인 카페 거리 끝자락의 쇼룸 겸 카페. 아늑한 분위기 덕에 현지 여성들이 즐겨 찾는다. 커피와 도넛을 비롯한 베이커리, 디저트를 판매하는데 추천 메뉴는 과일이 듬뿍 올라가는 푸딩. 귀여운 트레이에 푸딩과 과일이 예쁘게 담겨 나와 먹기 아까울 정도다. 쇼룸에서는 테이블 웨어와 액세서리, 의류, 서적을 진열 및 판매하니 디저트 타임 전후로 구경해 보자.

눈사람이 연상되는 마시멜로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제과점. 주문 즉시 마시멜로를 반죽해 아이스크림 위에 얹어준다. 탱글탱글한 마시멜로는 입에 넣으면 순식간에 녹아내린다. 아래에는 커스터드 크림과 바닐라빈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이 깔려 먹는 재미가 있는 디저트. 점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른 과자나 제과류도 맛있어 기념품으로 구매하면 좋다.

최근 일본 MZ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곳으로 화려한 비주얼의 파르페 전문점이다. 저녁부터 운영하며 파르페에 알코올 추가가 가능해 디저트와 술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메뉴판에는 파르페 그림과 속 재료가 영어로 자세히 쓰여있어 주문이 쉬운 편. 상시 판매 중인 메뉴부터 시즌, 계절별 메뉴까지 모두 맛도 비주얼도 훌륭해 하나의 작품을 보는 듯하다.

일본 각지에 지점을 두고 있는 고구마 디저트 전문점. 당도 높은 고구마로 만든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는데 고구마 크림 브륄레, 화분 컵케이크 모두 비주얼이 훌륭하다. 최고 인기 메뉴는 몽블랑을 닮은 고구마 컵케이크. 고구마를 가장 아래에 깔고 아이스크림, 휘핑크림을 얹은 뒤 얇은 고구마 실타래를 토핑 하여 완성한다. 주문 즉시 자리에서 고구마 실타래를 뽑아주기 때문에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